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눙선에 올라서자 눈에 보이는것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가는 일행들의 모습이 한장의 사진처럼 펼쳐진다.

울긋불긋 배낭커버가 화려하다.

 

 

 

 

 

 

 

 

 

 

 

 

마치 해저 깊은곳에 있는 산호초같은 모습에 탄성만 흘러나온다.

자꾸만 발걸음이 더디어지고 하염없이 풍경에 빠져든다.

 

 

 

 

 

 

 

 

 

멀리 눈앞으로 펼쳐진 오서산정상가는 능선길.

희뿌옇게 흩뿌리는 눈발에 환상적인 풍경이 흐릿해보여 조금 아쉽다.

 

 

 

 

 

 

 

 

 

 

 

 

 

 

 

 

 

 

 

 

 

 

 

 

 

 

 

 

 

 

 

 

 

 

 

 

 

 

 

 

 

 

 

 

 

 

 

 

 

 

 

 

 

 

 

 

 

 

 

 

 

 

 

 

 

 

 

 

 

 

 

 

 

 

 

 

 

 

 

 

 

이제 급경사의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하산하는 일행들.

 

 

 

 

 

 

 

 

 

 

 

 

 

 

 

 

 

 

 

 

 

5시간동안 마치 꿈속을 헤메다나온듯 하다.

날머리에 있는 마을은 그저 소박한 시골마을모습 그대로인데

단지 몇백미터만 올라갔을뿐인데 그런 세상이 존재하다니 ~~~

올겨울 첫 환상적인 눈산행을 즐겼다.

다만 하산길 일행중한명이 부상을 당해서 마음이 많이무거웠지만

그또한 회복되고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즐겁고 행복했던 5시간을 되새김하며 블로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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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처음 출정하는 정기산행 원래 운장산과 연적산이 예정되어있었다.

갑자기 그쪽에 폭설이 내려 버스가 가기도 힘들고 혹시 사고라도 생길까봐

산행지를 홍성의 오서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운장산의 설경을 못보는것이 조금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이니 다들 기꺼이 받아들였다.

서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늘 막히는것같다.

오늘도 역시 더디게 달려 들머리에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다.

 

 

장소 :  오서산

일시 :   2018년1월10일

코스 :  상담주차장 . . . 정암사 . . . 암릉 . . . 오서정 . . . 오서산 . . . 시루봉 . . . 성연리

높이 :  790m 

시간 :  5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이동하는동안 점점 더 많은 눈이 있었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눈이 내려쌓여있다.

 

 

 

아주 오랜만에 흙으로 지은 집을 보았다.

어릴적 고향집을 생각나게 한다. 그 그리움도 ~~~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졸졸 흐르던 약수마져 꽁꽁 얼어 고드름이 되어버렸다. 

빨강 표주박이 없었다면 이곳에서 물이 나온다는것도 몰랐을 것이다.

 

 

 

눈으로 길이 잘 보이지않아 잠시 헤메다 정암사에 도착했으나 그냥 지나간다.

예전에 여유롭게 둘러봐서 아쉬움은 없다.

 

 

 

정암사에서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

1600이라는 숫자만 보고 겁먹을수 있지만 한발한발 내딛다보면 곧 목적지에 도착한다.

 

 

 

계단에 수북히 쌓인 눈 아무도 밟지않은 길을 우리일행들이 걷는다.

 

 

 

 

 

 

 

 

 

 

 

 

그러다 만난 나무에 곱게 핀 눈꽃들 계단을 오르던 힘겨움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바닥엔 많았지만 나무엔 없었는데~~~

풍경에 취해 다들 발걸음이 느려지고 탄성소리만 들린다.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아래서 뜨거운 어묵국물로 요기를 했다.

추운겨울날 끓여주시느라 늘 애쓰시는 대장님 감사하다.

 

 

 

식사후 둘러본 주변풍경들.

천국이 있다면 이런모습일까????

갑자기 펼쳐진 형언할수 없이 아름다운 숲 겨울왕국 정말 황홀하다.

 

 

 

 

 

 

 

 

 

 

 

 

 

 

 

 

 

 

소나무들은 눈에 휩싸여 제 모습을 볼수가 없다.

대신 이렇게 멋지게 단장했다.

 

 

 

 

 

 

 

 

 

조망이 트이자 눈앞에 펼쳐진 오서산의 설경.

눈이 흩날려서 가시거리가 좁고 파란하늘이 아쉽지만 이마져도 좋다.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모습에 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다.

산행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여기저기서 사진담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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