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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씨산에서 내려와 근처에 있는 왓마이를 관람합니다.

작지만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사원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사원마다 이런 납골당이 있는데 이곳은 아주 오래된것처럼 보이네요.

 

 

라오스사원의 특색을 이곳에서도 볼수있습니다.

 

 

 

 

온통 황금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이곳역시 우리 일행뿐입니다.

번잡스럽지않아 좋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사람이 없으니 이곳이 과연

그렇게 유명한곳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탁발을 마치고 돌아온 스님일까요?

아뭏든 각자 할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봅니다.

 

 

 

 

 

 

개하고 놀고 있는 스님 한분이 보이네요.

잠시 서서 보다가 주변을 보기위해 돌아섰습니다.

 

 

 

 

사원안의 망고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그 스님 이제는 개와 친구가 되어 놀고 있습니다.

온몸에서 동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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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내려다보기위해  푸씨산을오릅니다.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에서 아름다운 시내전경을 바라볼수 있습니다.

우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이른아침이라 아직은 시원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푸씨산을 오르는 입구에서 사원에 바칠 꽃을 파는 여인입니다.

 

 

 

 

 

 

계단을 10분쯤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는데 관광객이라곤 우리뿐이네요.

한가해서 시내를 조망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시내모습은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산중턱을 감싸고 있는 구름이 있어 한층 더 운치있습니다.

일출이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너무 늦게 올라와서 해는 이미 떴습니다.

구름때문에 어디있는지 보이지않지만 ~~~

 

 

 

 

라오스가 아니라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아름답네요.

다들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 하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푸씨산정상에 있는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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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국기인 동남아 국가에서 새벽이면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이 탁밧인데 우리말로는 탁발이라 부릅니다.

탁발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중요한 규율중 하나이며 음식을 공양받는것을 말합니다.

새벽 6시가 되면 탁발을 나온 승려들의 기다란 행렬과

승려들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신도들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탁발한 날은 체험하는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더 많은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중의 일원이었습니다.

특히 제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오후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카톡을 하던중

친구들 단체카톡에 비보가 올라왔습니다.

친구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

너무 놀라서 마음을 진정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 마음의 기도로 탁발을 하기로 했고

새벽에 그길에 앉아 그분의 영면을 빌며 탁발에 참여했습니다.

탁발행렬을 보는 순간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뭏든 부디 좋은곳에 가시기를 지금도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친구도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른새벽 가이드의 안내로 탁발할 장소로 이동중입니다.

거리에는 탁발에 필요한 물건을 팔고 있네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서 탁발에 참여하나봅니다.

 

 

가지런히 놓인 의자들이 탁발에 참여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가이드에게 미리 예약을 하면 공양할 음식과 좌석을 지정해줍니다.

스님들의 탁발행렬이 다가오면 자리에 앉아 공양을 드립니다.

 

 

드디어 스님들의 행렬이 다가옵니다.

저는 눈믈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서울에서 함께 간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제가 오늘 공양할 음식인데 찰밥과 과자류입니다.

3달러를 지불하면 이렇게 개인적으로 공양에 참석할수 있는 자리와 음식을 줍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장면을 찍으려 대기하고 있었나봅니다.

 

 

 

 

 

 

 

 

탁발 전 부디 좋은곳에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현지인들은 돗자리에 무릎꿇고 앉아 공양을 합니다.

 

 

음식이 떨어졌으니 이제 공양을 마칩니다.

뒤에 오시는 분들은 어찌해야 할지 ~~~

 

 

탁발을 끝내고 이 골목을 지나 루앙프라방을 한 눈에 볼수 있는 푸씨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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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씨엥통 가는도로옆 나무에 예쁜 푸르메리아가 피어있네요.

 

 

한무리의 자전거여행자들이 왓씨엥통사원 골목에서 나옵니다.

 

 

지금이 라오스의 관광비수기인게 확실합니다.

어디를 가든 이렇게 한가하고 한적하니 구경하기 좋습니다.

사원에 갈때마다 우리일행외 관광객을 보기 어렵네요.

 

 

왓씨엥통은 156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안에는 왕의 운구차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금빛으로 빛나는 화려한 외관이 특별합니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운구차고 있고 벽도 아주 특별하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일행들은 외관만 보고 그냥 지나치네요.

 

 

 

 

 

 

 

 

 

 

 

 

 

 

 

 

 

 

 

 

생명의 나무랍니다.

내부둘러보고 잠시 볼일보고 오는동안 사람들이 벌써 관람을 마치고 나가고 있어서

서둘러 사진찍고 있는데 가이드가 와서 기다리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왓씨엥통을 나오면 바로 메콩강과 이어지는 거리로 나오는데

그 길을 걸으며 즐기고 싶었지만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야했습니다.

그리고는 저녁식사하러 가고~~~~

메콩강변주변에 있는 카페에 앉아 여행의 순간들을 즐길수 있었으면

훨씬 행복했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저녁식사가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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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드디어 루앙프라방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라오스어로 루앙은 크다, 위대하다라는 뜻이고

프라방은 불상의 이름이라고 들었습니다.

식당에서 출발하여 꽁시폭포로 가는데

비엔티엔과는 전혀 다른 풍광속으로 들어갑니다.

굽이굽이 숲길을 지나가는데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50여분후 꽝시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옆은 여느곳이나 마찬가지로 몇곳의 가게들이 있어서

먹을것과 이것저것 팔고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자 바로 폭포로 가는 숲에 들어서는데 희귀한 꽃들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처음보는 신비로운 모습에 발길이 멈추어집니다.

꼭 조화처럼 생겼어요.

 

 

이꽃은 이름이 뭔지도 모르는데 이곳 라오스에는 아주 많네요.

활짝 핀 모습같지도 않은데 꽃은 꽃이고 길게 늘어진것이 정말 특이해요.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르니 작은 폭포들이 하나둘 나타납니다.

 

 

어린 스님들도 나들이를 나왔네요.

 

 

 

 

폭포물속에서 수영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많은 관광객들

이제사 여행을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수영복준비하라고 해서 이곳에서 입는줄 알았는데 아니랍니다.

 

 

 

 

 

 

흐르는 폭포물에 않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여인 ~~

저의 여행패턴을 언제쯤 저렇게 바꿀수 있을까요.

이제 나이를 핑계로 점점 더 어려워지리라는걸 알지만 늘 꿈은 꾸며 살렵니다.

언젠가 나도 기필고 배낭메고와서 오랜시간 머물다가리라는 ~~~

부럽습니다.

 

 

 

 

조금 위로 올라와 보니 정말 물에 앉아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주 시원한 휴가를 보내고 있네요.

 

 

물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저 많은 사람들속으로 들어갈수 없는

패키지여행자의 비애를 느낍니다.

 

 

 

 

어 ~~tv에서 보던 그 나무에서 뛰어내릴준비가 된 청년입니다.

뛰어내리는 사진은 흔들려서 ~~

 

 

 

 

 

 

 

 

여기저기 폭포마다 다 나름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네요.

 

 

 

 

 

 

 

 

 

 

 

 

 

 

 

 

 

 

 

 

 

 

 

 

폭포를 따라 그렇게 한참을 올라 가장 위쪽에 있는 꽝시폭포에 닿았습니다.

여기도 비가 많이 안온것인지 폭포 물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볼만은 합니다.

저는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를 보고온후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봅니다.

어지간한 폭포에는 별 감흥이 없으니 좀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이 폭포는 제법 높고 계단처럼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만 물이 더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약간의 아쉬음은 있지만요.

 

 

 

 

 

 

 

 

 

 

기념사진 담는다고

거침없이 폭포아래로 들어갔다 나오는 젊은 커플이 부러워

나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동생의 만류로 그만둡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물놀이하다 지치면 쉬고 배고프면 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사람들의 여유가 또 부럽네요.

이처럼 온통 부러운것들 투성이지만 

이마나 여행할수 있는 여유를 가진 저를 누군가는 부러워하겠지요.

 

 

 

 

 

 

우리팀은 물에 발도 담가보지 못하고 꽝시폭포일정을 마칩니다.(손은 담가봤네요)

수영은 못하지만 물에 들어가보고는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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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을 자동차로 가려면  도로사정이 안좋아 8~9시간이 걸린다는데

다행히 우리는 국내선항공기를 이용합니다.

비엔티엔 국제선과는 달리 국내선공항은 아직도 열악하네요.

그 흔한 컨베이어밸트도 없어 가방무게를 이렇게 저울에 달고 있습니다.

참 정감있어 보이지만 일하는 직원들은 좀 힘들겠습니다.

가방을 직접 들어 옮겨야 합니다.

 

 

비행기를 타기위해 이렇게 청사바깥을 걸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네요.

요즘은 경험하기 힘든것들을 해 본다는것이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지요.

뜨거운 햇살아래를 걸어야 하지만 낯선경험이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네요.

 

 

정말 신기하게 11시 30분 비행기였는데 승객들 탑승이 끝나자 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륙합니다.

승객입장에서 공항에서 대기하는것보다 일찍 도착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소한것조차 신기하니 여행을 하면 행복해지나봅니다.

 

 

비엔티엔의 국내선청사입니다.

 

 

 아래로 붉은물의 메콩강이 흐르네요.

 

 

루앙프라방이 가까워지자 창밖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산과 구름과 그리고 구불구불한 도로

산만 보면 걷고 싶어지니 이것도 일종의 중독이지요.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저 길을 달리는건 아닐까요.

 

 

 

 

창밖으로 보이는 루앙프라방은 작지만 잘 정돈되어있고 깔끔한 도시같아 보입니다.

 

 

 

 

 

 

이륙 30분쯤 후 루앙프라방공항입니다.

붉은 지붕의 공항청사가 보이는데 공항답지않네요. 좀 작아서.

루앙프라방공항착륙시 놀란것은 비행기도 유턴을 한다는것이었습니다.

활주로를 질주하던 비행기가 서서히 속도를 늦추더니 청사로 들어가려고 유턴을 합니다.

이런일은 처음이어서 당황스러웠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일행을 기다리는중 누군가를 마중나온듯한

숙녀분이 예쁜 꽃목걸이를 들고 있네요.

 

 

청사내부 지붕인데 특이하지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마치 서울의 어느 식당에서 먹는것같았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들러서 식사를 하기엔 좋은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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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뚜사이는 라오스의 독립문이며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문인데

프랑스의 개선문을 모방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요.

개선문앞에 커다란 분수대가 있어 사진을 담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온전한 문만 담고 싶었는데 계속솟아오르는 분수때문에 정면에서는 담지 못했네요.

개선문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하면

어디선가 한무리의 카메라맨들이 몰려와 우리 사진을 찍더니

잠시 후 개선문위를 올라갔다 내려오면 커다란 사진을 내밉니다.

5달러에 커다란 사진 두장을 주는데 사진을 정말 이쁘게 잘 찍어줍니다.

그 모습에 다들 5달러 내고 사진을 받아들고 흐뭇해 합니다.

다른나라에서도 이런경험을 많이 하지만 이렇게 큰 사진을 주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집에와 식탁유리밑에 끼워두고 보고 있네요.

 

 

 

 

 

 

 

 

분수를 지나 살짝 옆모습이지만 개선문만 담았네요.

 

 

분수를 지나서 찍으니 아래가 조금 짤렸네요.

 

 

빠뚜사이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계단을 올라 위로 갑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만나게 되는 건물내부의 모습입니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네요.

 

 

 

 

 

 

계단을 오르면 시내전경이 한눈에 다보입니다.

광장의 분수대와 정원 그리고 뻥 뚫린 도로

정작 차보다 오토바이족이 더 많네요.

여기서도 참 깔끔하다 그 생각이 듭니다.

 

 

 

 

 

 

 

 

 

 

 

 

꼭데기를 다양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계단벽도 이렇게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개선문 아래에 서면 아름답게 꾸며진 개선문의 천정이 보입니다.

화려하면서도 라오스특유의 문양들이 신비롭습니다.

 

 

 

 

개선문아래에 서니 파리의 개선문에 섰을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올라가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행히 이곳에선 다 볼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이 개선문은 비엔티엔에서 이동하는 도중 자주 차창밖으로 볼수 있습니다.

 

 

개선문을 보고 이제 루앙프라방으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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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켓사원에서 길을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왓 호빠케우사원이 있습니다.

걸어서 이동할수 있고 아주 작은사원이라서 잠시만 시간을 내면 됩니다.

 

 

 

 

 

 

이 사원은 수도이전기념으로 만들었답니다.

지금은 태국에 있는 에메랄드불상이 여기에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현재 보수공사중이어서 내부는 볼수 없고

외부만 관람이 가능한데 특별한것은 없고 이 본당이 다 입니다.

잠시 본당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담고  크지않은 정원을 돌아보면 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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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시사켓이 오늘의 첫 관광지입니다.

왓 시사켓이란 시사켓사원을 의미합니다.

왓은 이쪽 동남아에서 사원을 지칭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사원쪽으로 가는데 다른 관광객들이 우리를 보고 아는체를 하네요.

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네요.

라오스는 배낭메고와서 저사람들처럼 여유로운 여행하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동생이 추진해서 오자고 하는바람에 또 이렇게 패키지로 왔네요.

 

 

시사켓사원입구인데 이른시간이어서인지 정말 한가하고 평화로워보입니다.

방문객들 한명도 없네요.

이럴때는 사진 찍기는 정말 좋은데 이곳이 정말 관광지인지 의심이 들정도네요.

 

 

깨끗하고 아늑한 사원입니다.

누구라도 편한 마음으로 머물다 갈수 있을것같은 평화로운곳입니다.

첫날느낌인데 라오스는 참 깨끗하고 평화로운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원이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편안하고 안온한 분위기예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곳.

 

 

 

 

라오스여행중 사원에 들어가면 제일먼저 눈에 띄는게 화려하고 특히하게 만들어진

스투파라는 탑들이 있는데 묘지라고 합니다.

조상들을 이곳 탑에 모신다네요.  일종의 납골당입니다.

부자는 더 크고 화려하고  아주 다양합니다.

죽어서도 부자와 가난한자의 차이가 나네요.

 

 

묘지라고 하기엔 너무 이쁘고 화려하죠?

그러니 거부감도 없고 마치 사원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동유럽의 짤츠브르크에 갔을때 성당앞에서 많은 무덤을 마주하고 놀랐던일이 생각납니다.

묘지가 시내 한가운데 산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고있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아주 오래전일이되었네요.

 

 

다양한 불상형태가 있습니다.

 

 

본당을 둘러싼 회랑에는 작은 불상들이 만개나 된다네요.

왼쪽 건물이 그 불상들을 모셔놓은 회랑입니다.

불상사진을 몇장 담았는데 흔들렸네요.

 

 

 

 

 

 

 

 

 

 

스님들도 오셔서 관람을 하고 사진을 담습니다.

 

 

 

 

 

 

 

 

 

 

회랑을 둘러보며 불상을 감상하던중 그곳을 방문한 어려보이는 스님들을 만났는데

 스스럼없이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손수 우리를 다른스님과 함께하는 기념사진도 남겨주셨습니다.

 

 

그러나 같이 사진을 찍을수있지만 옷깃을 스치거나 스님을 만질수는 없다하십니다.

율법중의 하나인가봅니다.

이렇게 아주 멀리 떨어져서 ~~~

 

 

 

 

 

 

이른시간이어서인지 사원안에 우리팀외에는 여행객이 없었습니다.

조용하게 경내를 돌아볼수 있어 훨씬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웬지 번잡스럽고 마음도 산란해지는데

경건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라오스사원의 특징인가 봅니다.

지붕을 특이하고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마치 하늘로 승천하는 용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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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전 일기예보를 보니 뇌우가 있다고 해서 어떤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첫날저녁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동생과 함께 과일도 먹고 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하늘에 번개가 치는데 천둥소리는 들리지 않고 불빛만 반짝입니다.

그리고는 이내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새벽까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행중 날씨가 큰 몫을 차지하는데 다음날 일정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새벽 4시 비가 멈추었습니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날이 밝았습니다.

 6시면 스님들이 거리에서 탁발을 한다는 가이드의 얘기를 듣고

5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새벽산책에 나섰습니다.

우선 큰 길을 찾아나섰지만 스님들의 흔적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라오스에 와서 정말 많이 보게되는 노란색 아카시아나무입니다.

꽃이 얼마나 주렁주렁 달려있고 예쁜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탁발하는 모습을 찾아 호텔에서 한참을 걸어나갔지만 스님들의 모습은 볼수 없었고

 대로변에 사원이 한곳 눈에 띄어 그곳으로 들어가 잠시 둘러봅니다.

일상적인 일을 하시는 스님이 몇분계셨지만 탁발하는 모습은 못봤습니다.

라오스에 대한 첫 인상은 참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편견 못사는 나라라 좀 지저분할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거리도 그렇고 이 사원도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원안 망고나무에 주렁주렁 망고가 열렸습니다.

지난밤 비바람에 떨어진 망고가 제법 많았는데

스님이 주워도 된다고 해서 몇개 가져와서 호텔에서 먹었는데 좀 작기는 했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푸르메리아 ~~~ 라오스 국화.

 

 

사원이 있던 큰길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볼수있는 비엔티엔의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아주 깨끗해서 여기가 라오스가 맞나 싶었습니다.

작은 골목길과 마을 집들도 정말 깨끗하네요.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은 집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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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 일정과 루앙프라방에 다녀온후 밤비엥오고갈때

우리를 편안하게 이동시켜준 라오스에서의 버스.

 

 

첫날 묵은 비엔티엔의 호텔.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호텔이었습니다.

라오스 못산다는 편견때문에 호텔도 너무 기대치를 낯춘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원도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실물로는 처음 접하게 된 라오스의 국화 프르메리아입니다.

 

 

 

 

 

 

 

 

희귀한 꽃이 많네요.

 

 

 

 

부겐베리아도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네요.

전 붉은색만 보아왔는데 신기합니다.

 

 

 

 

푸르메리아 꽃색갈이 아주 다양합니다.

 

 

 

 

 

 

주차장에 정차해있는 삼륜자동차네요.

참 오랜만에 봅니다.

 

 

아침 점호를 하고있는 호텔직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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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마을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가 과일산다고 조그만 시장에 갔습니다.

아주 소박한 가게 몇곳에서 과일과 기타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망고와 망고스틴을 각 팀마다 사주었는데

저는 서울에서 갈때부터 이번 여행에서 망고를 실컷 먹고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샀는데 1kg에 2달러였습니다.

아주 커다란것 3개를 골랐더니 3달러. 엄청 쌉니다.

잠시 시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여행내내 어느시장을 가던 이런 꽃 장식을 파는곳이 있었습니다.

아마 사원에 가져거는것 같습니다.

 

 

시내라고 하기엔 너무나 허름하고 한가롭지요.

 변두리인듯하긴 하지만 ~~~

 

 

 

 

 

 

 

 

 

 

죽순인데 저렇게 가느다란게 있습니다.

다음날 호텔근처에서 보니 깐 죽순을 살짝 구워서 소스에 찍어먹더라구요.

 

 

 

 

저녁식사후 호텔에 들어와서 망고를 한번에 다 먹고 말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중간에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크고 잘 익은데다 갈비도 어찌나 얇은지 망고 과피가 정말 두꺼웠습니다.

두고두고 생각날만큼 맛있었습니다.

망고스틴도 말할것없이 맛 있었습니다.

아마 나무에서 잘 익은걸 따서 더 맛있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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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이제 소금마을로 갑니다.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소금이 나온다니 신기한데요.

예전에 바다였던곳인데 지하수를 끓이거나 건기에 염전에서 소금을 만듭니다.

비엔티엔 시내를 조금 벗어나자마자 완전히 시골분위기가 납니다.

넓은 땅은 그대로 방치되었고 아직도 농사의 흔적이 없습니다.

어떤이가 저 넓은땅을 왜 놀리냐고 묻습니다.

여기는 3모작까지 벼농사를 지을수 있지만 쌀이 충분해서 한번만 짓는다고 합니다.

커다란 야자수가 보이니 이제야 이국땅이라는 실감이 나네요.

소금마을로 가는길 차창밖 풍경입니다.

 

 

 

 

 

 

소금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포장도 되지않은 황토길이 나옵니다.

향수에 젖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래전 캄보디아여행때 모든 도로가 이런 황토길이었는데

그때의 일이 주마등처럼 떠 오릅니다.

동생과 조카둘 그리고 큰아이와 나 이렇게 다섯이서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

아주 까마득히 옛날일입니다.

 

 

차가 마을로 들어서자 아이들이 한무리 달려옵니다.

아직은 순수해서 돈달라는 얘기는 하지않고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만 하네요.

준비해간것이 없어 조금 미안했습니다.

하긴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는건 좋지않다는 예기도 하긴 합니다.

치과에 갈수 없는 아이에게 사탕이나 과자가 치명적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떤것이 맞는지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소금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행들입니다.

 

 

 

 

담아놓은 소금이 마치 눈같습니다.

 

 

아래선 장작으로 불을때고 수증기 증발해 소금이 만들어진것을 건져올리는 분입니다.

이분이 소금을 좀 주셨는데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오는 비행기 탑승수속중

걸려서 압수당했습니다.

소금은 가져와도 괜찮은줄 알았는데 . . .

더 황당했던건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갈때는 걸리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곳 염전은 이렇게 불을 지펴서 만드는 소금과 밖에서 태양아래서 만드는 소금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다고 일행들이 서둘러 버스타러 가서

밖에 있는 염전은 근처에도 가지 못했네요.

내내 아쉬웠습니다.

 

 

나무밑에 모여있는 아이들 자동차가 도착하면 달려와 인사합니다.

그러나 뭘 달라고 요구하지않고 그져 인사만 하는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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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바다가 없고 주변나라의 침략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오래전에는 루앙프라방이 수도였습니다.

1560년 비엔티엔으로 이전했으며 아직도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습니다.

앞으로 중국과 비엔티엔간의 철도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화페단위는 낍이며 1달러가 약 8천낍입니다.

국화는 독참파 (푸르메리아)라고 하는데

꽃말은 나 혼자 가질수 없는 꽃이랍니다. 참 이쁘죠?

라오항공꼬리날개에 있는 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아름다운 꽃인데 여행중 만개한 꽃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바로 버스를 타고 국립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처음보는 이쁜꽃들이 먼저 인사를 하네요.

참 신기하고 예쁩니다.

 

 

 

 

박물관 내부보다 그 창을 통해 보여지는 바깥풍경이 더 눈길을 끄는건 왜 일까요?

 

 

 

 

 

 

 

 

 

 

박물관 건물 정말 오래되어서 많이 낡았습니다.

전시품도 특별할것이 없고~~~

 

 

 

 

 

 

 

 

 

 

 

 

 

 

박물관 정문에 있는 그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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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엥

여행기간 :  2016년 5월 12일 ~16일

 

해외여행을 이렇게 가도 되나 싶을정도로 갑작스럽게 번개처럼 진행한 여행입니다.

필리핀에 있는 조카에게 가려던것이 연기되자

연휴기간 갑자기 동생이 진행해 선택의 여지도 없이 훌쩍 다녀왔습니다.

8년만에 동생과 함께 한 여행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이전엔 둘이서 많은 여행을 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가고싶었던 곳이라 조금 아쉬운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인솔자가 있어 가이드도 열심히 진행해주어 잘 다녀왔습니다.

오전 비행기라서 이른새벽 집을 나섰는데 공항버스가 만차일만큼 여행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하물며 동생은 마지막에 타는곳이라서 좌석이 없어 버스를 타지못하고 ~~~

8시 공항에서 인솔자를 만나 수속하고 면세구역에 갔으나

딱히 살것도 없으니 탑승게이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시40분 라오항공으로 비엔티엔으로 날아갑니다.

 

 

타고갈 라오항공 꼬리에 새겨진 꽃이 참 아름답네요.

라오스의 국화 독참파(푸르메리아)꽃입니다.

라오스에 가면 여기저기 정말 많이 피어있습니다.

 

 

문양이 정말 아름답지요.

 

 

비행기를 탈때면 늘 창측좌석을 부탁합니다.

창밖풍광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보고싶어서입니다.

 

 

기내식인데 밥은 없지만 감자와 고기가 정말 맛있었고

참치 샐러드도 very good ~~~

참고로 저는 옆에 나오는 빵은 늘 먹지 못합니다.

달기도 하지만 배가 불러 ~~

 

 

어~!!!!!!!!

이런모습 처음입니다.

우리 비행기 바로 아래 또 다른 비행기가 날고 있어요.

이론적으로 하늘도 항로가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비행중 이런모습을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작은 모습의 비행기가 보이지요.

 

 

 

 

간단하긴 하지만 두번째 기내식? 으로 삼각김밥을 주네요.

그런데 정말 맛있어서 편의점에서 한번 사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오스에 가까워지가 구름층이 두터워지더니 마치 솜처럼 폭신한 구름들이 끝없이 펼쳐지내요.

손으로 잡아서 이불만들고 싶어졌어요.

 

 

 

 

 

 

착륙하기위해 하강하니 비엔티엔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 하트물웅덩이도 있네요.

 

 

잘 뻗은 도로는 텅 비어있네요.

 

 

 

 

공항에 도착해 가이드를 만나 먼저 시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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