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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워낙 멀다보니 들머리에 도착하니 벌써 11시 30분입니다.

늦은 산행인데 처음부터 급경사의 계단이더니 하염없이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숨이 턱턱막힐만큼 경사가 가파르며 오르고 올라도 능선이 보이지 않네요.

가끔은 이렇게 힘겹고 이름없는 산을 오르는것도 좋습니다.

오르막구간이라 조망도 없고 오르느라 사진도 찍지 못합니다.

 

 

장소 : 구례 오산, 둥주리봉

일시 : 2024년3월20일

코스 :  동해마을 . . .  둥주리봉 . . . 선바위 . . . 오산 . . . 사성암주차장

높이  : 둥주리봉 : 690m  호룡곡산 : 530.8m

시간 : 5시간 

 

 

 

 

한참을 힘겹게 오르니 잠시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코스가 나옵니다.

편안한 길이 나와야 그나마 사진을 담을수 있어요.  ㅎ

 

 

 

 

1시간 30분만에 둥주리봉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리 가파르고 힘든 산행이어도 정상에 도착해서 

인증을 하면 언제 그렇게 힘들었냐는듯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면 사방이 트여 주변산군을 조망할수 있어 좋습니다.

 

 

 

정상을 찍었지만 오늘은 몇개의 봉우리를 더 올라야하는지 모릅니다.

오르고 내려가고 그렇게 무한 반복입니다.

 

 

 

 

잠시 임도도 걷고

 

 

다시 숲길로 들어갑니다.

 

 

오르락 내리락 끊임없이 걷습니다.

 

 

 

 

 

다시 또 가파른 오르막을 보니 한숨이 나오지만

물 한모금 마시고 힘내어 다시 오릅니다.

 

 

 

 

 

 

 

 

 

 

하산길에 사성암에 들렀습니다.

바위절벽을 이용한 건물이 특이하고 멋집니다.

 

 

 

 

 

 

 

 

 

 

 

 

사성암을 돌아보고 걸어내려오려고 다시 올라가니

후미가 와서  다시 사성암으로 내려가 주차장까지 버스로 하산했습니다.

 

 

 

 

 

 

 

산행후 먹는 하산식은 정말 꿀맛입니다.

특히 오늘은 흙돼지 삼겹살인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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