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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편안한 하산길이다.

눈앞엔 거대한 산이 있고 눈만 들며 거대한 고산을 마주하며 걸을수 있는.

 

 

양옆은 예쁜야생화들이 많이 피어있다.

오를때는 눈여겨보기도 힘겨웠던 풍경들을 이제 편안히 즐길수 있다.

 

 

오색해에 있던 일행들이 경사진 내리막을 내려오고있는데 경사가 꽤 심하다.

중국인들은 대부분 이 오르막을 올라 오색해를 먼저 본후 우유해로 갔다.

 

 

뒷편으로 구름을 잔뜩 짊어진 고산이 보인다.

 

 

여기도 온통 타르초가 휘날린다.

가는곳마다 티벳인들의 신심을 담을 타르초와 돌탑이 있다.

 

 

나도 돌탑위에 가만히 돌하나 얹고 가족을 위한 소망을 빌어본다.

 

 

 

 

 

 

 

 

 

 

 

 

 

 

눈과 빙하가 녹아 폭포를 만들어낸다.

 

 

하산길은 어려운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높은고도에서의 긴 하산이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올라갈때 제대로 보지못한 다양한 야생화들과 눈을 맞추고

 

 

 

 

 

 

 

 

 

 

 

 

아빠와 함께 앉아 누군가 먹을걸 주기를 기다리던 작은 소녀를 다시 만났다.

오를때 가지고있던 먹을걸 주고 싶었는데 일행들이 나중에 배고프다고 만류해서 지나쳤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자리에 있다.

 

 

친구와 내가 가지고있던 먹지않은 점심봉투를 주었다.

 

 

 

 

고맙다고 손흔드는 꼬마숙녀 건강하게 잘 자라렴.

 

 

 

 

구름이 많아보이긴 하지만 대체로 화창한 날씨덕분에

우유해와 오색해를 온전히 볼수 있어 정말 좋았다.

혹시라도 비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참으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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