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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산악회생일이라고 이날은 북설악 마장터로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나는 이번이 두번째로 가기 때문에 낯설지도 않고 이미 다녀온 곳이라

기대도 많이 갖고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울산바위 갔을때보니 단풍이 아직 많이 들지않아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10시 조금전에 출발지점인 알프스리조트앞에 도착해서 출발합니다.

작년에도 같은곳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열번째 산행지  추가  (설악산 여덟번째)

 

장소 :   북설악 마장터

일시 :   2013년 10월 16일

코스 :   알프스스키장...마산봉...병풍바위...너덜지대...대간령...마장터..소간령...박달나무쉼터

위치 :   강원 인제

높이 :   1052m

시간 :   6시간 30분

 

 

 

마산봉까지는 별로 멀지 않은데 기억으로 처음 오르막이 힘들었다는 것만 생각납니다.

 

 

 

숲에 들어서자 낙엽송으로 잘 가꾸어진 오솔길이 나옵니다.

발걸음이 정말 가볍습니다.

 

 

 

그리고 바로 조그만 억새숲이 나오는데 작년에도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올해도 그렇게 하고 개인 인증을 남깁니다.

파란 하늘이었는데 사진은 그냥 하얗게 나왔네요.

 

 

 

여기는 벌써 가을이 물씬 풍겨나옵니다.

 

 

호젓한 숲길이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꽃만큼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황홀합니다.

 

 

 

 

 

 

 

 

  

잠깐씩 오르막이 있지만 올해는 길을 잘 정비해 놓았네요.

 

 

 

 

 

 

1시간만에 마산봉에 닿았습니다.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보이는에 하필이면 마산봉은 검은 먹구름이 내려앉았습니다.

그래도 멀리 첫눈을 인 향로봉이 보입니다.

 

 

 

 저~~~멀리 구름아래 하얗게 보이는산이 금강산이랍니다.

 

 

 

잠시 햇살이 얼굴을 내민 순간 인증을 남겼습니다.

비록 머리위는 먹구름이 있을지라도...

 

 

산위는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 나뭇잎 다 떨구고 겨울채비를 합니다.

 

 

 

  

 

 

병풍바위에서 본 마산봉입니다.

 

 

 

병풍바위.

 

 

 

 

 

 

 

 

 

왼쪽봉우리가 신선봉입니다.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는데 언젠가 그 길 열릴날을 기다리렵니다.

 

 

 

 

 

 

 

 

 

 

12시 10분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식사후에 가는 길은 오전보다 훨씬 걷기좋은길입니다.

 

 

 

고개들어 하늘도 한번 보고

 

 

 

 

 

 

느리게 느리게

 

 

  

맘껏 지금 주어진 시간을 즐깁니다.

 

 

 

 

 

 

비록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단풍이 예쁘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겨울채비를 이미 한 나무덕분에 발 아래는 폭신폭신한 융단길을 걷는것같습니다.

 

 

 

 

 

  

저 멀리 왼쪽 뽀족한 산이 귀떼기청봉입니다.

설악의 장엄한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습니다.

 

 

 

누구는 신선봉 인증에 푹 빠져있고

 

 

 

작년에 이길은 바람때문에 서 있기도 힘들어서 인증도 많이 남기지 못했는데

오늘은 화창하고 바람한점없는 전형적인 가을날입니다.

 

 

 

풍경도 담아보고

 

 

 

 

 

 

동해바다의 파도도 보입니다.

 

 

 

이젠 모든 두려움을 다 극복한듯합니다.

어느곳이든 오르는것이 겁나지 않고 이렇게 올라서 인증을 남기려합니다.

 

 

 

 

 

 

지난밤에 내린 눈이 아직 산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첫눈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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