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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중국 백두산 북파

여행일 : 2019년7월 28일

점심식사후 북파를 가기위해 다시 버스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화창하고 뜨거운 날씨였는데

이렇게 먹구름이 끼면 천지를 볼수 없는데 다들 버스안에서 가슴졸인다.

그렇게 30여분을 더 달려 북파입구 산문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람 하늘이 푸르다.

주차장에는 천지에서 내려오는 중국인들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들고 있다.

방금전까지 비가 내렸다는걸 입증이라도 하듯이.

맑아진 하늘에 마음 가볍게 백두산에 오를수 있게되었다.

우리는 이곳 주차장에서 이동하d여 셔틀버스로  다시 봉고차로 갈아타고 천지로 간다.

백두산 북파 관광시스템이다.

 

 

여기선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던중 찰칵 셀카한장~~~

 

 

셔틀버스에서 내려 가이드가 티켓을 사오는동안

잠시 작은 볼일을 보고 풍경을 감상하며 기다린다.

 

 

 

기다리고 있는데 중국관광객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천지로 간다.

천지가는 차를 타러 이동하는 중국 관광객들 끝이없다.

오전에 오면 너무 많아서 줄서느라 시간보내고 관광하느라 그렇고.

 

 

 

 

 

봉고차를 타고 천지로 오르는길 숲속은 온통 초록의 풀과

야생화들이 만개해서 반기고 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지금보다 2주쯤 늦게 왔는데 이렇게 많은 꽃이 없었는데.

 

 

 

 

 

하늘과 구름이 정말 환상적인 빛깔이다.

 

 

봉고차에서 내려 위를 보니 능선에는 천지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어 보인다.

지금은 북파오르는 코스가 AB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예전엔 지금의 A코스로 올라 그냥 내려오면서 B코스를 들러왔는데 달라졌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하는것같다.

 사람이 많다보니 가이드가 우리는 B코스를 먼저 다녀와서 A를 오르라고 한다.

 

 

A코스 하산로의 모습 정상보다 조금은 한가해보인다.

 

 

B코스는 A코스보다 사람이 많지않아 그나마 천지를 보기에 좋다.

비록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천지를 볼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조금전 소나기 쏟아질때는 옆지기랑 휴가로 왔는데 못볼까봐 가슴졸였었다.

장군봉이 있는쪽은 여전히 구름에 덮여있다.

 

 

 

 

 

파란 하늘아래의 천지물빛은 오묘한 색깔을 띠고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차가운 바람에 한기가 느껴지고 바람때문에 모자도 날아가려하여

바람막이와 스카프로 중무장을 했다.

추운날씨는 아닌데도 고도가 높아서인지 반팔만 입었더니 약간 추웠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간신히 천지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긴다.

 

 

그리고 뒤돌아 반대편을 보니 푸른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두둥실

어떻게 이런상황이 될수 있는지 저 푸른 하늘이 천지위라면

얼마나 멋지고 좋을까 잠시 아쉬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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