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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까지 오느라 시간이 늦어 11시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천은사로 들어가는길 흐린 날씨지만 후덥지근합니다.

 

 

장소 :   쉰음산 (오십정),두타산

일시 :   2017년6월 28일

코스 :  천은사 . . . 좌남골 . . . 쉰음산 . . . 삼거리 . . . 두타산 . . . 박달령 . . . 박달골 . . . 무릉계곡 . . . 삼화사

높이 :  쉰음산 : 670m  두타산 : 1,353m

시간 :  7시간  

 

조금 올라가자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나무들이 멋집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사찰에 들러 잠시 둘러보고 산행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등로로 들어서자 서늘함이 느껴질만큼 숲이 우거져있습니다.

 

 

 

 

두타산 정상까지 5km이상을 올라가야합니다.

오늘은 만만치않은 산행이 될것같습니다.

 

 

 

 

 

 

산행도중 마주치는 소나무의 자태가 아주 거대하고 우람합니다.

 

 

 

 

 

 

적송숲을 걸으니 솔향이 풍겨 상쾌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비록 오르막이 이어지는 길이지만 ~~~

 

 

가파른 암릉을 오르면

 

 

기암괴석과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거대한 바위절벽이 보입니다.

 

 

 

 

1시간만에 쉰음산에 도착했습니다.

더워서 땀을 비오듯흘렸습니다.

 

 

바위에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래서 50정이라고 정상석에 써 있나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두타산으로 향합니다.

 

 

 

 

 

 

두타산 가는길은 계속되는 오르막입니다.

간간히 편안한오솔길도 있지만 거의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산등성이를 넘어오는 안개때문에 조망이 없습니다.

 

 

쉰음산에서 정상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무더위때문에 예상보다 10분쯤 더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간식을 먹는데 다람쥐들이 들락거립니다.

혹시 먹을거 주나하고 그러다 떨어뜨린 체리를 통체로 물고 달아납니다.

늘 사람들에게서 먹을걸 받아먹던 습관이 길들여진것같습니다.

 

 

청옥산방향으로 가다가 박달령에서 무릉계곡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잘 정비되어있지않아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작은 자갈들이 많아 특히 더 위험했습니다.

주변에서 자꾸만 미끄러넘이지는 사람이 있으니 더욱 더 조심합니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내리막인데 조금전의 경사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길이 너무 위험해 사진은 감히 엄두도 못내고

 편안한 길이 나오고 산악회를 알리는 리본이 너무 많아서 한컷 담아봅니다.

 

 

 

 

계곡길을 걸으며 마주하는 바위산이 거대합니다.

 

 

반대편도 ~~~

 

 

가뭄으로 폭포는 전혀 폭포답지가 않아 그냥지나칩니다.

심지어 계곡에 물도 거의 흐르지않습니다.

 

 

 

 

하산말미에 있는 삼화사.

물이 모자라 목이 탔는데 경내약수물로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요.

 

 

무릉계곡도 물이 거의 없습니다.

시원한 물에 발이라도 씻고싶어 졸졸 흐르는 물에 발만 겨우 담갔는데

그마져 뜨뜻미지근한 물이었습니다.

 

 

 

 

 

 

예정보다 늦은 7시간이나 걸린 긴 산행이었습니다.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정말 상쾌합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 많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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