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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용마산 설경입니다.

전날 큰아이집에 갔다가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안자고 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눈이 내릴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이른아침 일어나 거실창밖풍경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없으니 . . .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눈내린 설경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산동무와 함께 탄성을 지르며 행복한 산행을 했습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길을 내가 개척하며 혼자서 탄성을 지르며 오릅니다.

 

 

 

 

 

 

 

잠시 후 합류한 친구와 함께 둘이서 눈산행을 즐겼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았습니다.

 

 

 

 

소나무에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이다 보니 중간중간 부러진 가지와

뿌리채 뽑혀버린 거대한 소나무 때문에 길이 막혀 겨우 올라가기도 하고

계단을 덮친 가지를 꺾기도 하고 일부 소나무에 쌓인 눈을 털어주며 올랐습니다. 

 

 

 

 

 

 

하산후 친구와 헤이지고도 못내 아쉬워 다시한번 산으로 오릅니다.

오후 일정이 없다면 하루종일 용마산과 아차산을 오르내렸을텐데 . . .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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