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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태산산행은 미산리 어느 아담하고 아름다운 작은집옆에서 시작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눈에 띄는 화려한 작약꽃 모든이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있고 잘 가꾼 정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외딴곳에서 사는게 무섭기도 하겠지만 전원의 풍광을 맘껏 누릴수 있어 행복할것 같습니다.

 

 

장소 :   방태산 깃대봉

일시 :   2017년5월 31일

코스 :  미산리 . . . 한니동계곡 . . . 깃대봉 . . . 배달은석 . . . 주능선 . . . 삼거리 . . . 개인약수 . . . 대개인동

높이 :  1,436m

시간 :  5시간 30분

 

집 돌담에 피어있는 다양한 꽃들을 담아봅니다.

 

 

 

 

 

 

 

 

 

 

방태산 등로로 접어듭니다.

 

 

 

 

계곡을 건너고

 

 

돌길도 걷고

 

 

그러다 보면 이렇게 호젓한 숲길을 걷습니다

숲에서 나는 향기는 언제나 코끝을 자극하며 행복함을 남겨줍니다.

 

 

 

 

계속이어지는 가뭄때문에 계곡물오 거의 없습니다.

 

 

 

 

조금 더 오르자 조금전과는 전혀 다른 숲이 나옵니다.

고사리과의 식물들이 군락을 이룬곳입니다.

 

 

 

 

향기로운 냄새가 어디서 오나 보니 이렇게 고운 꽃이 피어있습니다.

 

 

여기부터 깃대봉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릅니다.

날씨가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지만 산행을 하는것은 늘 나에겐 즐거움입니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산행인듯 열심히 열심히 오릅니다.

 

 

 

 

정상부근에 다다르자 철쭉이 피어있습니다.

다양한 야생화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방태산능선이 가까워집니다.

 

 

 

 

 

 

 

 

 

 

5년전 처음 이길을 걷던순간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처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흥분하여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이야말로 천상의 낙원인것같습니다.

 

 

 

 

저 멀리 배달은석과 주억봉이 까마득히 보입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주억봉은 가지 못합니다.

강원도에 산불이 발생한후 산행금지기간이 오늘까지로 연장되어

휴양림으로 하산하지 못하고 개인약수로 하산하기때문입니다.

 

 

온 능선을 뒤덮고있는 다양한 야생화들 ~~~

 

 

 

 

 

 

깃대봉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거리는 상당히 길지만 오르막이 많이않아 시간은 거리만큼 많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개인약수터에서 약수로 갈증을 해소했는데

톡 쏘는맛이 마치 사이다를 마시는것같았습니다.

하산중에는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개인산장에 도착해 트럭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1인당 3000원씩 내고

버스가 기다리는곳으로 가서 하산식하고 서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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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태산에 가면 천연기념물 약수가 있는데 개인약수라고 불립니다.

산행입구까지 접근하는데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고 넘어야하지만

막상 산행을 시작하면 마치오지 산행을 하는듯 고요하고 한적한 숲길입니다.

산행을 시작하면 이런 표지판이 관심을 끕니다.

개인약수를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 궁금했는데

네비로 개인약수검색하니 잘 안내합니다.

그곳까지 가기가 쉽지 않지만 고갯길 오르때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어찌나 구불구불한지 몸이 이리저리 흔들려요.

개인약수에 대한 전설을 오르면서 읽을수 있네요.

약수도 천연기념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물로 밥을 하면 푸르다는데 떠 온물이 너무 적어 밥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1시간쯤 별로 어렵지 않은 산행을 하면 개인약수에 도착합니다.

 

 

 

 

저 돌바닥에서 뽀글뽀글 약수가 쉼없이 솟아나옵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서인지 물나오는곳이 아주 붉어요.

한모금 마시니 톡 쏘는맛이 마치 사이다를 마시는듯 합니다,

설악산 오색약수 마실때와 같네요.

얼마나 시원한지 가슴까지 후련해집니다.

산행후에 마셔서 더 그런듯합니다.

하산길에 가져간 물통 다 비우고 이 약수로 채워와 가족들 먹였네요.

 

 

 

 

약수물 흐르는 길따라 색깔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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