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하는날입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준비하고보니 6시 40분에 숙소를 나섰습니다.

처음해보는 자유여행의 두려움은 웬만큼 극복되었지만

오늘은 오사카외각에 있는 고베를 가는데

우메다역에서 기차를 타고가야해서 서둘렀습니다.

고베를 가려면 한뀨우메다역 8번 플랫홈에서 탑니다.

한뀨기차를 타고 고베 산노미야역에 내려

지도보고 처음 찾은곳은 외국인들이 산다는 이깐진이었습니다.

이국적인 건물이 많고 고베의 관광지로 소개되어 갔습니다.

산노이먀역에서 도보로 20여분쯤 가면 이깐진에 도착합니다.

아침이라 거리가 너무 한산해서 우리만 걷고 있습니다.

아직 가게문도 열지 않았네요.

하긴 이때가 8시가 조금 지났을때니 당연하지요.

 

 

처음엔 과연 맞는길로 가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조금 더 오르니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 표시를 따라 오르면 바로 이깐진 초입에 들어섭니다.

 

 

이곳저곳을 다 둘러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마을이었습니다.

 

 

언덕에 자리잡은 마을 참 조용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주변도 아주 잘 가꾸어놓았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이어서 가게문 닫혀있었는데

사진찍는 우리보고 가게문열었습니다.

한적한 거리를 배회하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관광객한명없는 거리를 ~~~

 

 

 

 

 

 

 

 

 

 

 

 

 

 

마을을 다니는 동안 관광객이라곤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주민도 가게문여는 주인 몇분 빼고는 ~~~

그런데 이곳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던중 어느 신사분이 한국말로 인사를 했습니다.

나중에 제일교포라고 했는데 어찌나 친절하신지 ~~~

출근시간여유있다고 우리일행을 고베타워와 모자이크까지 태워주고

기념사진도 남겨주시고 과한 친절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일본인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후로도 많은 친절한 도움을 받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시간이 절약되어 예정에도 없던 아리마온천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