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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암을 지나 정상가는길에 들어서자 환상적이니 상고대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머뭇거리니 낯선이가 다가와 사진을 찍어준다네요.

참 고마웠고 저도 다른사람들에게 다가가 이런 도움을 베풀기도 하니 비긴셈입니다.

요즘 주말이면 혼자 산행을 하는데 이런순간이 좀 아쉬운데

서로 다가와 도움을 주니 정말 고맙지요.

 

 

정상으로 가는 눈꽃길입니다.

절로 탄성이 나올만큼 아름다운 상고대네요.

기대하지않고 와서 더 기뻤습니다.

원래 강원도쪽으로 가야하는데 100대명산을 하는중이라

할수 없이 금오산을 오게되어 아쉬웠었는데

정상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을 보게되니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정상 표지석이 두개나 있습니다.

이걸 찍고 조금 더 오르니 또 하나가 나타나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정상 표지석너머 바위아래로 내려서면

약사암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눈이 있어 미끄러워 두려웠지만 조심스럽게 내려가 이 멋진 풍광을 담아올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놓칠뻔했습니다.

그랬다면 이런 아름다운 풍광을 못 볼뻔 했습니다.

 

 

 

 

이제 정상을 내려오면서 다시한번 상고대속을 거닙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등반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네요.

오늘 함께 산행하기로 했는데 오르막에서 너무 쳐지면서 먼저가라고해 와서 점심먹고

기다려도 오지않더니 마침내 만나서 정상인증하고오기를 기다리는동안

지루함을 달래려 다시 눈꽃속으로 들어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성안을 지나 칼다봉으로 향합니다.

아직까지 정상부근은 상고대가 피어있어 아주 운치있습니다.

그 꽃길속으로 들어갑니다.

 

 

 

 

 

 

 

 

 

 

 

 

칼다봉으로 가는도중 조망이 트이는곳에서는 금오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네요.

여전히 하얀 상고대가 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좀 흐릿하네요.

 

 

 

 

 

 

하산로는 거리는 별로 길지않은데 등로가 편안하지않아 생각보다 시간이 참 많이 걸립니다.

줄어들지않는 거리때문에 잠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망도 없고 볼거리가 없어서 그런듯싶습니다.

 

 

 

 

 

 

오늘 하루 저 긴 능선을 걸었습니다.

하산해서 뒤돌아보니 정말 많이도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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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금오산에 다녀왔습니다.

10시 20분 주차장에도착해 산행준비를 마치고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잠시 볼일보고 오는사이 같은버스에 타고있던분들이 다 이미 출발해서 부지런히 따라나섭니다.

 

 

장소 :   금오산

일시 :   2016년12월 24일

코스 :  주차장 . . . 대혜문 . . . 할딱고개 . . . 오형돌탑 . . . 약사암 . . . 금오산 . . . 헬기장 . . . 칼다봉 . . . 채미정 . . . 주차장

높이 :  977m

시간 :  6시간 

 

 

 

 

들머리는 등산로답지않네요.

아마 케이블카가 있기때문인듯합니다.

 

 

 

 

 

 

 

 

본격적인 오르막계단이 이어집니다.

 

 

 

 

 

 

 

 

 

 

 

 

 

 

 

 

 

 

 

 

도선굴가는길은 좁고 좀 위험합니다.

 

 

내려오는사람과 교차할때는 잠시 기다려야할만큼 비좁습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야합니다.

 

 

 

 

도선굴안인데 촛불이 많이 있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저도 하나 가져와서 켰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도선굴에서 바라본 산아래 모습입니다.

어느새 제법 높은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산중턱을 따라 금오산으로 가는 데크가 길게 산위로 구불구불 올라갑니다.

 

 

도선봉에서 내려오면 대혜폭포가 나오는데 물이 거의 말라서 볼품이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여기부터 조금은 힘든 코스가 이어집니다.

 

 

 

 

여긴 할딱고개라는 말이 딱 어울리게 아주 급경사의 계단이 계속됩니다.

 

 

할딱고개를 지나면서 진정한 등산이 시작됩니다.

바닥이 얼어있어 미끄러워 아주 조심스럽게 올라야합니다.

 

 

 

 

경사도 만만치 않아요.

 

 

우와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상고대에 정신이 팔려 오형돌탑을 지나쳐버렸네요.

다시 내려가기엔 길이 너무 미끄러워 그냥 올라와서 위에서 바라봅니다.

 

 

 

 

황량했던 아래풍광과는 전혀 다른 전경이 펼쳐집니다.

남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상고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대하지않았던 풍경이라 더 좋았습니다.

 

 

 

 

 

 

 

 

 

 

 

 

정상 아래에 있는 약사암에 도착했습니다.

종탑은 구름다리를 건너있는데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몇계단 오르자 약사암이 나옵니다.

거대한 바위절벽아래 아주 따뜻한 양지에 암자가 있어 참 편안해보입니다.

앞으로는 거대한 금오산이 보이고

 

 

스님이 인터뷰중입니다.

이 사찰의 유리를 설명하고 계셨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보는 사찰의 모습이 더 좋네요.

 

 

 

 

 

 

 

 

 

 

저 문을 지나면 정상에 한발 더 다가섭니다.

아래엔 전혀 없던 눈이 이제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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