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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히말라야트레킹일정의 마지막 아침이다.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것이 실감이 나지않는다.

꿈결처럼 보낸 12일이다.

여행지       :   포카라에서 카투만두로

날자          :    20184월 30

 

6시 기상 6시 30분 마지막 아침식사로 호텔에서 제공해준 샌드위치인데 참 소박하다.

 

 

 호텔을 출발하기전 마지막으로 잠시 로비에 앉아 여유를 부려본다.

이곳 포카라에 오면 다양한 관광을 할수 있는데 몰랐다.

7시 호텔을 출발하여 포카라 공항으로 간다.

 

 

포카라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

 

 

 

 

 

 

7시 55분 비행기라 잠시 시간여우가 있어 청사밖으로 나와봤다.

 

 

마침 들어온 아주 낡은 차 신기해서 바라보니 50년된차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굴러가는것이 정말 신기하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많은 헬기를 만났는데 여기서 출발하는것같다.

 

 

 

 

 

 

 

 

 

 

포카라여 안녕 그리고 히말라야여 ~~~ 언젠가 다시올수 있으려나 ?????

 

 

경비행기로 카투만두로 출발 ~~~

 

 

 

 

산등성이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사람들.

신기하게도 산의 능선을 따라 집들이 있다.

산이 너무 깊어 아래서는 살수 없는걸일까?

 

 

 

 

 

 

내 좌석에선 히말라야를 볼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다행이 복도측 빈 자리가 있어 자리를 옮겼는데 현지인이 창측 자리를 양보해주어

카투만두로 오는 내내 히말라야를 조망할수 있어 행복했다.

 

 

 

 

 

 

 

 

 

 

 

 

 

 

 

 

 

 

카투만두

 

 

 

 

 

 

 

 

 

 

 

 

 

 

 

 

1시간만에 도착.

카투만두공항 짐찾는곳. 사람이 짐을 올리고 수동으로 움직인다.

우리짐은 무겁고 단체라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올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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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의 마지막 아침 아쉬운마음때문인지 새벽 4시 30분에 기상했다.

마을이 너무 작아서 특별히 돌아다닐곳도 없는데

괜히  윗집 아랫집 기웃거리다 전망좋은 우리롯지 옥상에 올라가 주변 풍광을 즐겼다.

오늘 아침은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여행중 혼자서 이런시간을 갖는것이 내겐 정말 큰 즐거움중 하나다.

아무도 없는 새벽녘 홀로 마을을 돌아보며 그 풍광에 빠져보는 ~~~

새벽 6시 어김없이 모닝티가 배달되고 6시 30분 아침식사를 했다.

 

트레킹구간   :   지누단다 ~ 뉴브릿지

트레킹일     :    2018429

트레킹시간  :   07:30 ~ 09:30[트레킹시간]

 

 

 

 

이 검소한 한식도 이것이 마지막이다.

늘 비슷한 음식이었지만 매끼니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 음식들이 아니었으면 완주하지 못했을거라는 이도 있었다.

현지식을 좋아하는 나도 아마 매일 현지식만 주었다면 기운이 딸리지않았을까????

 

 

 

 

마지막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오르는 동안 내내 화창했던것과는 달리 구름이 끝없이 몰려온다.

 

 

롯지에서 나오자마자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얼마나 더 내려가야하는지 ~~~

 

 

 

 

급경사의 내리막을 지나 계곡을 건너 반대편길에 들어서 돌아보니

지누단다에 공사장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이곳과 연결하는 다리공사를 하고있는것이다.

몇달후?부터는 계곡을 건너지않고 이다리로 지누단다를 갈수 있다는것이니

훨씬 시간과 힘이 절약될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트레킹코스는 짧아지고 낭만도 줄어들것이다.

 

 

 

 

 

 

 

 

 

 

 

 

 

 

점점 짙어지는 구름층.

 

 

 

 

간간히 접하게되는 이런 작은집들 거대한 산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 . .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모든풍경을 앗아간다.

 

 

 

 

아!!!!!

무사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의 트레킹을 무사히 마쳤다.

8박9일동안 문명을 떠나 오롯이 히말라야에 스며들었다.

물론 지금은 돈만 주면 와이파이도 되고 많은 문명혜택을 누릴수 있지만.

트레킹 내내 나만의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처음 접하는 풍광에 탄성이 터져나오고

고산트레킹의 힘겨운 순간들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니 어느순간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감동적인 순간들로 꽉 채운 이번 여정 살아있는 내내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으로 남을것이다.

우여곡절도 많았던 이번 여정 몸도 마음도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더 값지고 보람찬 나날이었고 가슴 벅차고 떨림이 많은 시간이었다.

이제 저 차를 타고 나야폴로 간다.

나야폴까지 걸어간다면 이정표에 5시간 걸린다했으니

만약 우리가 걷는다면 최소 6시간은 걸어야했을것이다.

지친 일행을 배려해 나머지 도로를 걷는길은 차로 이동하게 해주었다.

 

 

 

 

 

 

일종의 휴게소.

 

 

 

 

 

 

차량에 다 탑승할수 없어 일부 포터는 이미 걸어서 출발했고

마지막으로 먼저 떠난 포터들을 제외하고 단체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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