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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에서 설악항으로 이동하여 하산식으로 이렇게 푸~~짐한 회를 먹었다.

여성 4명이 먹었는데 다 먹지 못하고 남을정도였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나는 식사후 설악항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싱싱하고 푸짐한 회와 매운탕을 먹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길이 막히지않아 예상보다 일찍 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의 산행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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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내려와 이제 오색으로 하산하는데 아쉬움에 자꾸만 뒤돌아본다.

 

 

 

등선대에 다녀오는 사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하산하는데

차량이 정체되듯이 줄을 서서 가야하니 답답하다.

앞에 산행을 잘못하는분이 계시면 줄이 더 길어지고 . . . 

그리고 산행시 항상 조심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절감한 날이다.

바로 앞에서 하산하시던분이 발을 헛디뎌 구르셨다.

조금만 더 굴렀으면 정말 위험할뻔 한게 바로 옆이 절벽이었다.

다행히 이마만 조금 찟어지고 다른곳은 다치지않아서 천만 다행.

늘 방심하지않고 조심조심 산행해야겠다.

 

 

길 밀린김에 뒤돌아보라는 소리에 한컷 찰칵.

 

 

 

 

계곡의 물이 말라 폭포는 이름뿐이다.

 

 

 

 

 

 

 

 

 

 

계곡에 정말 물이 말라간다.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용소폭포 가는길이 오늘 단풍중 가장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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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로 거의 두달동안 집근처 산책만 하다 원정산행을 나섰다.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과 단풍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한 마음에 

밤새 잠을 설치며 설래었다.

설악가는길 휴게소에 들렀는데 아침 마을풍경이 벌써 반겨준다.

산자락을 휘감은 안개가 탄성을 자아낸다.

 

 

장소 : 설악산 흘림골

일시 : 2022년10월19일

코스 : 흘림골 . . . 여신폭포 . . . 등선대 . . . 주전골 . . . 용소폭포 . . . 오색약수터

높이 : m

시간 : 4시간 

 

 

 

흘림골에서 내려 입구에 들어서 뒤돌아보니 햇살에 반짝인다.

아직은 산객이 많지않아 한가롭게 오를수 있어 좋다.

오늘알게 되었는데 이제 국립공원을 가려면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단다.

산악회를 따라다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운영진에겐 귀찮은 일일듯.

언제라도 마음껏 오를수 있었던 국립공원 왜 이렇게 통제를 하는지 . . . 

 

 

 

7년만에 다시 개방한 흘림골 코스 오랜만에 바위군을 보니 기쁘다.

맑은 날씨에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하얀바위가 너무 아름답다.

 

 

 

 

 

 

 

 

곱게 물든 단풍이 햇살에 반짝인다.

 

 

 

 

 

 

 

 

이곳에서 잠시 등선대에 올라갔다 내려온다.

등선대에선 360도로 설악을 조망할수 있어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바위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저 멀리 중청과 대청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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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일출을 보고 식사후 설악동으로 갔다.

울산바위를 가는게 오늘의 계획인데 태풍피해로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한다.

일부는 걷고싶어하는데 몇몇이 케이블카를 타자고 해

표를 예매하고 시간이 남아 비선대쪽으로 잠시 걷기로 했다.

이 길로 들어서고보니 단풍이 고아서 케이블카 안타고 걷고 싶다.

시간여유가 없어 잠시 걷다가 케이블카시간때문에 되돌아오는데

정말 많이 아쉬웠다.

곱게 물든 단풍길을 뒤로 하고 되돌아가려니 . . . .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중 보이는 풍경.

 

 

 

 

 

 

 

 

 

 

 

 

 

 

 

 

 

 

 

 

 

 

 

속초에서 늦은 점심식사후 서울로 ~~~

1박2일이었지만 알차고 보람있는 스케줄로

아주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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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에서 나와 속초에서 점심을 먹고 신선대로 간다.

차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잠시오르다 신선대쪽으로 향한다.

 

 

 

신선대 가이드를 맡아서 설명하는데 나머지 분들은 어디에?????

 

 

여긴 설악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단풍이 예쁘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하려는데 

별로 어려운 코스도 아닌데 두분은 자신이 없다며 주변 산책하기로 . . .

 

 

 

 

 

 

성인대.

다들 처음보는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며 인증을 하기에 바쁘다.

좋은 곳을 함께  볼수 있어 안내한 나도 좋다.

 

 

 

 

 

 

 

 

 

 

 

 

 

 

아무도 없는 신선대에서 신선처럼 휴식을 취하며 즐겼다.

 

 

 

 

수바위아래서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두명과 합류하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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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에 있는 민박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둘이서 새벽산책을 나섰는데

소나무숲이 좋아 다시 들어가 일행들을 깨워 함께 걸었다.

 

 

 

 

 

 

 

 

짐챙겨 설악산으로 가는길 마을식당에서 황태탕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왔는데 구름이 많아 토왕성폭포로 바꾸자는데도

우리부부 말고는 와본 사람이 없어 다들 좋아라 한다.

아무 계획없이 그냥 강원도로 바람쐬러 가자는 말에 가볍게 출발한 여행

의도치 않게 내가 좋아하는 산행까지 하게 되었다.

 

 

 

토왕성 폭포가는길.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더 좋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최근에 비가와서 물이 많아 물소리가 우렁차다.

 

 

 

 

 

 

 

 

비룡폭포

 

 

 

여기부터 전망대까지 가파른 오르막 계단이다.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요즘 산행을 계속한 나는 괜찮다.

 

 

무릎 안좋다고 옆지기 무릎과 발을 물에 담근다고 포기한다.

 

 

 

 

 

뒤돌아보니 포기했던 옆지기 다시 힘내서 친구와 올라오고 있다.

서운하던 마음이 사그라지며 고마운 생각이 든다.

함께 한 친구들 다 오르는데 혼자만 안오르는것이 찜찜했는데~~~

 

 

가느다란 실줄기처럼 토왕성폭포가 보인다.

사진은 특히 더 희미해서 잘 보이지않지만

최근에 비가와서 그나마 물이 흐르는것 같다.

얼마전에 다녀온 대승폭포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 오르느라 힘들어했지만

폭포앞에 서니 다들 좋아해서 보람있었다.

이런 폭포가 있는줄도 몰랐던 친구들이라 더 ~~~

 

 

 

 

 

 

 

 

 

 

 

 

 

 

처음 계획했던 케이블카 타는것은 사람이 많은듯해 안타기로 했다.

힘든 산행인데도 다들 정말 좋았다고 말해주니 나도 기쁘다.

오늘 오전 일정을 토왕성 폭포 산행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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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발달로 이젠 설악산은 아주 가까운 거리가 되었다.

장수대들머리에 도착하니 9시 30분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

 

 

장소 : 설악산

일시 : 2020년6월16일

코스 : 장수대 . . . 대승령 . . . 안산삼거리 . . . 두문폭포 . . . 복숭아탕 . . . 남교리주차장

높이 : 안산삼거리 : 1,384m  장수대 : 1,206m

시간 : 5시간 30분

들머리에 들어서자 역시 설악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깊은 산속의 우거진 숲과 싱그러움이 코끝을 스친다.

너무 오랜만에 여름설악에 오니 마음이 들뜬다.

 

 

이곳까지 거친 오르막이 이어져 숨가쁘게 올랐다.

다행이 이른시간이라 많이 덥지않아 그나마 쉽게 오를수 있었다.

대승령폭포는 이제 폭포라는걸 거의 알수 없게 되었다.

올때마다 느끼지만 물이 말라 흐르지 않고 겨우 바위만 젖어있다.

아쉬움을 안고 주변풍광을 둘러보니 날씨가 쾌청해 정말 좋다.

 

 

 

 

 

대승폭포를 지나니 잠시 숨고르라고 편안한 숲길이 900m쯤 이어진다.

혼자왔는데 이곳에서 지인을 만나 함께 산행하니 외롭지않다.

순한 숲길을 마음껏 즐기며 여유롭게 갈수 있었다.

여기 사람들의 산행이 느린건지 내가 빠른건지 모르지만 선두에서~~~

 

 

 

 

 

마지막 900m는 지루하고 숨가쁜 오르막이다.

그러다 어느순간 목적지가 눈에 보이면 설렌다.

 

 

 

 

1시간 20분간의 오르막끝에 장수대가 있다.

일찍도착했으니 시간이 여유로워 사진도 많이 담고

주변도 두루두루 둘러볼수 있으니 좋다.

 

 

 

 

 

 

 

 

귀떼기청봉으로 가는길

 

 

 

아무도 없으니 셀카도 찍어보고 아무래도 셀카봉을 사야할듯~~~

 

 

 

뒷사람들이 너무 안오니 휴식시간이 길어졌지만

대신에 쫓기지않고 주변을 살펴볼수 있어 좋았고 이제 안산삼거리로 향한다.

 

 

조망이 트일때마다 멈추어 설악을 마주한다.

 

 

 

 

 

 

 

 

 

 

 

 

 

 

안산가는길은 여기서 통제된다.

우리는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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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계곡을 따라 오르니 단풍은 점점 절정을 이루고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우리일행몇몇이서 간다.

 

 

 

 

 

 

 

 

 

 

 

 

 

 

 

 

 

 

 

 

 

 

오늘은 여기 폭포까지만 오른다.

천당폭포에서 조금 더 오르면 나오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다.

작지만 형형색색의 단풍들과 어우러져 정멀 예쁘다.

 

 

 

원점회귀라 되돌아가는데 하산하면서 보는 풍경은 오를때와 달라보인다.

 

 

 

 

 

 

 

 

 

 

 

 

 

 

 

 

5시간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낸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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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오랜시간 컴퓨터와 멀리 지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밀린 사진들을 정리하려한다.

10월 단풍산행으로 설악산 천불동게곡을 다녀왔다.

처음함께 하는 산악회라 낯설었을텐데 다행이 옆에 앉은 짝꿍이 함께 해서

즐거운 가을 단풍여행을 할수 있었다.

10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설악동은 아직 단풍이 보이지않는다.

 

 

장소 : 설악산 천불동계곡

일시 : 2019년10월16일

코스 : 주차장 . . . 비선대 . . . 양폭산장. . . 천불동계곡 . . . 양폭산장 . . . 비선대 . . .원점회귀

높이 : m

시간 : 5시간

오늘은 5시간을 주며 원하는 코스로 다녀오는 자유일정의 산행이다.

천불동으로 향하는 몇몇사람이 함께 비선대로 간다.

 

 

 

오랜만에 나선 원정산행에 마음이 들떴고 맑은 하늘과 푸른 숲속을 걸으니

몸과 마음이 온통 행복함으로 가득찬다.

 

 

 

위로 오를수록 나뭇잎은 색색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있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들이 너무나 곱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양폭산장.

그 속에 있는 산객들도 울굿불굿한 옷덕분에 단풍처럼 곱다.

 

 

 

양폭산장에서 좀 더 올라 천덩폭포로 몇몇이서 가보기로 한다.

 

 

 

 

곱게 물든 단풍사이로 기다란 폭포가 거세게 흐르고 있다.

비가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물이 풍부하니 폭포소리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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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봉에 오르지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마등령으로 간다.

기암괴석들을 바라보며 등반을 하니 시간이 좀 걸린다.

 

 

 

 

 

 

 

 

 

 

 

 

험난한 여정.

밧줄을 잡기도하고 급경사의 바위능선을 오르고 수없이 많은 수직의 오름길을 오른다.

 

 

 

 

운무때문에 끝이 보이지않는곳을 향하여 한없이 힘겨운 오름길을 오르고

 

 

 

 

 

 

바위만 잔뜩있는 너덜길도 오르고

 

 

 

 

11시 20분 소청대피소를 떠난지 6시간 20분만에 마등령에 도착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여유롭게 산행을 했고 운무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않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것같다.

 

 

 

 

승용차로 왔기때문에 다시 백담사로 하산한다.

 

 

오세암가는길은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다.

곱게 물든 단풍때문에 자꾸만 발길이 늦어진다.

 

 

 

 

 

 

 

 

 

 

 

 

 

 

 

 

마등령에서 오세암은 거리는 멀지않지만 아주 급경사의 내리막이어서 조심해야한다.

 

 

 

 

 

 

몇년만에 온 오세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이곳에서 하룻밤 머문적이 있던 건물은 온데간데 없고

새로운 건물은 지으려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점심시간이어서 된장미역국을 줘서 아주 맛있게 요기했다.

처음 먹어본 된장 미역국 낯설지만 맛은 좋았다.

 

 

 

 

 

 

 

 

 

 

오세암을 지나 만경대 올라서 바라본 오세암

단풍든 깊은 숲속 암자가 참 고즈넉하고 평화로워보인다.

 

 

만경대에서 바라보는 설악은 장관이다.

내설악을 한눈에 다 볼수 있으며 가야동계곡도 보이고

아무튼 설악을 잘 조망할수 있다.

 

 

 

 

 

 

 

 

 

 

 

 

 

 

또 다시 운무가 능선을 덮친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풍색갈이 더 곱다.

 

 

 

 

 

 

 

 

 

 

 

 

 

 

 

 

 

 

 

 

전날 아침과는 완전히 다르게 계곡의 물이 거의 다 빠졌다.

어젠 저 바위가 거의 잠길정도로 많은 물이 흘렀는데 ~~~

 

 

영시암에 도착하니 빗방울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잠시 후 그 마져도 그쳐서 우려했던 우중산행을 하지않았다.

3시 20분 1박 2일동안 공룡능선 등반을 무사히 마쳤다.

당일과 무박산행은 해봤지만 대피소에서 자는건 처음이어서 많이 설레고 기대했는데 거의 다 만족스러웠다.

다만 날씨 때문에 밤에 별을 못보고 운무때문에 공룡능선의 온전한 모습을 볼수 없어 조금 아쉽다.

하지만 별탈없이 무사히 등정을 마쳤으니 이또한 기쁘지 않은가 !!!

힘겨운 순간에는 다시는 못올것같지만 하산하면 그 순간들 다 잊혀지고

 수요일이면 다시 배낭메고 나서는 일이 일상이 된지 6년이 되었다.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끽할수 있으니

참으로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늘 아낌없이 배려해주는 가족들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하산후 속초중앙시장 그집에서 맛있게 회로 마무리하고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오니 2시간도 안걸렸다.

오늘 또 하나의 추억이 내 책갈피에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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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시간이 9시여서 그때부터는 본의아니게 잠자리에 들어야했다.

누워있다보니 어느새 잠들었으나 새벽 1시쯤 누군가 일어나는 기척에 잠이 깼다.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않아 친구랑 둘이서 창밖을 보니 운무가 황홀하게 아름다워

조용히 대피소를 나와 전망대에서 그 모습 한참을 지켜보았다.

구름때문에 하늘의 별을 볼수 없음도 안타까웠다.

4시반에 다같이 일어나 산행준비하고 5시 소청을 떠나 희운각 대피소로 향했다.

이른시간인데 벌써 아침을 준비하거나 식사중인 분들이 많았고 출발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들 부지런히 움직인다.

 

 

소청대피소에서 20여분을 올라 소청봉에서 희운각으로 가기전 ~~~

 

 

희운각 대피소에서 간단히 준비해간 빵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오늘도 비는 안오지만 조망은 그리좋을것같지않다.

동쪽에서 많은 운무가 춤을 추며 높은 봉우리사이를 넘나든다.

조망을 생각하지않는다면 이 풍경도 정말 환상적이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여기 단풍 정말 예뻤는데 사진이 어두워서 아쉽다.

 

 

 

 

 

 

공룡능선은 정말 이름값을 하려고 끝없이 힘겨운 오르막을 오르고

가끔은 급경사의 내리막을 등반해야하는데

힘겹기도 하고 산행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찍을 엄두도 못내고

아주 가~~~끔 한장씩 담을수밖에 없었다.

 

 

 

 

따뜻한 날씨에 철을 잊고 피어난 봄꽃 .

 

 

신선대에 올랐지만 운무때문에 조망은 없고 마치 신선이 된듯 바위에 앉아 있었다,

운무가 있어 답답한 반면 그 몽환적인 분위기는 또 다른 기쁨을 준다.

 

 

 

 

 

 

단풍은 완전히 절정이고

 

 

가끔 이렇게 호젓한 길을 걸을때만 사진을 찍을수 있다.

거친 오르막때문에 조심해야해서 오르막에서는 감히 사진찍을 생각을 못한다.

 

 

 

 

 

 

대장님 오늘 1275봉 정상에 데려가 주신다 했는데 운무에 쌓인 정상

아쉽지만 조망이 없으니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아스라히 정상이 보일듯말듯하다.

 

 

 

 

고산의 날씨는 시시각각변한다.

운무 가득하던 날이 갑자기 환하게 열리며 속초와 울산바위까지 환히 보인다.

계속 이런 날씨를 유지해주었으면 간절한 마음이다.

 

 

 

 

 

 

 

 

 

 

얼마후 다시 운무가 밀려들어온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오르막 밤새 내린비로 물까지 흘러내려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한다.

 

 

 

 

 

 

 

 

 

 

순식간에 몰려오는 구름들이 눈에 선명하게 보인다.

 

 

 

 

 

 

1275봉 등반을 포기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사람을 두려워하지않는 다람쥐 대장님이 주는 밥을 받아먹는다.  ㅎ

물고 가서 먹고 다시와서 또 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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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마다 쏟아지는 폭포수에 발길이 점점 더디어진다.

설악에 이렇게 길고 많은 폭포가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지못했는데 . . .

 

 

 

 

 

 

 

 

 

 

 

 

 

 

 

 

 

 

 

 

 

 

 

 

 

 

 

 

 

 

 

 

이제부터 500m는 본격적인 오르막구간이다.

백담사에서 여기까지는 거의 낮은 오르막이었지만 지금부터 봉정암까지는

꽤 경사가 심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른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경사라 봉정암으로 기도하러가는분들은 많이 힘들어한다.

다행이 우리는 늘 산행을 하던사람들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다.

 

 

오름막을 오르며 잠시 고개들면 바위틈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기암괴석이 보인다.

 

 

 

 

 

 

 

 

 

 

 

 

 

 

비가 많이와서 계단에서도 물이 흘러내린다.

 

 

 

 

봉정암에 도착해 뒤돌아보니 단풍과 건물이 정말 멋지게 어울린다.

여기는 이미 단풍이 절정이다.

백담사주변은 아직 초록이 많았는데 지대가 높으니 이렇다.

 

 

사리탑을 올라가보고 싶지만 후미 일행이 곧 도착할까봐

봉정암만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기다리다 오래쉬니 추워져서 소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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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과 12일 1박2일로 설악산공룡능선을 다녀왔다.

곱게 물든 단풍들 사이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특히 난생 처음으로 경험한 대피소에서의 하룻밤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대피소 창문너머로 보이는 설악의 장엄함을 감상하고

동해에서 서해로 넘나들며 춤추는 운무를 보며 가슴설렌 순간을 보냈다.

가을을 알리는 단풍숲을 거닐고 기암괴석을 조망하며 즐거운 산행을 했다.

 

전날 일기예보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우중산행을 준비하며

공룡을 비맞으며 산행할 생각에 마음이 심란했다.

우비챙기고 여벌옷도 챙기고 모든 준비물은 우중을 대비했다.

이른아침 집을 나서는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가는내내 많은 비가 내렸는데 용대리에 도착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용대리에 도착해 백담사가는 버스를 타는곳.

백담사까지 7kim쯤 된다는데 버스요금은 편도 1인당 2,300원이다.

백담사가는길 차창너머 보이는 계곡과 단풍들이 어서 오라 반겨주는듯했다.

 

 

장소 :   설악산 공룡능선

일시 :   2017년10월11~12일

코스 :   백담사 . . . 수렴동계곡 . . . 봉정암 . . . 소청대피소 1박 . . . 희운각대피소 . . . 공룡능선 . . . 마등령 . . . 오세암 . . . 백담사

위치 :   강원도

높이 :   m 

시간 :   1박2일


 

버스에서 내렸는데 언제 비가 왔냐는듯 날은 맑아졌고

차에서 내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담사로 들어간다.

우리일행은 바로 산행길로 들어선다.

오늘의 일정은 소청대피소까지 가서 시간여유가 있으면 대청봉까지 다녀올 계획이다.

 

 

산행을 시작하자 계곡을 따라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이 먼저 반겨준다.

벌써 이곳까지 단풍이 내려왔으리라 기대하지않은탓인지 반가웠다.

 

 

늘 함께하는 친구와 걷고 있는데 일행이 담아준 사진이다.

오랫동안 함께 할수 있도록 항상 기원한다.

 

 

전날 밤새 많은 비가 내려 대피소 예약한 분들께 소청대피소에서

시간당 20mm씩 비가 내리니 조심해서 올라오라는 문자가 왔다더니

계곡물이 많이 불어서 오랜만에 정말 좋았다.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과 단풍사이를 걷는 즐거움이란 ~~~

 

 

이곳은 이미 단풍이 절정에 다다랐다.

작년엔 단풍이 별로 곱지않았던것 같은데 올핸 정말 색감이 곱다.

 

 

비 그친후여서인지 산에서 연기가 나듯이 운무가 하늘로 오른다.

 

 

물가의 단풍은 더없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었다.

 

 

계곡을 따라 1시간쯤 걷다보면 영시암에 도착한다.

갈증을 해소해줄 물도 한잔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머문다.

 

 

형형색색의 단풍색과 산사가 조화를 이루어 참 아름답다.

 

 

이곳 삼거리에서 오세암과 봉정암 가는길로 갈라진다.

물론 오세암을 지나 봉정암으로 갈수도 있지만  ~~~

우리 일행은 수렴동계곡을 따라 봉정암을 거쳐 소청 대피소까지 간다.

눈길 가는곳마다 고운 단풍덕분에 눈이 부시다.

 

 

 

 

 

 

얼마전만 해도 푸르기만 했던 나뭇잎들이 어쩌면 이리 고운빛을 띌수 있는지

자연의 오묘함에 다시한번 놀라게된다.

 

 

밤새 내린비로 계곡마다  물이 흐르고 폭포가 생겼다.

설악산을 굉장히 많이 왔지만 이렇게 많은 물은 처음본다.

 

 

쏟아져 내리는 계곡물소리가 귓전을 스친다.

 

 

 

 


수렴동대피소에서 라면끓이고 떡볶이도 해먹고

그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산행을 한다.

특히 떡볶이는 인터넷으로 샀다는데 칼국수처럼 길게 생겼는데 아주 맛있었다.

등반하며 이런음식을 먹는게 좀 특별한 경험이었다.

 

 

 

 

등반하는 산객도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그렇게 한참을 계곡을 따라 오르면 한순간 눈길을 사로잡는 용아장성이 나온다.

하루종일 비온다는 예보는 어느나라얘긴지 하늘은 파랗고 거대한 바위능선과 단풍.

자꾸만 마음이 욕심을 부린다.

하늘이 조금만 더 파랗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

비가 안오는것만도 감사한 일인줄 알면서도 . . .

 

 

 

 

 

 

가던 발길 멈추고 다들 주변풍광에 시선을 빼앗기고

 

 

우뢰같은 소리를 따라 더 오르니 거대한 폭포가 굽이쳐 흐른다.

설악에 이렇게 많은 물이 흐르는 폭포가 있을줄이야.

밤새 내린 비덕분에 이렇게 거대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볼수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본 폭포중 가장 물이 많고 커다란 폭포인것같다.

다들 발길 멈추고 폭포감상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 풍광은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겁없이 산행에 나선데 대한 선물같다.

 

 

 

 

 

 

 

 

용아장성과 단풍 하늘이 조금 아쉽지만 황홀한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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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은 지금 오색단풍으로 물들어있다.

비온 뒷날이라 물기 흠뻑 머금은 단풍의 색감은 더 할수 없이 아름다웠다.

계곡마다 흐르는 폭포수는 감탄을 자아내고

곱게 물든 단풍은 마음마저 오색빛으로 물들게 한다.

수요일 백담사에서 수렴동계곡길의 단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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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40분 천호에서 출발한 버스는 9시 30분이 조금지나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여기는 준비운동까지 하고나서 출발하려니 40분이 되었네요.

잠시 눈길을 한계령 맞은편을 보니 초록숲과 기묘한 바위들이 아주 웅장해보입니다.

 

 

 

 

장소 :   설악산 대청봉

일시 :   2017년5월 20일

코스 :  한계령휴게소 . . . 한계령 삼거리 . . . 서북능선 . . . 끝청 . . . 중청대피소 . . . 대청봉 . . . 오색탐방지원센터

높이 :  대청봉 : 1,708m

시간 :  8시간

 

휴게소에서 오르는 길은 맨 먼저 108개의 계단을 오르는데 경사가 아주 심하지요.

 

 

위령비를 지나고 잠시 오르막을 오르니 데크가 이어집니다.

 

 

 

 

 

 

잠시 오르막을 오르자 등로양켠으로 소담스럽게 피어난 철쭉이 이어집니다.

끝없이이어지는 돌계단이지만 푸르름과 연분홍빛 철쭉때문에 상쾌합니다.

 

 

이렇게 얼기설기한 돌길을 걷는일이 등반중 가장 힘듭니다.

 

 

 

 

어머나 좀더 높이 오르자 이제서야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진달래는 이미 오래전 다 지고 철쭉의 계절인데

날씨가 확실히 차이가 나나봅니다.

고도가 높아졌으니 ~~~

 

 

잠시 능선길을 걷다보니 가야할 서북능선의 바위군상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눈으로 볼때는 언제 저기까지 가나 싶어도 곧 도착합니다.

 

 

온통 진달래가 만개해있으니 이제사 봄이 오는것같습니다.

 

 

힘든 발걸음 잠시 쉬어갈수 있을만큼 편안한 오솔길을 걷습니다.

양옆으로 자라고 있는 야생화들이 아직은 그리 무성하지 않네요.

아마 이곳은 이제 봄이 오기시작해서 그런가봅니다.

 

 

 

 

 

 

 

 

 

 

 

 

 

 

오는동안 별로 쉬지도 않았는데 1시간 20분만에 한계령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언덕너머로 보이는 내설악의 속살이 맑은 날씨에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곳에 오를때마다 또 다른 설악을 만날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한계령삼거리를 지나면 서북능선을 걷는데 오르막은 많지않아

등반을 하기는 좀 수월해집니다.

반면 길은 돌이 많이 걷기 힘들고 더 신경쓰며 걸어야합니다.

 

 

 

 

조망이 트이는곳에 서면 우뚝솟은 기암괴석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산불예방기간이라 그동안 입산금지였다가

이번 주말이 입산금지가 풀린 첫 산행이라 아직 사람이 많지않아 좋습니다.

 

 

 

 

 

 

뒤돌아보니 멀리 귀떼기청봉이 보이는데 이렇게 보면 산행하기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막상 가면 커다란 바위너덜지역을 오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까마득히 멀리 끝청과 중청이 보입니다.

3년만에 와보니 데크도 많이 설치되었고

전망대도 있고 많이 변했습니다.

 

 

 

 

 

 

 

 

여전히 이런 너덜지대를 걸어야하지만 조망이 좋아서 그마저도 즐겁습니다.

 

 

 

 

 

 

 

 

 

 

 

 

 

 

 

 

 

 

 

 

 

 

끝청인데 예전엔 표지판이 있었는데 떨어져나간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이 지도에 표시된것만이 여기가 끝청이라는걸 알려줍니다.

 

 

끝청에서 중청대피소가는길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등로 양편에 줄지어 핀 진달래 그리고 편안한 작은 오르막길~~~

 

 

 

 

지나온 서북능선 그 끝부분의 귀떼기청봉이 보입니다.

참 많이도 걸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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