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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과 내장산을 연계하여 하는 산행은 처음입니다.

5시간 3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출발은 구암사입구입니다.

이곳에서 구암사까지는 도로를 따라 꽤 많이 오릅니다.

10시 50분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백암산과 내장산 연계산행

일시 : 2023년11월1일

코스 :  구암사입구 . . . 구암사 . . . 상왕봉 . . . 순창새재 . . . 까치봉 . . . 내장사 . . . 제 3주차장

높이  : 상왕봉 : 741 m

시간 : 약 6시간 40분

포장도로를 20여분쯤 오르니 구암사가 나타납니다.

구암사까지 가는 길은 비록 포장도로지만 운치있는데

아직은 단풍이 곱게 물들지 않았습니다.

올해 단풍이 예쁘지않다는 뉴스까지 나오더니 정말 그런듯합니다.

 

 

구암사에서 다들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주변도 들러보고 출~~~발.

 

 

 

11시 20분 산길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예전처럼 곱지는 않지만 간간히 정말 예쁜 단풍나무가 보입니다.

백암사는 특히 애기단풍이 예쁘기로 유명하지요.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어느순간 조망이 트이며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는 순천새재로 향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급경사와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위험한 구간은 걷기에 집중하느라 사진이 없고

이렇게 편안한 길을 걸을때문 사진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쉬어가는 구간이 있기에 힘든 산행도 다 이겨내고 완주할수 있습니다.

 

 

 

 

 

 

 

 

 

 

까치봉 가기전 앞사람이 길을 잘못들어 알바를 했습니다.

다시 올라와 까치봉을 오를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산행하다 알바하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늘 선두따라가면 그럽니다.  ㅎ

 

 

까치봉 가는길 길이 많이 난해합니다.

경사도 정말 심하고 험해서 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통과합니다.

300m라고 적혀 있어서 쉽게 생각했는데 정말 어려운코스입니다.

 

 

 

 

 

너무 지쳐서 오늘은 A코스 포기하고 내장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웬만해선 B코스 안타는데 비계산도 그렇고 여기도 포기합니다.

이젠 포기할줄도 알아야할때가 되었나봅니다.

까치봉에서 한참을 혼자 일행들 오기를 기다립니다.

 

 

 

 

 

20분쯤 기다리니 일행이 도착하여 인증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하산을 합니다.

 

 

 

 

 

A코스타는분들은 저 멀리 보이는 신선봉으로 가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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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지인들과 단양에 있는 산을 가기로 했는데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설악산으로 장소를 바꿔 신선봉을 가기로 했다.

내가 아는코스가 있는데 리더가 화암사에서 오르자는 말에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고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다.

그동안 무료주차였는데 어디나 상술이 난무한다.

화암사에서 본 수바위.

워낙 늦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11시 20분에야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고 또 오랜만에 함께 하니 좋다.

 

 

화암사전경. 여러번 왔기때문에 사찰은 그냥 통과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아래서 위로 올려찍는 사진 싫어하는데

친구는 늘 이렇게  . . . ㅠㅠ

 

 

 

 

10월 단풍철인데 어찌된 일인지 진달래가 피어있다.

정말 지구온난화가 이렇게 식물의 생장까지 영향을 미치는건가?

 

 

 

신선대 가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신선봉으로 올라가는데

등반객들이 많이 다니지않는길이어서 잠시 호젓한 숲길이 나오더니

곧 급경사의 바위길을 올라야하는코스였다.

잠시 더 오르자 비가오기시작했지만 신선봉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이정표도 없어 가늠할수 없지만 그냥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얼마쯤 올랐을까 뒤따라오던 다른산악회에서 오신분을 만났는데

우리가 가려는곳이 여기서는 너무 멀어서 도저히 불가능하니 그냥 하산하는게

위험하지않다고 충고해주더니 그 팀도 역시 다시 되돌아 하산한다.

비가오니 바위가 많아 미끄럽기도 하고 길도 험해서 중도에서 다시 내려오다

신선대를 들렀다가 하산하여 서울로 오는길 용대리에서 황태구이로 맛나게 식사하고

올라왔는데 서울에 오니 퇴근시간과 겹쳐 길이 막혀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다.

오랜만에 산행하던 지인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행복했다.

구름에 뒤뎦여 신선대에서 아무것도 볼수 없어 아쉬웠다.

여기서 울산바위보면 정말 좋은데.

 

 

 

 

 

 

 

 

 

 

 

 

 

식당에 있던 어마어마하게 큰 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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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황악산

코스 :   궤방령. . 여시골산 . . 운수봉 . . 백운봉 . . 황악산 . .  형제봉 . . 신선봉 . . 망월봉 . .  직지사주차장

높이 :   1,111m

시간 :   6시간

 

100대명산산행을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김천에 있는 황악산을 갔는데

산행 들머리는 괘방령산장에서 합니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릴때 시골길 신작로에 피어 하늘거리던 코스모스길을 만났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고 마침 가랑비도 내리니

더 싱그럽고 화사하게 하늘거립니다.

 

 

산행지에 도착하니 아주 가느다란 가랑비가 살며시 내립니다.

구름을 잔뜩 이고 있는 산봉우리들 ~~~

 

 

여시골산까지 30여분 힘겹게 오르막을 오릅니다.

 

  

 

  

여시골을 지나면서 부터는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계속하며

여러산봉우리를 오르내립니다.

 

 

 

 

길같지 않게 우거진 숲길을 걸으면 마치 오지에 와있는듯 합니다.

 

 

 

  

비가 그치니 운무가 끼어 더 운치가 있네요.

 

 

산 정상은 이미 단풍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붉으스름하게 물들어가는 잎새가 가을을 재촉합니다.

 

  

 

 

어느새 억새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 20분만에 황악산정상에 닿았습니다.

 

 

황악산 정상아래서 점심을 먹은후 다시 여러 산을 오르내립니다.

형제봉은 표지석도 없이 누군가 이렇게 손으로 ~~~

 

  

 

 

 

 

 

 

망월봉을 지나면서 급경사의 내리막입니다.

오전에 비가 살짝와서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습니다.

계단도 경사가 심하고 . . .

 

 

 

 

 

 

산행말미 직지사가 나오는데 다들 그냥 지나쳐서 혼자 들를수가 없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가고 싶은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멀리서나마 ~~~

 

 

오늘 행사가 있는지 스님들이 많이 있네요.

 

  

 

 

  

 

직지사를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길도 가을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계곡물에 비오듯 흘린 땀을 씻고 먹거리골목을 지나니 주차장이 나오네요.

골목이 여느곳과 다르게 아주 깨끗하고 단정합니다.

간판도 ~~~

짧지않은 시간이었지만 약간 흐린날씨에 시원해서 산행하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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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설악산 신선봉

코스 :    창암 박달나무 쉼터 . . . 소간령 . . . 마장터 . . . 대간령 . . . 신선봉 . . . 화암재 . . . 화암사

높이 :   1,204m

시간 :   6시간 30분

 

집에서 출발하면서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처음 가보는 신선봉이라 전망을 기대했는데

이렇게 비가 오면 아무것도 볼수 없을텐데  걱정하면서 ~~~

다행히 들머리에 내리니 비는 잦아들어 가랑비가 되었습니다.

10시 그래도 다들 우비입고 배낭도 옷입히고 출발합니다.

 

 

40분쯤 평평한 평지나 다름없는 숲길을 걸으니 이렇게 싱그럽고 아름다운 길이네요.

4년동안 가을마다 알프스스키장에서 마산봉올라 이 길로 내려만 왔는데

역으로 오르니 전혀 다른 느낌이 드는건 꼭 계절이 달라서만은 아닌듯해요.

 

 

잠시 마장터에 들렀는데 주인장 대신 곰취꽃이 지천에서 손짓합니다.

얼마전만 해도 곰취뜯어다 쌈 싸먹었는데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마장터를 나와 다시 대간령을 향해 가는 길은

오르막이랄것도 없이 평지나 다름없는 길을 걷습니다.

 

 

 이곳은 마산봉에서 하산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신선봉을 갑니다.

 

 

대간령을 지나 신선봉으로 1시간쯤 오르니 전망하기 좋은곳이 나오는데

비 지나가고 나니 운무가 아주 아름답게 피어오릅니다.

멀리 보이는것이 병풍바위같습니다.

그 앞은 바위너덜지대인데 그 길 내려오면서 늘 신선봉을 바라만 봤는데

드디어 오늘 그곳으로 갑니다.

 

 

 

 

 가야할 신선봉이 까마득히 멀게 보이지만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곧 그곳에 도착할겁니다.

 

 

오늘은 개다래순꽃이 참 많네요.

아마 지금이 꽃이 피는 절정의 시기인듯 합니다.

 

 

햇빛을 받은 나무는 꽃색갈이 다르네요.

 

 

이제 신선봉이 머지않았나보네요.

바위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너덜지대를 지나 신선봉으로 . . .

 

 

 3간 1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구름때문에 가시거리는 멀지않고

아뭏든 인증하나 남기는데 인증석이 시원찮고 그 마져도 부서져있어요.

 

 

정상아래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하며 돌아본 모습입니다.

 

 

돌틈사이에서도 자라 꽃을 피웠습니다.

 

 

비가 와서 미끄러워 이 너덜지대 지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대체로 미끄럽고 경사가 급해서 하산길이 쉽지 않았지만

간간히 이런숲길을 걸을때면 그 힘겨움이 다 사라집니다.

더구나 싱그럽고 화사한 꽃길을 걷다보면~~~

 

 

 

 

마치 어느 원시림에 들어와있는 기분입니다.

피어오르는 안개에 우거진 숲이 ~~~

 

 

이 구간이 참 힘들었습니다.

흙길이긴 한데 비온후라 워낙 미끄러워서 . . .

 조심조심해도 자꾸만 미끄러집니다.

 

 

6시간 30분에 걸친 긴 산행이 끝났습니다.

새로 길이 생겼고 다리도 지난 3월에 개통했답니다.

이 다리를 건너 잠시만 더 가면 금강산 화엄사 일주문이 나오는데

우리는 후미라서 절에는 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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