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도 오고 특별한 일도 없어 영화 히말라야를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에베레스트를 보고 기대에 못미쳐 실망했던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이나 보내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가슴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보았네요.
가슴한켠 짠하게 적셔오는 그 무언가 때문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살만한 세상을 살고 있음을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평소 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 마음을 울리는 영화였습니다.
실화를 다룬 영화라 더 그런듯 합니다.
그 험한 악조건을 두려워하지 않고 동료의 시신을 찾으러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을 감행한 원정대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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