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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에스토니아 나르바

여행일    :    2017년7월 11일

 

타르투를 떠나 하룻밤 묵기위해 에스토니아의 국경도시 나르바로 왔다.

호텔에 도착해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고 싶었지만

동생들은 귀찮다고 나가기싫어해서 혼자 길을 나섰다.

호텔식인데 아주 맛있었다.

나르바는 발트해연안에 있는 휴양도시같았다.

동화속에 나오는 한적한 숲속작은마을처럼 평온하고 너무나 조용해서

휴양하거나 오랫동안 쉬며 힐링하기에 정말 좋을것같다.

 

 

 

 

아주 작은 마을인데 주변이 온통 커다란 나무와 숲이다.

사람이 없어 약간 두려웠다.

 

 

해변으로 가는길 울타리에 웅크리고 있는  길고양이.

너무 안쓰러웠다.

 

 

흐린날씨지만 끝이 보이지않는 수평선 저 너머는 어디일까???

해변에서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고

한 가족만니 나와서 즐기고 있다.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혼자 나오니 좀 겁도 나고 날이 흐리니 어두컴컴해서 바로 떠났다.

 

 

동네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은데 너무나 조용하니

혼자 다니기 겁나서 호텔 주변만 잠깐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며칠동안 차창밖으로만 보던 이 하얀꽃 드디어 가까이에서 봤다.

 

 

 

 

아침 식사전 서둘러 동네한바퀴 돌아보자하고 나왔지만

여전히 동생들은 호텔 주변만 서성거리려한다.

 

 

혼자 조금 멀리 돌아보니 작은마을이지만 예쁘고 깔끔한 집들이 있다.

 

 

 

 

 

 

 

 

 

 

와우 ~~~

온통 하얀꽃밭이라 동생들 불렀지만 오지않고 혼자서만 이모습에 감탄했다.

몇년전 북유럽갔을때만해도 같이 온 동네를 휩쓸고 다녔던 동생도

이번여행에선 자꾸만 몸을 사리고 움직이려하지 않는것이 안타깝다.

때문에 나도 혼자하려니 겁나서 더 많이 산책하지 못하고 ~~~

이 꽃숲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많은 시간보내고 싶었는데

호텔로 돌아간 동생들때문에 포기해야해서 정말 아쉬웠다.

 

 

 

 

 

 

 

 

 

 

 

 

 

 

아쉬운 산책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는데 메뉴가 정말 좋았다.

특히 내가좋아하는  생연어가 나와서 원없이 실컷 먹었는데

서울에서 마트에서 사 먹던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신선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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