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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느리게 올랐는데도 1시간 50분만에 정상에 닿았습니다.

옹기종기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는반면

 

 

긴 줄을 따라가 보니 정상석앞에서 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네요.

이렇게 긴 줄을 서서 인증하기는 처음입니다.

평일 산행을 주로 하는 저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어요.

그래도 100대명산을 완성하기위한것이니

줄이 아무리 길어도 인증은 하고 가야지요.

 

 

 

 

10분쯤 후 드디어 정상석에 섰는데 주변에 찍힌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다 잘라내고 저만 남겼네요.

 

 

한바퀴 빙 둘러보고 하산로로 내려섭니다.

여긴 사람이 많아서 조금 더 가서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뒤돌아 정상을 보니 여전히 사람들로 붑빕니다.

 

 

가야할 능선길도 붉게 물든 진달래가 보이네요.

 

 

 

 

데크길로 가지않고 옆길로 잠시 새서 오르니 돌탑이 보이고

주변도 진달래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소나무사이에서 곱게 핀 진달래

초록빛 소나무에서 피어난꽃처럼 보이네요.

 

 

 

 

하산길 사람이 정말 많아서 길게 줄서서 내려갑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온통 산벚꽃으로 수놓아져 있는데

뿌연 미세먼지때문에 너무 흐릿하게 보여 아쉽네요.

청명한 날씨였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지 ~~~

 

 

 

 

 

 

씨름협회로 하산하라는데 이정표 어디에도 없어

자꾸만 사람들에게 확인하며 하산합니다.

 

 

줌 해서 보니 정말 이쁜데 다만 너무 흐릿해서 ~~~

 

 

내려온 붕우리도 돌아봅니다.

 

 

 

 

고속도로변의 풍경은 아직도 을씨년스러웠는데 이곳 마산은 남쪽이라서 그런지

완연한 봄입니다.

산벚꽃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모든것이 한눈에 들어와서 정말 좋은데

날씨가 흑흑~~~

 

 

 

 

 

 

 

 

가까운곳은 이렇게 화사한 빛깔인데~~~

 

 

 

 

 

 

 

 

내려오니 다행히 시내모습이 조금 선명하게 보이네요.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갖기도 하고

 

 

 

 

 

 

 

 

하산말리 벚꽃이 진 후의 모습이지만

이또한 꽃처럼 이쁘네요.

 

 

 

 

 

 

 

 

버스출발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혼자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흐르는 계곡에 떨어진 꽃잎이 이색적이네요.

이 계곡물도 발을 닦고 그래도 여유가 있어 다시 산책을 나섭니다.

 

 

 

 

 

 

산책하기 좋은 길인데 계속가면 길 헤멘다고 마을분이 얘기하셔서

여기서 그만 멈추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길 아이들이 고기를 잡는군요.

마치 한여름날 물놀이하듯 노는 모습이 천진난만합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즐겼습니다.

버스만 왕복 9시간 30분을 타고 산행은 4시간30분이었지만

그래도 또 한곳에 닿았으니 저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다행이 길이 많이 막히지 않아 9시가 조금 지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집에오니 10시 30분이 되네요.

멀긴 정말 먼곳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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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을 올해 마치려고 요즘은 가끔 주말에도 산악회를 따라 나섭니다.

지금 진달래가 만개할 시기인데다 무학산도 진달래가 많다해서

산행을 나섰는데 서울에서 워낙 멀다보니 11시에 들머리인 마산여중앞에 도착했습니다.

학교앞으로 개울물이 흐르고 있네요.

여기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무학산

일시 :  2016년 4월 10일

코스 :  마산여중 . . . 만남의 광장 . . . 팔각정 . . . 서마지기 . . . 무학산 . . . 개나리동산 . . . 전망바위 . . . 학봉 . . . 씨름협회

높이 :  761m

시간 : 4시간 

 

 

 광명암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오릅니다.

이런 안내도도 있고

 

 

오르막이긴 하지만 등로가 마치 둘레길처럼 완만하고 운치가 있네요.

그래도 마산여중부터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경사는 비록 완만하지만

 

 

 

 

 

 

 

 

 

 

만남의 광장까지 계속이어지는 오르막에 헉헉거리는 사람이 많네요.

잠시 쉬어갈 구간도 없이 계속 오르막이어서 그럽니다.

 

 

만남의 광장에 이렇게 예쁜 벚꽃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헉 ~~만남의 광장에서 길을 나서자 마자 드디어 진달래가 보입니다.

이곳은 낮은지역이어서 벌써 지고 있네요.

 

 

 반면 부지런한 철쭉이 벌써 화들짝 웃고 있어요.

5월에 피어야할 꽃이 벌써 피다니 계절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오를수록 꽃은 점점 더 화사해지고 많아집니다.

자연히 발걸음도 느려지고 눈은 즐겁고~~~

 

 

 

 

 

 

온갖 야생화들이 질세라 앞타퉈 피어있네요.

 

 

 

 

 

 

 

 

 

 

 계단 오르자 쉬어가라고 의자가 있어

큰 카메라를 꺼내듭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진달래 산행이 이어질듯 하니

힘들어도 어깨에 메고 가야지요.

 

 

 

 

 무학산 정상 오르는 길에 진달래가 만개했습니다.

미세먼지와 박무때문에 가시거리가 좋지않아

사진도 색감이 제대로 살지가 않네요.

하필이면 지난주말이 가장 심했다니 ~~~

 

 

 

 

 

 

다행히 거리가 가까워지자 붉은 빛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진달래색이 참 곱습니다.

 

 

저 속에 파묻혀 잠시 머물다 갔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혼자 산행을 하면 이런점이 안타깝습니다.

아름다운곳에서 함께 머물며 시간을 보낼 동행과 같이 할수 있었으면 ~~~

눈으로만 보고 떠나야 합니다.

 

 

 

 

 

 

 

 

 

 

 

 

줄지어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꽃과함께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주네요.

 

 

 

 

 

 

 

 

 

 

 

 

 

 

계단위에 올라서 아래를 보니 다른 모습이 보이네요.

 

 

삼삼오오 앉아서 다들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저는 더 올라가서 먹으려고 그냥 지나칩니다.

 

 

 

 

 

 

 

 

 

 

 

 

 

 

 

 

 

 

 

 

 

 

 중간 전망대에서 다들 인증하느라 바쁘네요.

 

 

 

 

 

 

 

 

 

 

 

 

 

 

시야가 너무 안좋아서 마산 시내가 보이지않아요.

 

 

줌으로 조금 당겨보니 희미하게 도시가 조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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