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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혜 호

여행일 : 2019년2월 1일

오늘은 어제밤에 가보지못한곳을 둘러보기위해 역시 이른 시간에 호텔을 나섰다.

어둠속에서 금빛으로 반짝이는 파고다를 보고 걸음을 옮겼는데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한 새벽녘 마당에서 청소를 하시던 분이 다가와

조심스레 우리를 안으로 안내해주셔 편안히 기도하고 돌아볼수 있었다.

 

 

 

 

 

 

 

 

파고다에서 나와 마을을 돌아보다 다리를 건너는데

반영이 너무나 황홀해서 담았는데 사진으로는 그 분위기가 완전히 전해지지 않는다.

 

 

 

 

 

 

지난밤에 왔다가 문이 닫혀있어 겉모습만 잠시 봐서 아쉬웠던곳.

알고보니 우리가 간 곳이 후문이어서 닫혀있었던건 아닌지 모르겠다.

한바퀴 돌아보다 정문을 찾았는데 이른 새벽인데도 열려있는걸 보니.

열랜 정문으로 들어가 사원의 내부를 자세히 볼수 있어서 좋았다.

 

 

 

 

여성은 일정선 안쪽으로 들어갈수 없어 뒤편에 앉아 기도하고 있다.

 

 

 

 

 

 

 

 

 

 

 

 

경내를 한바퀴돌아봤는데 다양한 형상의 기도처?들이 있었다.

 

 

 

 

 

 

 

 

 

 

파고다를 나와 스님들의 탁발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스님들 차에 타고 있었다,

이렇게 자동차로 이동하며 탁발하는것인지 궁금했다.

 

 

 

 

그 맞은편에 식당이 있는데 직접 꽈배기같은 것을 만들고 있어 구경하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봉지 샀는데 진짜 맛있었다.

곧 아침식사를 해야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두개나 먹었다.

호텔로 가져가 일행들에게 나눠줬더니 다들 맛있다고~~~

일찍 일어나 마을 산책을 하다보니 이런 경험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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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국기인 동남아 국가에서 새벽이면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이 탁밧인데 우리말로는 탁발이라 부릅니다.

탁발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중요한 규율중 하나이며 음식을 공양받는것을 말합니다.

새벽 6시가 되면 탁발을 나온 승려들의 기다란 행렬과

승려들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신도들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탁발한 날은 체험하는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더 많은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중의 일원이었습니다.

특히 제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오후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카톡을 하던중

친구들 단체카톡에 비보가 올라왔습니다.

친구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

너무 놀라서 마음을 진정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 마음의 기도로 탁발을 하기로 했고

새벽에 그길에 앉아 그분의 영면을 빌며 탁발에 참여했습니다.

탁발행렬을 보는 순간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뭏든 부디 좋은곳에 가시기를 지금도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친구도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른새벽 가이드의 안내로 탁발할 장소로 이동중입니다.

거리에는 탁발에 필요한 물건을 팔고 있네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서 탁발에 참여하나봅니다.

 

 

가지런히 놓인 의자들이 탁발에 참여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가이드에게 미리 예약을 하면 공양할 음식과 좌석을 지정해줍니다.

스님들의 탁발행렬이 다가오면 자리에 앉아 공양을 드립니다.

 

 

드디어 스님들의 행렬이 다가옵니다.

저는 눈믈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서울에서 함께 간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제가 오늘 공양할 음식인데 찰밥과 과자류입니다.

3달러를 지불하면 이렇게 개인적으로 공양에 참석할수 있는 자리와 음식을 줍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장면을 찍으려 대기하고 있었나봅니다.

 

 

 

 

 

 

 

 

탁발 전 부디 좋은곳에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현지인들은 돗자리에 무릎꿇고 앉아 공양을 합니다.

 

 

음식이 떨어졌으니 이제 공양을 마칩니다.

뒤에 오시는 분들은 어찌해야 할지 ~~~

 

 

탁발을 끝내고 이 골목을 지나 루앙프라방을 한 눈에 볼수 있는 푸씨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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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전 일기예보를 보니 뇌우가 있다고 해서 어떤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첫날저녁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동생과 함께 과일도 먹고 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하늘에 번개가 치는데 천둥소리는 들리지 않고 불빛만 반짝입니다.

그리고는 이내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새벽까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행중 날씨가 큰 몫을 차지하는데 다음날 일정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새벽 4시 비가 멈추었습니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날이 밝았습니다.

 6시면 스님들이 거리에서 탁발을 한다는 가이드의 얘기를 듣고

5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새벽산책에 나섰습니다.

우선 큰 길을 찾아나섰지만 스님들의 흔적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라오스에 와서 정말 많이 보게되는 노란색 아카시아나무입니다.

꽃이 얼마나 주렁주렁 달려있고 예쁜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탁발하는 모습을 찾아 호텔에서 한참을 걸어나갔지만 스님들의 모습은 볼수 없었고

 대로변에 사원이 한곳 눈에 띄어 그곳으로 들어가 잠시 둘러봅니다.

일상적인 일을 하시는 스님이 몇분계셨지만 탁발하는 모습은 못봤습니다.

라오스에 대한 첫 인상은 참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편견 못사는 나라라 좀 지저분할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거리도 그렇고 이 사원도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원안 망고나무에 주렁주렁 망고가 열렸습니다.

지난밤 비바람에 떨어진 망고가 제법 많았는데

스님이 주워도 된다고 해서 몇개 가져와서 호텔에서 먹었는데 좀 작기는 했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푸르메리아 ~~~ 라오스 국화.

 

 

사원이 있던 큰길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볼수있는 비엔티엔의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아주 깨끗해서 여기가 라오스가 맞나 싶었습니다.

작은 골목길과 마을 집들도 정말 깨끗하네요.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은 집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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