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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구간   :   도반 ~ 데우랄리

트레킹일     :    2018425

트레킹시간  :    12:00 ~ 16:00

 

점심식사후 오늘은 데우랄리까지 가는 일정이 남아있다.

우린 도반에서 출발했는데 여기 히말라야롯지에서 두시간이 걸린다고 써있다.

 

 

 

 

다우렐리 가는길은 쉽지가 않다.

험난한 오르막계단이 끝없이 이어지고 돌길이어서 더 힘겹다.

 

 

 

 

 

 

 

 

저 멀리 엄청나게 긴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까마득하게 멀지만 저기를 지나야만 오늘의 롯지에 도착하는것같다.

 

 

 

 

 

 

 

 

오늘묵을 롯지가 눈앞에 보이지만 가는길이 얼마나 먼지는 도착해야만 알수있다.

이곳에선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는걸 이젠 알게 되었다.

가까워보여도 보통 30~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산꼭데기에서 내려오는 폭포가 신성스럽기까지하다.

저 바위절벽에서 어떻게 폭포물이 쏟아질수 있는지 ~~~

 

 

 

 

역시나 쉽지않은 길이 나온다.

폭포때문에 길이 막혀 계곡을 건너야 하나본데 다리가 엉성하기 그지없다.

누군가 임시로 만들어놓은것임에 틀림없다.

우리걱정에 가이드가 기다리고있다.

 

 

사진으로 보니 가느다란 물줄기 같은데 사실 물살이 굉장히 셌다.

 

 

 

 

 

 

 

 

3000m가 넘었으니 본격적인 고산산행이 시작되는것같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데우랄리에 도착했다.

 

 

 

 

 

 

 

 

 

 

롯지에 도착하자 반겨준 간식. 바삭한게 아주 맛있었다.

 

 

간식시간을 보내고 다시 온길을 되돌아가 다시한번 폭포를 마주한다.

 

 

 

 

 

 

 

 

고도가 높아지자 추워서 다들 겨울옷으로 중무장하고 이불속에서 쉬고있는 포터들.

래썸 삐리리 노래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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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40분 기상인데 4분을 40분으로 보고 일어나서

너무 일러서 밖으로 나가 별을 보고 들어와 산행준비를 한다.

4시에 모여서 주방팀이 고산병에 도움이 된다고 준비해준 마늘국을 마시고

4시 30분 푼힐전망대로 출발했다.

트레킹구간   :   고레파니 ~ 푼힐전망대

트레킹일     :    2018423

트레킹시간  :    04:30 ~ 07:20

 

어둠을 뚫고 계단을 15분쯤 오르니 하늘이 밝아진다.

 

 

앞사람을 따라 계속되는 계단을 오르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

조망이 트이니 눈앞에 거대한 히말라야 산군들이 들어온다.

오른쪽은 마차푸차레가 그리고 그 옆으로 안나푸르나 남봉이다.

 

 

푼힐 전망대 입구로 들어선다.

 

 

3,210m 푼힐전망대.

이보다 더 높은곳도 다녀왔지만 지금처럼 가슴설레고 감동적인적은 없었던듯싶다.

아마도 여기 오기까지 몸과 마음고생이 심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서 저마다 다른모습으로 일출순간을 기다린다.

 

 

 

 

인증을 마치고 뒤돌아보니 눈앞에 펼쳐진 감동적인 풍경.

하늘아래 우뚝솟아 신비로움으로 다가오는 다울라기리

현실같지않은 모습에 가슴이 떨린다.

 

 

같은 취미를 즐기는 든든한 동행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친구와 ~~~

힘들때 서로 힘이 되어주며 함께 할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생선꼬리를 닮았다는 마차푸차레옆에서 떠 오르는 태앙.

눈이 부시다.

 

 

 

 

햇빛을 받아 하얗게 반짝이는 다울라기리 영봉들.

 

 

 

 

 

 

 

 

 

 

 

 

 

 

 

 

 

 

전망탑에 올라서본 모습.

 

 

 

 

 

 

 

 

1시간쯤 푼힐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 고레파니로 내려온다.

 

 

붉게 핀 랄리그라스나무들.

고도가 높으니 이곳은 꽃이 절정이다.

 

 

 

 

여길 떠나면 다시는 못볼 다울라기리 자꾸만 눈이 그쪽으로 향한다.

산등성이는 온통 붉은 꽃으로 덮여있다.

 

 

 

 

 

 

 

 

가이드가 꺽어온 랄리그라스. 작은 꽃송이들이 모여서 한송이를 이룬다.

 

 

7시 20분 고레파니로 돌아와 우리롯지에서 본 히말라야.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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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파니로 가는길은 온통 수백년된 랄리 그라스나무였는데

 꽃이 대부분 져서 아쉬웠는데 고도가 높아지는

고레파니에 가까워지자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고레파니

트레킹일     :    2018422

트레킹시간  :    12:40 ~ 16:30

 

 

바닥은 떨어진 랄리 그라스꽃으로 뒤덮여있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워하며 걸었는데

돌아와서 먼저간 지인한테 들으니 트레킹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다고 한다.

비가 오는것보다 떨어진 꽃이 더 나은게 확실하다.

 

 

 

 

기이하게 구부러진 나무들이 이 신비로운 길과  더 어울린다.

 

 

 

 

 

 

 

 

 

 

 

 

 

 

 

 

 

 

 

 

비록 메말랐지만 바닥에 수북히 쌓여있는 랄리 그라스 꽃잎들.

 

 

 

 

 

 

 

 

 

 

 

 

오늘의 목적지 고라파니가 보인다.

이제 다 왔다고 생각하며 다가갔는데 이건 초입에 불과했다.

 

 

 

 

 

 

 

 

 

 

계단을 오르고

 

 

 

 

 

 

 

 

활짝피어있는 랄리 그라스가 있어 다가가 사진도 담고

 

 

그리고 다시 또 오르고

 

 

오르자

 

 

체크포인트 여기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또 이어지는 끝없는 계단과 랄리 그라스 숲길 ~~~

 

 

 

 

 

 

 

 

마침내 고레파니 롯지가 보이기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몇번의 계단을 오르고나서야 멀리 우리가이드가 보인다.

이제 정말 다왔다는 의미일것이다.

여기에 사당처럼 작은 신이 모셔져있다.

 

 

 

 

내일 새벽에 오르게될 푼힐 가는길.

 

 

롯지에 도착했는데 가이드가 뭔가 할일이 있는지 오지않아 밖에서 기다리는데

별로 춥지않아 괜찮은줄 알고 다운을 입지않았더니 갑자기 오한이 오기시작했다.

롯지에 들어가서도 오한이 가시지않아 옷을 몇겹 껴입고

침낭에 들어가있어도 한기가 가시지않았다.

다행이 저녁으로 나온  따뜻한 닭백숙 죽을 먹으니 몸이 풀려 괜찮아졌다.

하마터면 고생할뻔 했는데 적시에 식사를 할수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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