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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가야산국립공원에 있는 남산제1봉을 다녀왔다.

해인사입구로 가는도중 대장경테마파크가 있었는데

개장을 했는지 모르지만 굉장히 큰 건물과 공원이 있었다.

보통 남산하면 서울이나 경주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곳은 10여년전쯤 한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코스가 완전히 달라서 전혀 다른산을 다녀온듯하다.

버스가 갈수 있는곳까지 최대한 올려다주었지만

청량사입구까지 지루한 아스팔트길을 올라야하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조금 더웠다.

그래도 파란 하늘이 이제 정말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장소 :   가야산 남산 제1봉

일시 :   2017년9월 13일

코스 :   청량사 . . . 암릉 . . . 남산제1봉 . . . 안부 . . .  돼지골 . . . 치인주차장 . . . 소리길산책

위치 :   경남 합천군

높이 :   1,010m 

시간 :   5시간

 

아스팔트길이긴 하지만 간간이 그늘이 나오면 시원하다.

코끝을 스치는 가을바람에 솟아나던 땀이 스르르 사라진다.

 

 

전형적인 가을하늘 한점의 구름이 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해준다.

 

 

거의 30여분만에 등로입구인 청량사에 도착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주변나무들과 사찰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고즈넉하다.

 

 

 

 

 

 

 

 

이제서야 오늘의 목적지를 향한 등로에 접어든다.

갑자기 상쾌해진 공기에 마음마져 편안해지는 순간이다.

 

 

 

 

등로에 접어들자마자 끝없는 돌길의 오르막이 이어지니 다들 호흡이 가빠지고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오른다.

 

 

 

 

 

 

20분쯤 숨가쁘게 오르니 능선에 도달한다.

거리가 멀어 산행시작시간이 늦어 이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

 

 

식사후 능선은 암릉구간이어서 산행의 묘미를 즐길수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기암괴석들과 멀리 보이는 가야산을 조망하며

중간중간 쉬엄쉬엄 인증을 하고 산행을 맘껏 즐겼다.

 

 

조망이 좋아서 가야산도 바로 눈앞에 있는것처럼 손에 잡힐듯하다.

 

 

 

 

 

 

 

 

 

 

 

 

 

 

 

 

조망이 좋아서 바위마다 올라서면 누군가 이렇게 꼭 인증을 남겨주어 오랫동안 기억할수 있게해준다.

 

 

반대편에서 찍으면 전혀 다른모습의 사진이 된다.

 

 

 

 

 

 

 

 

 

 

 

 

위험한 암릉구간마다 이렇게 계단이 있어서 안전하게 오를수 있다.

 

 

 

 

 

 

 

 

 

 

 

 

 

 

계단위에서 내려다보면 가파른 경사에 놀라지만 올라올때는 앞만보니 어렵지않게 오를수있다.

 

 

2시간 30분여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눈부시게 파아란 가을하늘아래 기암괴석들을 만나며 즐긴 산행이어서 더 좋았다.

많이 높은산도 아닌데 희귀한 바위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정상주변도 온통 바위들이다.

 

 

멀리 가야산능선을 배경으로도 한컷 ~~~

 

 

 

 

정상에서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는 일행들.

 

 

 

 

 

 

 

 

해인사입구인 치인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산행코스가 짧아 근처의 소리길산책을 덤으로 했다.

숲길과 계곡길을 따라 다함께 걷고 주차장옆식당에서 맛있는 식사까지하고

서울로 오는데 요즘은 고속도로가 많이 생겨서 도대체 어느길인지 모르고 올때도 있다.

중간에 어디로 빠졌는지 처음본 고속도로 같아보이는데

매번 버스만 타고 다니다보니 전혀 모르겠다.

아무튼 또 하루 무사히 산행을 안전하게 마쳤다.

 

 

 

 

 

 

요즘 카메라가 자꾸만 말썽을 부려서 많이 못찍어서

일부 사진은 카페에서 지인의 사진을 퍼왔음을 밝힙니다.

물론 본인에게 얘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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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봉을 지나 우두봉으로 가는길에 뒤돌아보니

칠불봉 능선이 보기 좋습니다.

가야산은 정상능선길을 걸을때 가슴이 후련해지네요

 

 

 

 

만물상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우두봉가는길도 만만하지는 않지요.

그래도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안전합니다.

파란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로 아래가 절벽인데 사진으로는 표시가 안나네요.

내려다보니 아찔했어요.

 

 

 

 

지도상엔 상왕봉이라고 표시되어있는데

표지석은 우두봉이네요.

어찌된건지 모르겠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데도 정상엔 상고대가 피어있네요.

모험을 좋아하시는분은 저런 바위에 오르고 ~~~

 

 

 

 

 

 

 

 

 

 

 

 

낮에 나온 반달이 아주 선명합니다.

초등학교때 배운 반달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한번 돌아보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내내 이어지는 산죽길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봄이나 여름이라면 훨씬 좋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간직하며

다음에는 그런계절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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