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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내려와 이제 오색으로 하산하는데 아쉬움에 자꾸만 뒤돌아본다.

 

 

 

등선대에 다녀오는 사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하산하는데

차량이 정체되듯이 줄을 서서 가야하니 답답하다.

앞에 산행을 잘못하는분이 계시면 줄이 더 길어지고 . . . 

그리고 산행시 항상 조심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절감한 날이다.

바로 앞에서 하산하시던분이 발을 헛디뎌 구르셨다.

조금만 더 굴렀으면 정말 위험할뻔 한게 바로 옆이 절벽이었다.

다행히 이마만 조금 찟어지고 다른곳은 다치지않아서 천만 다행.

늘 방심하지않고 조심조심 산행해야겠다.

 

 

길 밀린김에 뒤돌아보라는 소리에 한컷 찰칵.

 

 

 

 

계곡의 물이 말라 폭포는 이름뿐이다.

 

 

 

 

 

 

 

 

 

 

계곡에 정말 물이 말라간다.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용소폭포 가는길이 오늘 단풍중 가장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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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로 거의 두달동안 집근처 산책만 하다 원정산행을 나섰다.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과 단풍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한 마음에 

밤새 잠을 설치며 설래었다.

설악가는길 휴게소에 들렀는데 아침 마을풍경이 벌써 반겨준다.

산자락을 휘감은 안개가 탄성을 자아낸다.

 

 

장소 : 설악산 흘림골

일시 : 2022년10월19일

코스 : 흘림골 . . . 여신폭포 . . . 등선대 . . . 주전골 . . . 용소폭포 . . . 오색약수터

높이 : m

시간 : 4시간 

 

 

 

흘림골에서 내려 입구에 들어서 뒤돌아보니 햇살에 반짝인다.

아직은 산객이 많지않아 한가롭게 오를수 있어 좋다.

오늘알게 되었는데 이제 국립공원을 가려면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단다.

산악회를 따라다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운영진에겐 귀찮은 일일듯.

언제라도 마음껏 오를수 있었던 국립공원 왜 이렇게 통제를 하는지 . . . 

 

 

 

7년만에 다시 개방한 흘림골 코스 오랜만에 바위군을 보니 기쁘다.

맑은 날씨에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하얀바위가 너무 아름답다.

 

 

 

 

 

 

 

 

곱게 물든 단풍이 햇살에 반짝인다.

 

 

 

 

 

 

 

 

이곳에서 잠시 등선대에 올라갔다 내려온다.

등선대에선 360도로 설악을 조망할수 있어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바위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저 멀리 중청과 대청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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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설악산 흘림골 

코스 :   흘림골 입구 . . . 여심폭포 . . . 등선대 . . . 등선폭포 . . .주전골 . . . 용소폭포 . . . 오색약수

높이 :   990m

시간 :   5시간

태풍이 온다는 예보때문에 옆지기는 과연 가도 되느냐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평소 원정산행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늘 산행을 하는 저는 별생각없이 무조건 산행준비를 하는데 . . .

아뭏든 모든 우려를 안고 친구네 부부와 함께 흘림골을 향해 출발~~~

2013년 가을에 왔을때는 입구에서 바로 들머리로 들어가서

흘림골에 이런사연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잘 복구되어서 안전하게 산행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같이 모여 준비운동을 한네요.

이렇게 준비운동까지 하는곳은 처음입니다.

다행히 비는 아직 내리지  않지만 안개에 가방은 옷을 입혔습니다.

들머리 들어서면 바로 계단입니다.

 

 

20여분을 오르면 여심폭포를 만나는데

언제쯤 많은 물이 내려오는 모습을 볼수 있을꺄요?

가뭄탓에 지금은 더 물이 없네요.

그래도 인증을 하느라 다들 줄지어 기다립니다.

 

 

우리도 그냥갈수 없으니~~~

 

 

운무속에서 잠시 멋진 제 모습을 보여주는 풍광이었습니다.

잠시후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여심폭포에서 등선대 오를때까지 계속 오르막계단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짧기 때문에 곧 오를수 있습니다.

 

 

비를 맞아 촉촉한 숲에 노루오줌꽃이 정말 예쁘네요.

푸른숲과 핑크빛 꽃이~~~

 

 

등선대 오르는 삼거리에서 대부분의 산객들이 운무때문에 전망이 없다고 곧바로 하산하지만

이왕 온거 우리는 다 들러보기고 하고 등선대로 갑니다.

등정시간도 넉넉하고 일찌 하산해도 할일이 없으니~~~

 

그런데 오르는 도중 간간히 구름속에서 설악의 풍광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니

그 모습이 더 신비롭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부지런한사람만이 남보다 더 많은것을 취할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합니다.마치 한폭의 수묵화처럼~~~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고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10분도 안걸립니다.

 

이런 모습을 잠시 보여주고

그러다 다시 밀려오는 운무에 설악능선의 준봉들은 언제 있었냐는듯이 사라졌습니다.

 

 

등선대에 몇몇사람이 있습니다.

오르기를 기꺼이 감수한 사람들만이 누릴수 있는 풍광에 매혹되어서~~~

바위에 오르기엔 미끄러워 위험하니 그냥 밑에서 인증을 남깁니다.

 

 

하늘로 오르는 거북이가 있는데 벌써 3번째 왔는데 처음 발견했습니다.

 

 

 

 

하산길로 접어들면 아주 급경사의 계단길이 계곡까지 이어집니다.

 

 

등선폭포도 물이 없어 전혀 폭포같지가 않습니다.

 

 

이렇듯 운무속을 산행하며 기암괴석과 숨바꼭질 하니

예전에 다녀온 중국 삼청산 갔을때가 생각납니다.

그날도 오전에 이런 날씨여서 아쉬움반 황홀함반이었다가

오후 날이 개어 온전한 삼청산의 모든걸 볼수 있었습니다.

 

 

용소폭포로 갑니다.

역시 물이 많지 않지만 ~~~

더구나 며칠전 tv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탓에 더욱 더 실망스럽습니다.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서요.

위로 올라가 보니 다른 모습이네요.

조금만 오르면 되니 꼭 둘러보는것이 좋습니다.

 

 

 

 

 

 

이 계곡에서 흘린 땀 말끔히 씻어내고 하산합니다.

하산말미 비가 내려서 오랜시간 계곡에 머물지도 못하고

산행시간을 5시간이나 주었는데 ~~~

맑은 날이라면 이곳에서 몇시간 놀다 갈텐데

그냥 느리게 느리게 하산합니다.

 

 

 

 

오색약수물 뜨려고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산행후 먹는 하산식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3시 30분 서울로 향했지만 한계령과 미시령갈림길부터 막히기 시작한 도로

집에 도착하기까지 장장 6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궂은 날씨탓인지 아니면 벌써 휴가가 시작된것인지~~~

그래도 모처럼 친구부부와 함께해서 좋은시간 보냈으니

그런 것쯤은 기꺼이 감수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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