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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룡능선을 타는게 아니고 바로 비선대로 하산합니다.
간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하산을 시작합니다.
헐 하산인데 처음엔 오르막입니다.
초륵빛 숲과 파아란 하늘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가파른 내리막에 몸은 긴장되지만 전망이 트이며
장엄한 설악의 풍경을 보면 그냥 아 좋다 소리만 나옵니다.
저 멀리 대청봉과 중청이 보이네요.
기암괴석들도 초록과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답습니다.
가라른 내리막에 몸은 긴장되지만 마음은 흥겹습니다.
급경사의 돌계단을 내려가는건 쉽지않습니다.
하산길 정말 험합니다.
여기서 금강굴을 다녀올수 있는데 가는분이 아무도 없어서 패스.
조금 아쉽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언젠가 올수 있는날이 있겠지요.
금강굴 가는길입니다.
바위위 구멍이 금강굴입니다.
장장 7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속초로 이동해 자연산회로 하산식을 했는데
푸짐하고 맛있는 회사진이 없습니다.
먹느라 사진찍는걸 잊었나봅니다.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고 이렇게 멋진 산행을 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기쁨을 누릴수 있을지 모르지만
할수 있는날까지 열심히 건강하게 산행을 즐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