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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설악산엔 단풍이 들것이라고 생각해 산행지를 잡았는데

올해는 날씨탓인지 아직 단풍소식이 멀기만 해서 별 기대없이 산행을 나섰다.

10시 10분 흘림골 공원입구에서 버스에서 내려 오르기 시작했다.

산행에 아직 서툰 일행들과 하는 일정이어서 비교적 쉬운 코스를 선택한 것이다.

버스에서 들은 정보에 의하면 많은 부분이 데크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년도가 기억나지 않는데  (2004년?) 개방 첫해에 갔을때는 그래도 호젓한 길이었는데....

입구에는 이렇게 산행안내가 상세하게 나와있어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수 있어 좋았다.

 

 

열번째 산행지  추가  (설악산 여섯번째)

 

장소 :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오색약수터

일시 :   2013년 10월 5일

코스 :   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오색온천주차장

위치 :   강원 인제

높이 :   등선대 990m

시간 :   4시간 30분

 

설악산전지역을 난이도별로 표시해 놓아서 산행할때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내가 어떤 코스를 가고 있는지 얼마나 난이도가 있는지 알아보고 코스를 선택할수 있을테니

초보자라도 겁먹지 않고 도전할수 있을듯 해 담아왔는데 나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다음 산행때....

 

 

 

그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단풍철이라서인지 산행온 사람들이 많았다.

구간구간 가끔 정체되는 곳도 있었다.

조금 서툰 산객이 있는곳이면 어디나 그렇지만 이날도 조금 번잡했다.

 

 

 

조금 오르니 기암괴석이 멋지게 보인다.

처음 갔을때의 기억이 가물거리고 아주 오래전일이라 블로그도 없어서 조금 아쉽다.

 

 

 

 

 

 

 

드문드문 곱게 물든 단풍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준다.

 

 

 

여심폭포. 

 

 

 

 

 

 

 

 

 

 

 

 

등선대까지는 쭈~~욱 오르막이 이어진다.

등선대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등선대를 올랐다 다시 내려와서 약수터입구로 가면 오색주차장이 나온다.

 

등선대.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제법 많다.

그래도 인증을 남기고

 

 

 

 

 

 

 

이제는 거리낌없이 바위를 오를수 있다.

전망이 트여보이고 다른사람들도 오르고 있어서 나도 올랐다.

 

 

 

 

 

 

바위아래에서 보는 풍경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의 설악을 만날수 있다.

오늘 날씨가 좋아 한눈에 서북능선이 들어오고 대청까지 다 보인다.

 

 

 

 

  

고개 조금 돌려 왼쪽을 보면 귀떼기청봉과 그 뒤로 대승령에 이르는 능선이 펼쳐져있다. 

 

 

 

 

 

높이 올라보니 골마다 그래도 울긋불긋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꽃처럼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칠형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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