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4일 서울 둘레길 1코스 도봉산역 서울 창포원에서 시작한
서울 둘레길 걷기 드디어 오늘 마쳤다.
극심하게 증가하는 코로나19확진자와 손녀를 돌보느라
12월과 1월 잠시 휴식한 후 총 12주동안 전구간 157km를 완주하였다.
중간중간 스탬프를 찍는 즐거움이 없다면 지루하고 힘들었을것이다.
스탬프를 찍고 인증을 남기며 느끼는 뿌듯함은 걸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을것이다.
너무 오래 걸어서 힘든날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며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할수 있었을 날을 걸으며 즐길수 있어 아주 좋았다.
목표했던것을 마치고 나면 허전할수 있는데
우린 다시 걷기를 시작하며 그걸 이겨낼것이다.
다음주에는 도봉산 와이계곡을 갈예정인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10시 30분 4.19묘지역에서 만나 솔밭공원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마을사람들이 걷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집주변에 이런곳이 있다면 매일 걷고 걸을것같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아주 걷기좋은 길이다.
소나무숲길구간은 걷는 내내 흙길로 이어진다.
쌍둥이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에 오르니 조망이 탁 트여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계단오르기 싫어서 그냥 지나칠수 있는데
조망이 좋으니 꼭 올라가서 볼것을 추천한다.
도봉탐방지원센터옆에 있는 마지막 스탬프함.
이번 둘레길여정의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인증을 남긴다.
그런데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인증을 남기기 적당치 않다.
조금만 옆으로 옮겨 놓으면 깔끔한 인증을 남길수 있을텐데
사소한 것같지만 마지막에 이런 모습을 접하니 기분이 좋지않다.
완주인증서 발급신청서를 작성하여 사무실에 제출하고
잠시 기다리니 완주증과 가방에 달고 다닐수 있는 예쁜 표찰을 준다.
상막하던 겨울이 끝나가고 이제 봄이 오고있음을
창포원의 나무들이 푸른잎을 돋아내며 알려주고 있다.
다음주에 도봉산에 오를때는 진달래가 피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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