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22일) 북한산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는 길은 오랜만이라 언제 갔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집에서 가기엔 교통이 많이 불편해서 대부분 서울쪽에서 접근가능한곳으로만
오르다 오랜만에 이곳에서 올랐는데 처음으로 가보는 코스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소 : 북한산
일시 : 2016년 6월 22일
코스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 . . 부왕동암문 . . . 문수봉 . . . 대남문 . . 원점회귀
높이 : 727m
시간 : 5시간
여기서 부왕동 암문으로 오릅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도 않고 호젓한 숲길이며 경사도 심하지 않아 아주 편하게 오를수 있네요.
부왕동 암문입니다.
이제부턴 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암릉이 제법 있어서 즐겁습니다.
간신히 한 사람통과할만한 바위틈을 지나기도 합니다.
이런 암릉을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중도에서 점심을 먹고 쉰후 문수봉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엔 없던 표지석도 생겼습니다.
정말 이쪽은 오랜만에 왔습니다.
좀 더 산행을 하려 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고 하늘이 수상해져서 그냥 하산하는데
조금 내려오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곧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우중산행을 했습니다.
비온다는걸 알고 있어서 미리 우비를 준비해서 비오는날 산행의 묘미를 즐겼습니다.
비가 내려서 이후로는 사진도 찍지 못했지만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나중에 떨어진 살구주워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