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이면 배낭메고 늘 산행에 나섰는데 집안사정으로
6개월 넘게 산행을 하지 못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나서는 수요정기산행 설레기도 하고 한편 걱정도 된다.
너무 오래 쉰데다 월악산이니 혹시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서.
요즘 산행인구가 줄어서 버스출발이 어렵다더니 역시나 오늘도 승용차 두대로 출발 ~~~
수산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수산리에서 영봉까지 종주를 한다.
장소 : 월악산 영봉
일시 : 2018년12월5일
코스 : 수산리 . . . 보덕굴 . . . 보덕암 . . . 하봉 . . . 중봉 . . . 영봉 . . . 동창교
높이 : 영봉 : 1,097m
시간 : 6시간 20분
수북히 쌓인 나뭇잎을 보니 마치 가을산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공기도 상쾌하고 오랜만의 산행이라 발걸음이 무지 가볍다.
보덕굴 안에서 본 전경.
보덕암.
능선에 오르니 조망이 트이면서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록 하늘엔 구름이 끼었지만 조망은 좋아서 산그리메가 아름답다.
하봉.
그나마 중봉은 이마져도 없었다.
중봉가는길.
다 올라 위에서 내려다보니 계단이 아찔하다.
이런 시설물이 없었으면 오르기 힘들었을듯하다.
정상에도 쉬어갈수 있는 의자와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있다.
6년전쯤에 왔을때는 없었던 것들이다.
송계삼거리부터 계속되는 위험한 계단이어서 사진이 없다.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다 내려와서 뒤돌아 간신히 한장 담았다.
오랜만이라 걱정했는데 무리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어 기뻤다.
현지식당에서 돌솥비빔밥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시작된 첫 정기산행
오랜만에 만난 산지기들도 반가웠고 산행도 좋았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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