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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프라하

여행일    :    2018년6월 20일


이제 새벽에 홀로 프라하시내를 다니는것이 익숙해졌다.

오늘은 트램을 타고가다 매일 지나치며 궁금했던 정원근처에서 내렸다.

이 조형물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는줄알고 내렸는데 그냥 여기가 끝이다.

다시 내려와 예쁘게 꾸며진 화단을 구경하고

 

 

 

 

 

 

트램정거장에서 코스를 보니 프라하성 위쪽으로 가는게 있다.

오늘은 새로운곳으로 가서 프라하성을 즐겨야겠다.

트램이 성의 가장 위쪽에서 정차해 거기서 내려 아래로 걸어내려온다.

 

 

 

 

 

 

똑같은 곳에 다시왔지만 하늘빛이 다르니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아무도 없이 오롯이 혼자서 프라하 구시가지를 누빈다는것이 정말 기분좋다.

 

 

 

 

 

 

 

 

 

 

 

 

하늘색이 수시로 변하니 분위기도 달라진다.

 

 

 

 

관광객들로 붐비던 광장이 텅 비었다.

 

 

성안도~~~

 

 

 

 

 

 

너무 오해되어 누가 찍어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성당앞에는 부지런한 관광객 몇명이 서성인다. 나처럼 부지런한~~~

 

 

 

 

덕분에 몇장의 개인사진을 담을수 있었다.

 

 

 

 

 

 

 

 

 

 

왕궁앞에선 중국인 커플이 웨딩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다.

 

 

 

 

 

 

먹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마치 밤이 되어가는듯하다.

 

 

 

 

성으로 오르던 분께 부탁하니 기꺼이 담아주셨다.

 

 

 

 

 

 

 

 

 

 

 

 

 

 

 

 

 

 

오늘도 홀로 프라하의 아침을 즐기고 들어와 아침식사를 한다.

호텔조식이 넘 맛있어서 매일아침 많이 먹게된다.

특히 내가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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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화창했던 날씨가 저녁이 되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다행이 가랑비처럼 내리는 비라서 저녁식사후 산책을 나섰다.

여행하면서 비오는일이 흔치 않았는데 이번엔 벌써 두번째다.

프라하 도착한날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길에 사알짝 빗방울이 떨어졌다.

비가 내리니 돌로 된 길이 반짝반짝거린다.

 

 

비때문인지 거리에 사람이 없어 호젓하게 우리만 산책을 즐긴다.

 

 

 

 

마을을 지나 성으로 들어가는길목에서 친구들은 산책을 포기하고 호텔로 간다고 한다.

난 야경이 보고싶어 혼자 용기내어보지만 살짝 무섬증이 생겨 망설이다

또 다시 후회하는일 하지않으려고 용감하게 성으로 들어갔다.

 

 

저 멀리 앞서가는 두분을 따라잡고 뒤에서 따라가니 무서움증 해결~~~

 

 

그렇게 혼자서 비내리는 마을을 내려다본다.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먼저 사진찍으려 탐내던 전망대

밤이되니 문이 잠겨 들어갈수가 없다.

 

 

촉촉히 비에젖은 마을

 

 

 

 

 

 

 

 

은은한 불빛에 고풍스런 건축물이 더 멋있어보인다.

 

 

 

 

 

 

 

 

잠시 망설이다 용기내길 정말 잘했다.

촉촉히 비에 젖은 마을 그리고 조명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성과 작은 골목길

그 길을 온전히 혼자서 즐길수 있었다는것이 정말 거짓말같다.

지금 다시 그날밤이 그리워진다.

 

 

 

 

 

 

 

 

 

 

 

 

 

 

 

 

 

 

 

 

 

 

 

 

 

 

 

 

혼자서 40분쯤 돌아다닌것같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순간들 평생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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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일    :    2018년6월 12일

정원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며 아쉬움에 다시한번 마을을 내려다본다.

 

 

 

 

 

 

 

 

봐도 봐도 예쁘고 질리지않는 아름다운 체스키 크룸로프.

 

 

 

 

 

 

반대편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은 조금전에 본것과는 사뭇 달라보인다.

 

 

이제 마을로 들어와 이곳저곳 돌아본다.

저 집은 1551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몇백년이 지나도 건재한 이들의 건물들을 보며 부러움이 생긴다.

 

 

앞으로 돌아가보니 굉장히 큰 건물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 들어가보고 싶지만 친구들이 뒤돌아가서 혼자갈수 없어 포기 ~~~

 

 

 

 

 

 

 

 

 

 

 

 

마을을 돌다가 작은 공원을 갔는데 체리나무에 체리가 주렁주렁.

지나가는 어르신들 따 먹어도 된다하여

손닿는것 따먹고 나무 흔들어 떨어진 체리는 주워먹고

잊지못할 멋진 추억이 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따 먹어서 우리 손이 닿는곳엔 많지 않았다.

 

 

근처에 장대가 있어 그걸로 열심히 해 보지만 높은곳에만 많아서 ~~~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오른쪽골목길로 들어가 구석구석 돌아본다.

 

 

 

 

 

 

 

 

 

 

물놀이를 즐기는 외국인이 정말 많았다.

10년전에도 이런게 있었나 기억이 안난다.

 

 

망토다리 아래서 올려다보니 정말 높고 거대하다.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체리까지 따먹었는데도 호텔에 돌아오니 5시 30분이다.

마을이 별로 크지않기도 하지만 윗마을은 내일 오전에 가려고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잠시 쉬다가 저녁은 조금전 따온 체리와 컵라면으로 먹기로 했다.

점심을 잘 먹고 체리까지 먹고나니 저녁생각이 별로 없어서.

친구들이랑 오니 이런점이 특히 좋다.

꼭 나가서 먹지않고 간단하게 해결할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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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꿈꾸던 체코 자유여행 드디어 이루어져 탑승을 기다리며 ~~~

3년전 시도했었지만 친구 남편의 반대로 무산되고.

그땐 난민이 한창 유럽으로 물밀듯이 들어올때여서 위험하다며 말렸다.

 

공항에서 처음으로 유심도 사고 체코돈도 바꾸고 할일도 있고

또 마음도 설레어 12시 50분 항공인데 9시에 미팅을 했다.

환전하고 유심사고 짐 부치러 갔는데 와 ~~사람 정말 많아 줄이 끝이없다.

그런데 비행기가 1시간40분 딜레이된다는 안내문이 떡 하니 붙어있다.

아무튼 짐 부치고 면세구역통과하는데 여기는 줄서있는사람이 없다.

이렇게 쉽게 들어가는것은 내 평생 처음이다.

딜레이된덕분에 면세구역에서 여유롭게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기다렸다.

2시 30분 드디어 출발 ~~~

 

행지    :    체코, 오스트리아여행. 인천에서 체코로

여행일    :    2018년6월 10

 

 

첫번째 기내식.

두번의 기내식을 먹은후 현지시간 7시 체코 공항에 도착했다.

 

 

착륙중.

짐찾고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동전으로 환전했는데

여기는 사람과 짐표를 각각 구입해야했다.

처음 사용하는 기기와 잔돈때문에 애먹는 모습을 보고

관광객인듯한 외국인이 대신 자기 카드로 결재하고 구입해주었다.

대신 돈을 주었지만 아직 환율에 익숙치않아 부족하게 준것같다.

공항에서 잔돈을 바꾸었는데 소액동전으로는 바꾸어주지않았다.

아무튼 그분의 도움덕분에 티켓을 구입하고 8시에 버스타고 무사히 호텔에 도착.~~

9시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훤한데 잠시 빗방울이 떨어진다.

일기예보를 매일 봤는데 매일 낙뢰와 소나기가 내린다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와우~~~ 첫 유럽자유여행  첫 일정은 별탈없이 무사히 잘 해냈다.

체크인하고 나니 9시가 넘어 저녁을 먹기엔 너무 늦은듯해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빵과 과일을 구입해 룸에서 다 함께 맛있게 먹으며 오늘의 성공을 자축했다.

내일이며 자유여행의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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