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고 특별히 다를것도 없지만 어쨋든 오늘이 마지막 휴일
가까운 용마산과 아차산을 훌쩍 다녀왔다.
어제까지만해도 화창하던 하늘이 오늘은 구름은 잔뜩 이고 있다.
거기다 시내는 회색빛으로 보이는데 미세먼지때문인것같다.
지난 토요일날은 정말 가시거리도 좋았는데 오늘은 영 아니다.
강너머 멀리 하남까지 보이는데 오늘은 암사대교도 까마득하게 보인다.
보루에서 돌아본 용마산.
두 봉우리가 쌍둥이 같다.
외로이 서있는 이나무에 빨강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꽃핀것도 기억나지않는데 열매가 있다니 ~~~
롯데월드도 잿빛에 가려져 선명하지않다.
날씨좋은날은 정말 손에 잡힐듯 선명한데 . . .
날씨가 이렇게 안좋은데도 산행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단체로 온 사람도 많고 가족끼기 온사람도 있고 그러나 난 오늘도 혼자왔다.
워밍업을 위해서 열심히 쉬지않고 산행하기위해서 ~~~
3시간에 걸친 짧은 산행이지만 이렇게 다녀오면 무언가 해낸듯해서 뿌듯하다.
지나오는길에 아차산 정상이 어디냐고 묻는분이 있었는데
정확하게 어디인지 정말 애매하다.
정상석도 없고 완만한 정상능선이 있는데 정말 어디가 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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