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동티벳 타공사
여행일 : 2017년6월 10일
발트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컴퓨터를 켰는데 먹통입니다.
아무것도 뜨지않고 컴퓨터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정말 난감한 일이지요.
마침 큰아이가 일요일에 와서 봐 주었는데 해결못하고
결국 노트북사기로 하고 이곳저곳 둘러보다
우연히 컴퓨터수리점이 보여 얘기하니 가져오라해 가져갔더니
뚝딱 10여분만에 해결 접촉불량이랍니다. 헐~~~
거금 70만원을 주고 사려던 노트북 그렇게 또 안사고 지나갑니다.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
타공초원에서 잠시 이동해 타공사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네요.
정문은 단단히 닫혀있고 옆에있는 작은문으로 들어갑니다.
황금빛과 빨강 그리고 검은색의 문이 화창한 날씨와 어울려 더 화려해보입니다.
사원안으로 들어서니 화려한 황금빛 지붕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동티벳에서 가장 인상적인것은 라마사원의 화려함입니다.
물론 우리 절도 화려하긴하지만 이렇게까지 원색적이진 않은데 . .
오른쪽 스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그 입구로 들어가면
문성공주가 티벳으로 올때 가져왔다는 금색모자를 쓴 석가모니가 모셔져있는곳입니다.
점심시간이라 하마터면 못볼뻔했는데
마침 식사를 마친 스님께서 오셔서 열어주셨습니다.
내부 촬영을 할수없는 곳이라 사진은 없네요.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아서 산과 사원의 모습이 덜 돋보입니다.
가운데사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내부촬영이 허락되었는데 기도중인분이 있어 조심스러웠습니다.
겨우 한장만 살짝 담았습니다.
이번여행중 사원에 들를때마다 가장 열심히 한 기도는
올해 태어난 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비는것이었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지길 정말 간절히 빌었습니다.
사원내부에 다녀온 사이 하늘이 환해졌습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하늘과 화려한 사원이 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습니다 .
미세먼지와 매연때문에 늘 우중충한 하늘에 숨쉬기조차 힘든
우리나라에 있다 이곳에 오니 눈이 다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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