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녀온지 한달이 넘게 시간이 흘렀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오랜시간 못했습니다.
산행을 왔는데 비온다는 예보에 코스를 변경해 천마봉만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와서 하산길이 미끄러워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이니 따라야지요.
선운사 입구에 도착해 이동하자마자 제일먼저 활짝 핀 꽃무릇이 반겨줍니다.
주말부터 축제라더니 그에 걸맞게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비가 내리니 촉촉하게 물기머금은 꽃들이 더 화려해 보입니다.
장소 : 고창 선운산
일시 : 2023년9월20일
코스 : 선운사 주차장 . . . 선운사 . . . 도솔암 . . . 천마봉 . . . 도솔암 . . . 주차장
높이 : 284 m
시간 : 4시간
등로를 따라 오르다 조망이 트이니 구름에 뒤덮인 산군들이 신비롭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산의 모습에 매료되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행날이면 무조건 따라 나서게 되나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를 보낼수 있을듯 합니다.
천마봉에서 내려와 잠시 도솔암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 더 오르니 다른 작은암자와 마애불이 있었습니다.
선운사에 많이 와 봤지만 이곳엔 처음입니다.
촉촉히 내리는 비에 젖은 작은 암자로 오르는 길은 정말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참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운사에 이렇게 넓은 차밭이 있는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은 특식 하산식으로 장어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옆지기를 위해 장어를 사왔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