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가 없어 몇봉까지 올랐는지 알수 없지만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을 걸으며 조망을 보니 정말 좋다.
줄잡고 내려가고
다시 오르고
오른길 뒤돌아보며 풍경을 즐기고
그렇게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디가 8봉인지도 모르고 이미 지나왔는데 혹시 바로 위사진인가?
아무튼 이제 8봉은 끝났고 연주대로 간다.
국기봉에 국기는 없고 깃대만 덩그라니 서 있다.
암릉구간 끝난줄 알았는데 암릉으로 연주대가는길도 만만치 않지만 즐겁기만 하다.
6봉능선.
연주대와 송신탑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으니 정상도 멀지않았다.
연주암.
4시간만에 관악산 정상에 왔다.
산행을 즐기고 사진도 많이 찍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산행을 할수 있었는데 8봉에는 등산객이 없어서 더 그랬다.
사당으로 하산하는길.
예전엔 저 밧줄을 잡고 연주대에 올랐는데
이젠 데크가 있어 쉽게 정상으로 오를수 있다.
데크가 많이 있어서 피곤한 오늘은 좀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당역으로 하산하였는데 예정보다 긴 코스와 여유로운 산행에
시간이 많이 늦어져 저녁도 밖에서 먹고 집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좀 어려운 코스였지만 별일없이 잘 마쳤다.
여전히 산행할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것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랫동안 산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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