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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가리왕산

코스  :  숙암마을 . . . 임도 . . .중봉 . . .정상삼거리 . . . 정상 . . . 정상삼거리 . . . 장군목이 입구

높이  :  1,561m      

산행시간 :  6시간

지난 주말 정선의 가리왕산을 숙암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옆지기랑 정선 갔는데 

들머리인 숙암마을은 올림픽준비한다고 스키장건설이 한창이네요.

한적한 시골마을이 하루아침에 이런 공사판이 되었으니 ~~~

 

 

이곳도 낙엽송과 자작나무를 많이 심었네요.

몇년이 흘러 올림픽이 끝나면 관광명소로 조성될듯하네요.

 

 

 2시간 반에 걸친 지루하고 힘겨운 기~~~인 오르막후 중봉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이제 정상으로 갑니다.

오늘코스는 중봉까지는 정말 힘들고 그 후에는 편안한 코스입니다.

 

 

중봉부터 환상적인 숲길입니다.

야생화와 오솔길 마치 원시림에 온듯한 이끼 안은 나무까지 ~~~

 

 

 

 

 

이 숲길 너무 좋아서 멈추어 하루쯤 숲에 스며들어 머물고 싶어집니다.

 

 

정말 숲에서 벗어나기 싫습니다.

 

 

 

 

장장 4시간만에 정상에 닿았네요.

점심시간이 포함된것이지만 정말 옆지기가 많이 힘들어할만큼

어렵고 힘든 오름이었습니다.

정상에는 오를때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인증을 하려고 줄서서 기다렸습니다.

 

 

잠시 정상에 머무는 동안 산아래에서 구름이 몰려옵니다.

그 풍광이 더 이색적이고 아름답습니다.

물론 하늘이 맑아서 전망이 트였더라면 주변풍광을 볼수 있어서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이 모습도 황홀합니다.

 

 

이곳 주목은 제가 그동안 봐왔던것과는 사뭇 다르네요.

속은 텅비고 겉만 덩그라니 서 있는 모습이 슬픕니다.

 

 

이 주목도 뒷부분은 텅비어있습니다.

 

 

하산길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급경사인데다 전날 비까지 내려 돌이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옆지기는 두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졌는데 다행히 다치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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