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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Hotel  호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딱 호텔만 있습니다.

호텔밖으로 나가볼 엄두도 나지 않을만큼 도로에 둘러쌓여서 

아무데도 갈수 없는 그냥 잠만 자고 떠나는 호텔입니다.

 

 

호텔 체크인 할 때 혹시 카드키 안되면 사용하라고 준 예비키입니다.

받는 순간 묵직한 무게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카드키 안되어 이 열쇠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열쇠를 사용해볼 수 있다니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파스타랑 스테이크 정말 맛있습니다.

남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정말 음식으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어쩌면 인원이 많으니 웬만한 레스토랑은 갈수없어 좋은곳에 가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여행 내내 맛있는 음식이 있어 그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갑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와 봤지만 나갈곳이 없어요.

밤에 비가 내리더니 여전히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덕분에 나무들은 훨씬 싱그러워 보입니다.

 

 

 

오늘 아침은 다른 날에 비해 아주 소박하네요.

어제 저녁에 너무 맛있게 많이 먹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많이 먹은데다 산책도 못하고 룸에만 있어서 그런가?

 

 

호텔에서 출발해 꼬모로 이동하는 도중에 갑자기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30여분 쯤  후 꼬모에 도착했는데 비는 그쳤습니다.

비가 오면 호수를 조망할수 없으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로수를  정말 특이하게 전지했네요.

 

 

꼬모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보이는 그림같은 호수 마을입니다.

마을 곳곳엔 그림같은 저택과 노천 카페, 특급호텔, 명품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평화로운 호수와 병풍처럼 둘러싼 알프스 산맥의 경치가 그림같아

세계의 부호와 유명인사들이 별장을 사들여 휴양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좋은 여행 일정표참조)

 

구름이 너무 많아서 후니쿨라를 타고 전망대에서 호수를 봐야하는데

구름 때문에 보지못할까봐 인솔자 서둘러 후니쿨라 타는곳을 향해 갑니다.

천천히 호수를 감사하며 가고 싶은데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지나가다 본 꼬모의 기차역입니다.

 

 

 

후니쿨라 타는곳입니다.

 

 

 

헐 우리는 이 돈의 몇 배를 내고 옵션으로 전망대에 가는데 . . . 

하긴 패키지니까 어쩔수 없지요.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어 이 차를 타려고 그렇게 서둘렀건만

뒤에 오는 사람들이 늦어서 놓치고 다음차를 탔습니다.

 

 

헐 후니쿨라에서 내리니 구름이 호수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전망대로 가 보자며 인솔자 서둘러 안내합니다.

 

 

 

 

 

조금 이동하니 갑자기 하늘이 이렇게 맑습니다.

하늘이 맑아졌으니 구름 몰려오기전에 전망대에 가야한다고

인솔자 무지하게 서둘러 갑니다.

이렇게 맑아졌으니 안심해도 될것 같은데 하도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 . . 

 

 

반대편 하늘은 이렇게 구름으로 덮였습니다.

 

 

 

 

 

아~~ 구름이 호수를 완전히 덮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이동하니 다시 구름 사라지고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야호~~~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구름때문에 풍경은 더 환상적이 됩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줄서서 인솔자님이 사진을 담아주는데

아직 두명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셋이서 찍습니다.

 

 

 

 

 

저~~~멀리 구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알프스 설산이 보입니다.

하늘의 구름과 구별하기 힘들지만 왼쪽의 하얀곳이 설산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으로 더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꼬모 호수

이제 이곳과 작별하고 내려가야 합니다.

구름 때문에 호수전경을 보지못할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더 멋진 풍경을 볼수 있다니 정말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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