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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날 새벽 4시 30분 기상 모든 짐 챙겨 도착한 야딩의 도성공항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공항이란다.

장장 해발 4411m

이른새벽 공항을 향해 달리던 버스가 한~~참을 달려

 남은거리 5km라는 이정표를 봤는데 버스는 자꾸만 산으로 산으로 올라가더니

산꼭데기 정상에 다다르자 눈앞에 비행접시가 나타나더니 그곳이 공항이었다.

이런곳에 공항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거기에 공항건물이 예사롭지 않아서 더 충격이었다.

 

 

정말 비행접시같다.

공항에 도착해 너무 바쁘게 움직이느라 제대로된 사진을 못찍은것이 아쉽다.

짐부치고 시간여유가 있으니 밖에나와 인증도 하고 사진찍으려 했는데

친구의 항공권에 문제가 생겨 애태우느라 시간 다 지나서 그만 ~~~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한 항공권의 여권번호가 잘못되어 여기저기 연락하고

바로잡느라 1시간여를 가슴졸이며 기다려야했다.

일행들은 모두 검색대통과해 안으로 들어가고 가이드와 친구,대장님이 기다리며 애태우고 있는데

사진찍는다고 밖에 나가기가 민망해서 공항사진을 찍지못했다.

다행이 일이 순조롭게 해결되어 탑승직전 합류하여 무사히 성도로 갈수 있었다.

그나마 버스내리기전 차창으로 찍은 이 사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이륙하는 비행기안에서 공항모습담고 싶었는데 반대쪽 창가라서 실패다.

고도가 높아서 활주로의 길이도 길어야해 4km가 넘는다고 한걸로 기억한다,

 

 

4411m공항활주로는 구름과 높이를 같이하고 있다.

마치 땅위에 구름이 얹힌듯 ~~~

 

 

 

 

그림같은 평원의 활주로를 떠나 눈부시게 파란 하늘로 날아오른다.

봄은 아직 여기까지 도착하지않아서 잔디가 누렇다.

누런 잔디위의 하얀구름과 코발트빛 하늘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다.

 

 

 

 

 

 

드넓은 평원 여기저기 호수가 보이고

 

 

좀 더 가니 고산준령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러다 높이 솟은 눈덮인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공가산인듯하다.

일정중 날씨가 좋으면 멀리서 볼수 있다고 했는데

구름때문에 보지못한것을 비행기에서 마주한다.

 

 

 

 

 

 

 

 

1시간후 성도공항에 도착했다.

가는도중에 본것도 많지만 직접가면 1시간이면 야딩에 도착할수 있다는것을 몰랐다.

버스로 그렇게 오랜시간 이동했는데 그나마 길이 좋아서 다행이었지만.

 

 

성도공항에 도착하여 시내로 이동해 제일먼저 이른 점심식사를 했다.

새벽에 출발하느라 빵과 우유도시락으로 공항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기때문에

바로 식사하러 갔다.

 처음으로 한식당에 왔다.

한식당으로 가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현지식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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