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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점심을 먹으며 시드니항을 항해한다.

점심을 먹다가 눈을 드니 갑자기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온다.

허겁지겁 몇장 찍고 돌아올때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오는길은 훨씬 먼 곳으로 지나간다.

점심도 맛있고 경치도 멋지고

좋은 사람들 만나 재미있는이야기도 많이 나눈 즐거운 시간이었다.

 

 

 

 

 

 

 

 

 

 

 

 

 

 

 

 

 

 

 

 

 

 

 

 

 

 

 

 

 

 

 

 

 

 

 

 

 

 

 

 

점심을 빨리 먹고 갑판에서 시드니항을 감상하고 싶어 혼자 2층으로 올라가니 외국인들이 있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네덜란드에서 왔고  젊은부부는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혼자 나와 있는 나에게 말을 시켜서 이야기 하다가

서로 동년배인걸 알고 우리는 한층 더 가까워진 사이가 되었다.

비록 잠시동안이었지만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럴때 나는 내가 영어공부하는 보람을 느낀다.

비록 유창하진 않지만 그래도 서로 의사소통 할수 있고  내가 하고싶은말 할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중에 식사를 마치고 온 남편이 사진을 찍어주었다.

 

바람많이 불어 모자 날아갈까봐 스카프로 단단히 메고

바닷바람이 추워서 숄을 두르고 보니

정신이 없는 옷차림이네.

 

 

 

 

 

 

 

 

 

 

정답게 얘기하고

 

 

 

 

 본격적으로 대화를 하다보니 부인은 나보다 한살어리다.

공통화제가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부부는 호주에서 6주를 보내고 테즈메니아로 간다고 한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이어서 많이 부러웠다

수박 겉핥기로 관광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같이 사진 찍고

 

 

 

 

 

 

 

 

 

 

 

헤어지기 앞서 이별사진도 찍고

 

 

 

 

 

아쉬워서 또 한장찍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

헤어지는것이 아쉬워서 우리는 한참을 껴안고

서로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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