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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금수산에 오를때도 들머리가 여기부터 시작되었는데

오늘은 신선봉과 미인봉으로 가는데 같은길을 오릅니다.

미인봉은 예전엔 저승봉이라고 했다네요.

갑오고개에 내리자마자 급격한 오르막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체감온도가 많이 낮아 서둘러 들머리로 들어서는데

오랜만의 제대로된 산행인지라 오르막이 조금 벅차지만 다행히 쳐지지는 않았습니다.

 

 

장소 :   신선봉,미인봉

일시 :   2017년3월 21일

코스 :  갑오고개 . . . 단백봉 . . . 신선봉 . . . 암릉 . . . 미인봉 . . . 능강교

높이 :  단백봉 : 900m . 신선봉 : 845m. 미인봉 : 590m

시간 :  6시간

 

잠시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길이 등정의 힘겨움을 달래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 힘겨운 복병이 산행중엔 항상 존재한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늘 편안하고 힐링을 할수 있는 구간이 기다린다는것도 알아야합니다.

 

 

 

이렇게요.

어떤이는 야생화찾는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도 하네요.

 

 

 

 

 

 

 

 

 

제천인데도 아직 음지엔 이렇게 겨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올라오는동안 지난번에 왔는데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단백봉에 오니 확실하게 생각납니다.

이번엔 신선봉쪽으로 갑니다.

 

 

 

 

 

 

 

 

 

 

 

 

 

 

 

 

 

 

조망이 트이자 시야가 참 좋습니다.

 

 

 

 

 

 

본격적인 암릉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이 가장위험하고 무서웠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어려워보이지않지만 좀 긴장되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약간 스릴있는 산행이 즐겁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철계단이 있어서 쉽게 내려갈수 있습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이라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예전엔 계단이 없어서 밧줄로 서로 잡아주며 산행했다는데 아찔했을것같네요.

 

 

 

 

 

 

 

 

 

 

 

 

계속이어지는 암릉을 오르내리는데 이제는 정말 스릴있고 즐겁습니다.

서둘러가지 않아도 되고 기다려주고 잡아주고 도우며 ~~~

 

 

 

 

 

 

 

 

 

 

 

 

지금은 이렇게 일부구간이나마 계단이 있어서 편안합니다.

 

 

 

 

 

 

 

 

 

 

 

 

 

 

 

 

 

 

 

 

 

 

 

 

 

 

 

 

 

 

 

 

 

하학현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하산길 아주 길고 위험한 바위구간이 많아 몇번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

능강교로 하산합니다.

총대장님 왼팔 깁스하신데다 여성대원이 많아 굳이 위험하게 갈 필요가 없었지요.

좀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다시 올라와서 편안한길로 갑니다.

 

 

 

 

 

 

저 위에서 거의 수직에 가까운 이 길을 내려와야합니다.

낙엽이 많아 미끄러웠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정방사가는도로를 만나면 하산거의 끝난셈입니다.

도로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오면 됩니다.

능강교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있지않아 조금 궁금했습니다.

 

 

 

 

 

 

 

 

 

 

 

 

 

 

 

 

 

 

버스로 한참을 달려 장호원의 그집에서 순대볶음으로 하산식까지  ~~~

또 하루 산행을 마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할수 있을지 모르는 지금은 하루하루가 감사할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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