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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1박 2일로 생애 첫 캠핑으로 한강 난지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천둥번개와 돌풍이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도 개의치 않고 간다는 

작은 아이의 말에 두말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몇년 전에 캠핑을 하고싶어 텐트를 샀는데 아직 한번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작은아이가 두 곳을 예약해 함께 가게된 것입니다.

다행히 텐트치고난 후 한바탕 비가 쏟아지다 그쳤고

저녁 바베큐 해먹을때는 완전히 멈춰 맘놓고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늦은밤에 다시 비가 내려 잠을 설쳤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노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굴다리를 지나면 노을공원으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5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노을공원이 나옵니다.

 

 

 

 

 

많은 계단에 겁먹고 안 온다던 옆지기 저 아래 올라오고 있습니다.  ㅎㅎ

 

 

 

 

노을공원에도 캠핑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비 온후라 나무와 잔디가 싱그럽고 구름이 있긴 하지만 하늘도 깨끗합니다.

 

 

 

 

 

 

 

 

사과나무와 복숭아 그리고 뽕나무가 있는데 열매가 주렁주렁.

텃밭엔 다양한 야채들도 키우고 있었습니다.

 

 

 

 

 

 

 

멀리 아주 작은 귀여운 우리 텐트가 보입니다.

 

 

 

 

아침식사후 손녀랑 노을공원에 다시 가던 길

현장체험학습을 하는팀을 만나더니 이게 더 재미있겠다며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곤충과 애벌레 그리고 각종 농산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마지막엔 농부처럼 밭의 풀도 메면서 즐기는 손녀를 보니 기특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시간도 늦고 너무 더워서 노을공원에 가지 못했지만

더 좋아하는 것을 경험했으니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억에 남을 멋진 캠핑이었습니다.

 

 

돋보기로 열심히 곤충과 애벌레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배정된 고구마 밭의 풀을 열심히 뽑고 있습니다.

풀을 잘 모르니 식용채소를 뽑을까봐 이렇게 작은 도구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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