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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열흘쯤 일찍왔더니 만항재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무성하게 자란 여름 야생화 대신 얼레지꽃이 한창 만발했고

숲을 이루던 곳은 허전할만큼 아직은 푸름이 부족하다.

대신 함백산의 모습은 연초록으로 뒤덮여있어 온전한 봄을 만끽할수 있었다.

얼레지 꽃밭.

 

 

 

 

 

 

 

 

 

 

 

 

연세가 많으신 엄마를 모시고 봄을 만끽하기에 적당해서 거의 매년 오는데

올해는 특히 숲이 아름다워서 좋아하셨다.

 

 

 

 

 

 

예년에 없던 풍력발전기가 세워진 운탄로.

 

 

 

 

점심으로 곤드레밥을 먹었는데 반찬이 정말 많은데 다 맛있었다.

오랜만에 왔더니 주방의 솜씨가 더 좋아진건지 ~~~

돌솥에 지어주는 곤드레밥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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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다녀오는길에 곤드레를 사왔습니다.

예년에는 한관씩 샀는데 이번엔 가뭄때문에 나물도 많이 나지않아

한관을 넷이서 나누어야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야채먹기도 힘든 시절이 오는건 아닌지 걱정되었습니다.

미리 포스팅을 생각하고 사진을 담았어야 하는데 밥을 다 짓고 나서야 생각나서 사진이 없네요.

사온 곤드레를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나물을 들기름에 조물조물 묻혀 불린쌀위에 얹어 밥을 합니다.

오늘은 양이 적어 뚝배기에 했습니다.

뜸이 아주 잘들어서 맛있는 곤드레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없으면 아쉬울거같아 미소된장국을 조금 끓였습니다.

양념장은 파,마늘,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만듭니다.

 

 

 

매년 한번씩 사먹는 곤드레 밖에서 사먹는것도 괜찮지만

집에서 이렇게 직접 해먹는 밥도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곰취에 쌈을 싸서 먹으니 그 향이 배가되어 더 맛있었습니다.

 

 

 

이 밥에 양념장 넣고 비비면 끝 ~~~

 곤드레밥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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