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트레킹구간   :   반탄티 ~ 시누와

트레킹일     :    2018424

트레킹시간  :   12:30 ~ 15:00

 

반탄티에서 점심을 먹은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트레킹이 점점 여유로워지는 기분이다.

시간은 길지만 휴식을 충분히 취할수 있으며 사진도 맘껏 담을수 있어서 좋다.

물론 선두는 뒤도 안돌아보고 서둘러 달아나지만 우린 여유로움을 즐긴다.

 

 

 

 

 

 

 

 

 

 

 

 

 

 

 

 

 

 

 

 

 

 

 

 

 

 

 

 

 

 

 

 

 

 

 

 

 

 

촘릉에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이 많은비는 아니어서 우비입고 트레킹을 계속한다.

 

 

 

 


돌길이라 비에 젖으니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가는 사람들.

 

 

 

 

처음만난 A.B.C 이정표를 보니 가슴이 설레기 시작한다.

내가 정말 안나푸르타를 가는구나 하는생각에 ~~~

촘릉에서 시누와는 바로 눈앞에 보여 금방 갈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시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오늘 묵을 롯지 시누와.

 

 

시누와에서 본 촘릉.

 

 

 

 

 

 

짐을 풀고 샤워를 하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운물을 쓰기가 쉽지않다.

비록 땀은 흘리지않았지만 비가와서 몸이 추적해 더운물 샤워를 신청했는데

시원찮아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돈만 낸셈이되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샤워도 할수 없을지 몰라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건데 ~~~

고산병을 앓지않기위해서는 조심해야 할일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샤워도 포함된다.

씻고나서 잠시 마을 산책을 나섰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주변을 살피다가 작은 가게에서 비를 피했다.

잠시 쏟아지던 소나기는 얼마지나지않아 그쳤고 롯지로 돌아와

 

 

 

 

 

 

닭볶음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

 

반응형

 

트레킹구간   :  추일레~ 반탄티

트레킹일     :    2018424

트레킹시간  :   08:40 ~ 11:30

 

추일레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가파른 산등성이마다

작은 마을을 형성하고 다랭이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그 마을들을 지나는 작은 길을 따라 우리의 일정이 진행된다.

한없이 평화롭고 평온한 마을을 지나며 나도 편안해진다.

 

 

 

 

이정표

 

 

수확중인 농부.

 

 

다랭이 밭인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하나의 밭처럼 보이는 감자밭이다.

 

 

 

 

 

 

 

 

 

 

가파른 경사를 내려와 다음 산으로 오르기위해서 늘 이런 다리를 건넌다.

 

 

 

 

 

 

 

 

 

 

 

 

 

 

 

 

 

 

 

 

세계각지에서 온 트레커들과 마주칠때마다 '나마스떼' 하며 인사를 나눈다.

 

 

 

 

바구니요람속에 아이가 누워있다.

할머니의 살뜰한 보살핌에 흐뭇해하는듯. ~~~

 

 

 

 

 

 

 

 

지나치는 잡마다 형형색색의꽃들로 집안을 꾸며놓았다.

흔하디 흔한 제라늄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잠시 쉬게될 반탄티.

 

 

일광욕중인 식기들.

 

 

 

 

오늘 점심 메뉴는 볶음밥이네.

해주는 밥마다 입에 딱 맞아서 먹고나면 기운내서 나머지 트레킹을 마칠수 있었다.

간도 짜지않게 어찌나 잘 맞추는지 ~~~

 

 

식사후 주변을 돌아보던중 도마뱀 무리를 발견했다.

여러마리가 함께 사는지 꽤 많은 도마뱀을 봤다.

 

 

 

반응형

 

동유럽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집안일이 생겨 블로그를 오랜만에 한다.

수제비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이제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11시에 도착해서 1시에 출발하니 여기서 두시간이나 머물렀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트레킹을 하니 정말 편안하고 즐겁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타다파니

트레킹일     :    2018423

트레킹시간  :    13:00 ~ 14:30

 

저 아랫집에선 혜초팀이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린 먼저왔으니 먼저 출발한다.

 

 

쿡팀도 우리와 함께 출발 ~~~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위해 저 무거운걸 메고 간다.

 

 

 

 

 

 

 

 

이 붉은 나무들이 전부 랄리 그라스다.

랄리구라스숲길은 걸어도 걸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물론 걷기 쉬운 편안한 오솔길이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중국을 여행할때 많이 봤던 말행렬 여기선 보지못했는데 히말라야도 이런팀이 있나보다.

줄지어 오르는 말들도 무거운 짐에 힘겨워했다.

 

 

잠시 휴식중인 우리를 도와준 포터와 쿡팀일원들.

우리일행이 8명이었는데 이분들 전부 14명 !!!!

다 네팔인같지만 저들중 두명은 우리 일행   ㅎㅎ

먼저 출발해서 잠시 쉬고있는 우리 포터와 쿡들과도 함께 사진도 찍고

나중엔 마치 가족같았다.

맨 오른쪽에 있는 분이 매일아침 방으로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었다.

물론 도착했을때도

 

 

같이 사진도 찍고

 

 

 

 

 

 


다 왔으니 친구와 둘이서  뒤에 남아 기념사진도 남기도 추억도 쌓았다.

 

 

 

 

 

 

 

 

 

 

우리가 묵을 전망이 정말 좋은 롯지.

앞으로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를 마주보며 하루를 보냈다.

넓은 마당이 있고 특히 전망이 너무 좋았다.

햇빛이 좋아서 빨래도 했다는 ~~~

 

 

 

 

 

 

이른새벽부터 시작된 하루라서 타다파니에 일찍 도착했다.

방배정받고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몇가지 빨래를 해서 널고

친구랑 마을 산책을 하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는것도 즐겁다.

가볍게 나선 길이라 사진도 없고 돈도 없어서 가게에서 아무것도 사지못했다.

그런데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도중 빗방울이 떨어진다.

서둘러 롯지로 돌아왔는데 점점 어두워지더니 빗방울이 굵어지고

이어서 커다란 우박이 쏟아져내렸다.

일찍 도착하지 못했더라면 비에 흠뻑 젖어서 고생할뻔했는데 다행이다.

 

 

 

 

 

 

내린 우박이 고드름처럼 변했다.

 

 

 

 

 

 

 

 

비와 우박이 내리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난로가 있는 휴게실로 다들 모였다.

세계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저마다의 시간을 보낸다.

난로가 빨래줄에 도착해서 빤 빨레를 주렁주렁 널어놓고

우리도 추위를 떨치기위해 난로가에 오랫동안 앉아있었다.

롯지는 난방이 안되고 시간도  잠자기에 넘 이른시간이어서 휴게실에 앉아있다.

 

반응형

 

전망대를 떠나 이제 다시 트레킹을 시작한다.

트레킹구간   :   전망대 ~ 반탄티

트레킹일     :    2018423

트레킹시간  :    09:30 ~ 11:00

 

그림같은 풍경속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눈가는곳마다 아름다운 풍광과 커다란 나무에 피어있는 랄리그라스꽃이다.

 

 

 

 

눈덮인 다울라기리는 마치 궁중에 떠 있는 그림같다.

 

 

 

 

 붉은 꽃으로 뒤덮인 산.

어제 오르는길에 져버린 꽃이 아쉬웠는데 오늘 그 아쉬움 모두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건너편 능선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는데 햇빛때문에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

 

 

 

 

 

 

 

 

 

 

 

 

그러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카메라 배낭에 넣고 조심조심 하산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원시림.

아쉬움을 휴대전화로 담는다.

사진으로 보기엔 그리 커 보이지않지만 너무 커서 하늘향해 고개들고 쳐다봐야한다.

 

 

 

 

 

 

잠시 완만해진 풍경속으로 들어가는 우리도 풍경이 된다.

 

 

 

 

다들 다시 기억하기위해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그리고 이어진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오니 다시 이어지는 꽃길

 

 

 

 

 

 

가파른 내리막에 긴장되지만 수시로 변하는 풍경에 압도되어 힘겨움도 사라진다.

 

 

 

 

 

 

 

 

드디어 점심식사를 하는 반탄티에 도착했다.

우리 쿡팀이 열심히 식사준비를 하고있다.

 

 

히말라야 롯지엔 가는곳마다 이런 트레킹지도가 있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점심식사로 나온 소시지와 수제비 넘 맛있었다.

 

 

 

 

반응형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에 발도씻고 수건도 빨고 밥도 카레가 나와 맛있게 먹고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이제 오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작렬하는 태양에 눈이부시지만 최근에 오후에는 매일 비가 왔다고 우산과 우비를 꼭 챙기라는 

카투만두 사장님의 말씀이 떠올라 이마져도 감사한 마음이다.

햇빛은 내리쬐도 고도가 높으니 많이 덥지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나 좋고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트레킹하기 좋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고레파니 

트레킹일     :    2018422

트레킹시간  :    12:40 ~ 16:30

 

 

 

 

귀여운 자매 지나가는길에 일행들과 몇가지 가져간것들을 전해주며 간다.

 

 

아니 오전에 그렇게 많은 돌계단을 올랐는데 이젠 천국으로 들어가는듯하다.

수백년된 원시림속으로 들어가니 이곳이 진정한 히말라야구나싶다.

길도 훨씬 쉽고 편안해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오전엔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

길이 좋으니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된다.

 

 

 

 

 

 

고개들어보니 거대한 나무사이로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두둥실 ~~~

 

 

 

 

멀~~리 우뚝솟은 나무와 하늘이 놀라워서 담았는데

줌으로 찍어서인지 거리감이 없어보이고 크기도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거대하고 큰 나무였다.

 

 

 

 

 

 

 

 

나무들의 크기는 사진으로 표현할수가 없다.

수백년된 랄리 그라스 비록 지금 꽃은 다지고 없지만 어마어마하다.

 

 

 

 

 

 

길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발걸음 멈추고 주저앉게 된다.

선두들은 이미 너무 앞서서 보이지도 않고

후미는 여유롭게 즐기며 고레파니가는길의 원시림구간을 즐긴다.

이길에 랄리 그라스가 피었을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하니 더욱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주방팀이 뒤따라오는데 저 무거운 짐을 지고도 즐겁기만 하다.

트레킹내내 만나면 늘 웃으며 나마스떼 인사를 나누며 지냈다.

 

 

 

 

 

 

 

 

뒤따라왔지만 어느새 앞서가던 포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 휴식에 합류한다.

 

 

 

 

 

 

고목나무에 매미 한마리 !!!!!

 

 

 

 

이정표를 찍어보지만 정작 글씨는 보이지않네.

 

 

 

 

휴식중인 우리팀 포터들.

 

 

 

 

 

 

 

 

일정내내 뒤에 처져걷는 우리곁에서 세심히 보살펴준 가이드.

한없이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정말 고마웠습니다.

 

 

반응형

 

 잠시 고개를 들자 눈에 들어오는 안나푸르나.

드디어 내 눈으로 실제 안나푸르나를 보고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트레킹구간   :    울레리 ~반탄티?

트레킹일     :    2018422

트레킹시간  :    10:30 ~ 11:30

 

 

 

 

그러다 눈길을 사로잡는 꽃이 있었는데 랄리 그라스라는 네팔의 국화란다.

지금은 대부분 지고 없는데 어쩌다 게으른 녀석들이 피어있는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꽃이다.

 

 

아주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끝없이 오르고 오르고 오른다.

 

 

그렇게 2시간 30분을 올라 울레리에 도착했다.

물론 휴식시간을 포함하고 특히 우리팀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기 때문에 조금 더 걸린것같다.

 

 

 

 

 

 

오늘의 목적지 고레파니까지 5시간 30분을 더 걸어야하나보다.

 

 

울레리 이 롯지에서 오랜시간 휴식을 취했다.

 

 

 

 

우리의 흔적도 남기고.

 

 

30여분 휴식을 하고 다음 롯지를 향하여 출발.

 

 

 

 

 

 

 

 

지붕이 돌이라는게 믿어지지않는다.

 

 

밭에 심은 것은 감자와 옥수수가 많았다.

 

 

오르막과 더위에 지쳐 점심먹을 롯지에 도착하기직전

정말 반가운분이 우리에게 줄 쥬스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갈증을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시원하고 상큼했던 망고쥬스 최고 !!!!

마중까지 나와서 따라준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고마웠다.

 

 

시원한 쥬스한잔에 힘을 얻어 다시 기운차리고 점심먹을곳으로 ~~~

 

 

전망이 정말 좋은곳에서 식사를 했다.

강렬한 햇빛때문에 잠시도 선글라스를 벗을수 없다.

 

 

햇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발씻으면서 빤 수건이 금새 말랐다.

 

 

맛있게 만들어준 카레점심.

음식도 정갈하고 간도 정말 잘 맞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렇게 정성스레 차려준 식사로 힘을 얻어 다시 오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