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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깝다보니 10시가 되기도 전에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수산교에서 출발하여 보덕암까지 2km를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지루했습니다.

수산교에서 본 풍경입니다.

 

 

장소 : 월악산

일시 : 2023년12월6일

코스 :  수산교 . . . 보덕암 . . . 하봉 . . .중봉 . . . 영봉. . . 송계삼거리 . . . 덕주탐방지원센터

높이  : 1,097 m

시간 :  6시간 20분

 

 

 

 

30여분쯤 임도를 따라 오른후 드디어 등로로 접어듭니다.

조금 만 더 올라가면 보덕암이지만 그냥 등로로 향합니다.

지난번에는 수산리에서 왔지만 보뎍굴을 지나 보덕암 뒤에서 왔는데 

오늘은 임도를 따라 올라와서 그런지 보덕암을 지나지않고 그냥 갑니다.

 

 

 

 

 

 

 

 

 

 

 

 

 

드디어 조망이 트였지만 희뿌연 날씨에 뚜렷하게 볼수 없습니다.

이런날 청명한 날씨여야 멀리까지 잘 볼수 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함께 하던 일행 사진한장 찍고 나니 사라져

뒤에 오던 군인분이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위험한 구간도 있고 아주 급경사의 계단도 많았지만

3시간만에 무사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B팀과 만나 인증을 남기고 간식을 먹으러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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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원추리산행이 목적이었는데 비때문에 원추리꽃은 다 고개를 숙이고

그나마 피어있는 꽃들도 많지않아 조금실망스럽지만

대신에 비가 자주온 덕분에 무성하게자란 작은 나무들이 싱그러워서 더 좋다.

 

 

 

 

 

 

갈길은 아직도 먼데 자꾸만 멈추어서서 뒤돌아보고

주변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마치 내 세상인양 산행을 즐긴다.

 

 

 

등산로가 보이지않을 정도로 나무들이 자랐다.

비가와서 바닥이 질척거리지만 이런 길을 걷는것은 정말 즐겁다.

 

 

 

 

 

 

 

 

 

 

 

운무에 쌓여있지만 다들 즐겁게 산행을 한다.

여긴 원추리군락지인데 일행들이 꽃을 보며 인증을 하느라 바쁘다.

 

 

 

 

 

 

 

 

 

 

 

 

 

 

 

 

삿갓재 대피소.

이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 산행을 하기가 쉽지않다.

특히 내리막은 미끄러워서 더 조심해야한다.

 

 

 

 

 

최근에 계속내린 비로 계곡물이 많아 물소리를 들으며

하산하니 피곤함이 사라지는듯하다.

그러다 이렇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면 더 큰 행복감이 든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물이 내려오는데 사진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날씨탓도 있지만 산행을 여유롭게 즐기느라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었지만

대부분의 일행들이 우리와 비슷하게 산행을 마쳤다.

하산식을 마쳤지만 두대의 버스로 간 일행중 4명이 길을 잘못들어

하산시간보다 2시간쯤 늦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암담했는데

다행이 숭용차로 온 한분이 그 분들을 대전역에 내려주기로 하고

버스는 6시 50분쯤 출발해서 서울로 올수 있었다.

그분 아니었으면 언제 출발할수 있을지 예상도 할수 없었을텐데 고마울 뿐이다.

그래도 산행이 길어서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오늘은 올해 한 산행중 가장 길고 질척거리는 길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가장 행복한 산행을 한 하루였다.

특히 함께 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더할수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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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거리도 별로 멀지않고 난이도도 심하지않으니 비교적 편안한 산행을 할수 있을것이다.

4년전에 왔을때는 상고대가 정말 아름다운 겨울산행이었는데

오늘은 구경도 할수 없어 많이 아쉽다.

 

 

장소 :  함백산

일시 :   2017년12월20일

코스 :  만항재 . . . 함백산 . . . 중함백 . . . 쉼터 . . . 은대봉 . . . 두문동재

높이 :  1,572.9m 

시간 :  4시간  10분

 

하늘의 구름이 멋지다.

저 나무들이 하얀 눈꽃을 피웠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

 

 

눈꽃은 없어도 바닥엔 눈이 많아서 겨울산행을 만끽할수 있다.

 

 

 

 

 

 

 

 

 

 

함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을 하기전에 보이는 정상은 늘 높아만 보인다.

 

 

 

 

봄이면 엄마모시고 와서 왼쪽 임도를 따라 함백산 아래 휴게소에서 놀다온다.

그러나 오늘은 오른쪽 등로를 따라 정상으로 간다.

 

 

 

 

 

 

 

 

 

 

 

 

먼저온 사람들이 정상에서 인증을 하느라 바삐 움직인다.

바람이 불어 몇몇은 바위아래서 바람을 피하고 ~~~

 

 

 

 

두문동재를 향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여기서 가볍게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이제 두문동재로 ~~~

 

 

 

 

 

 

 

 

 

 

 

 

겨울은 앙상하지만 대신 멀리까지 조망할수 있어 좋다.

멀리 금대봉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이제 두문동재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풍력발전기가 돌고있는 매봉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하얗게 보이는곳이 바람의 언덕이다.

 

 

짧은 거리에 눈꽃이 없으니 발걸음이 빨라져 산행을 일찍 마쳤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쳐걷다보니

4시간만에 산행을 마쳤다. 예정보다 1시간이나 빨리 ~~~

 

 

 

 

삼거리 식당에서 찌개로 하산식을 하고 서울에 왔는데

도로가 좋아져서 2시간 좀 더 걸리니 하남에 도착했다.

오늘도 또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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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고개에서 산행을 출발하는데 이곳의 높이가 거의 1,000m에 가깝답니다.

그러니 정상까지 약 300m만 오르면 되는셈이니까 오늘의 산행은 어렵지않음을 예상하게 합니다.

첫 시작은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바람이 불어 날씨는 제법 쌀쌀하지만 주변은 눈도 없고 볼것이 거의 없습니다.

 

 

장소 :   장안산

일시 :   2017년2월 18일

코스 :  무릉고개 . . . 괴목고개 . . . 장안산 . . . 중봉 . . . 덕산계곡 . . . 연주마을

높이 :  1,237m

시간 :  5시간

 

도로를 잠시 걷다 계단을 오르니 이제 본격적인 숲길이 나옵니다.

앙상한 나무가 좀 을씨년스러워보이지만 등로가 좋으니 괜찮습니다.

 

 

 

 

조금 더 오르자 양켠으로 산죽이 많이 있는데

등로도 조금씩 눈이 있어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 했습니다.

작은 오르먁과 평지에 가까운 길이 이어지니 산행하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인데 하얗게 쌓인 눈아래엔 얼음이 꽁꽁얼어있어

정말 미끄러워 옆의 산죽사이를 뚫고 올라야했습니다.

그걸 피하려고 눈위를 걷던 일행중 한명은 마치 눈썰매를 타듯이 미끄러져내려와

아래올라오던 일행이 잡아주지 않았다면 어디까지 내려갔을지 모를만큼

얼음이 정말 미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양지녘은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있습니다.

질척질척 눈과 얼음이 녹은 길을 걸어야합니다.

 

 

 

 

 

 

전망대에 오르자 시야가 트이며 주변이 한눈에 들어오니 가슴이 후련했습니다.

사방을 돌아보며 비록 겨울산행에 눈은 없지만 가시거리가 좋아서

아주 멀리까지 조망할수 있어서 그런데로 좋습니다.

 

 

저 멀리 장안산이 보입니다.

 

 

 

 

 

 

 

 

이 길이 아주 호젓하고 좋아서 인증을 남기고 싶었는데

주변에 오르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 그냥 지나친것이 내내 아쉽습니다.

혼자 산행을 해도 누군가 사진 한장쯤 담아주는 분이 주변에 있었는데

이날은 다들 먼저 가거나 아니면 뒤쳐져서 아무도 만날수 없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이랍니다.

언젠가 저 능선을 종주하고 싶은데 그런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온길 뒤돌아보아도 참 정겨워보이는 코스입니다.

하산내내 이곳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올걸 하고 후회많이 했습니다.

너무 일찍 하산해서 1시간을 기다려야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정상에는 몇분이 계셔서 이렇게 인증은 남겼습니다.

 

 

 

 

 

 

중봉에서 잠시 길을 잘못들어 알바를 하고

다시 중봉으로 돌아와 이제 연주마을로 하산합니다.

중봉에 있는 이정표를 잘 살펴보고 가야하는데 앞사람만 보고 따라가다그만 ~~~

 

 

 

 

 

 

응달엔 아직 이렇게 도로에 얼음이 얼어있어 조심해야합니다.

 

 

덕산계곡의 물은 여전히 얼어있지만 그 얼음아래로 봄을 알리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고로쇠물을 받는통이 있는데 이런건 처음 보았습니다.

하산하는동안 검은 호수가 보이더니 그 호수로 나무의 물을 체취하나봅니다.

 

 

 

 

 

 

버스출발시간보다 1시간이 일찍 하산해서

추운날씨지만 계곡물에서 신발도 닦고 손도 씻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일행이 전부 하산하니 예정보다 20분일찍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오늘도 또 하나의 100대명산을 올랐습니다.

이제 남은 6개의 산만 오르면 모두 완주하게 됩니다.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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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덕유산은 제게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늘 이국여행에만 관심과 열정을 쏟던 저에게 2012년 1월 4일 처음 만난 덕유산은  

우연히 다가온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함을 알게 해 주었고 산행의 묘미에 눈뜨고 빠져들게 했으며

제 일주일을 무한한 행복과 기다림으로 채워주었습니다.

그 만남 이후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 산행을 나섭니다.

그 날의 설레임은 5년으로 접어든 지금도

늘 똑같은 느낌으로 저에게 다가와 이젠 칼바람소리조차 즐기게 합니다.

어제 다시한번 그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올 겨울내내 눈다운 눈을 보지못했는데 거짓말처럼 어제의 덕유는 또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늘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

마치 산호초속을 걷는듯한 황홀한 순간들 어린아이처럼 그곳에 주저앉아 마냥 뒹굴고 싶었지만

나이값 못한다고 다들 속으로 흉보실까봐  차마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산행내내 가슴터질듯이 흥분했으니  그 엔돌핀으로 다시 또 일주일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사진보며 다시한번 어제 그 순간을 기억하며 다시 덕유산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덕유산산행은 무주 리조트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거기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향적봉까지 20여분만 오르면 정상이니 국내에서 가장 쉬운 산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도 쉽게 올라 덕유의 아름다운 상고대와 눈꽃을 접할수 있으니

늘 곤도라는 사람들로 붑빕니다.

그런데 1년만에 왔더니 또 곤도라비가 올랐네요.

사람이 많아서 자꾸만 올리는 것일가요?

아뭏든 곤도라에서 본 덕유의 모습입니다.

겨울산행은 버스에서 미리 스패츠를 착용하고 내리면 좋습니다.

추운곳에서 하느라 고생하니 ~~~

 

 

장소 :   무주 덕유산

코스 :  무주 리조트 . . . 설천봉 . . . 향적봉 . . . 중봉 . . . 동엽령 . . . 칠연계곡 . . . 안성탐방센터

높이 :  1,614 m

시간 :   4시간 30분

곤도라에서 내리면 바로 이곳 설천봉입니다.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눈온다는 소식때문인지 많은 등산객들이 왔네요.

물론 예년에 비하면 거의 없는 편이지만요.

보통 서울에서 출발해 도착하면 곤도라 탑승줄이 엄청 긴데 어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요즘 눈이 안 와서 등반객들이 많지 않아서 아주 한가했어요.

 

 

 눈꽃길을 줄지어 향적봉으로 오릅니다.

 

 

 

 

 기대하지도 않은 상고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 겨울들어 처음보는 눈꽃과 상고대입니다.

 

 

 

 

약간의 오르막인데 한줄로 올라야하니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향적봉정상 인증석에는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 있어서 그냥 지나치고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살포시 내려앉은 함박눈이 그대로 나무를 감싸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대피소앞 넓은곳에서 옹기종기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중봉으로 향합니다.

 

 

 가는 내내 이렇게 아름다운 상고대와 눈꽃이 있으니 발걸음은 자꾸만 멈추고

나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칠연폭포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 삼거리에서 동엽령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 내리막길이 좀 위험한데 오늘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아 돌이 자꾸 밟혀서 더 어렵네요.

 

 

 이렇게 이쁜 풍광을 보려면 멈추어서서 보고 가야 합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을때는 하산하면서도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

 

 

 

 

 

 

 

 

 

 

 

 

한산내내 이런 눈길을 걸으니 그져 즐겁기만 합니다.

 

 

 이제 칠연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여기부터는 눈이 많지 않네요.

 

 

그런데도 산죽과 작은 나무에 내려않은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별기대없이 간 덕유는 다시 또 오라는듯이 온통 화려한 눈꽃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올때마다 늘 다른얼굴로 맞아주는 덕유의 너른품에 매년 안겨봅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모습으로 다가올지 다시 기대하며 어제의 산행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겨울 산행시 준비물은 꼼꼼히 잘 챙겨야 합니다.

얼마전 덕유산에서의 사망사고도 보온장비를 갖추지 못해서 일어난것으로 보여지거든요.

아이젠과 스페츠 그리고 보온옷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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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가리왕산

코스  :  숙암마을 . . . 임도 . . .중봉 . . .정상삼거리 . . . 정상 . . . 정상삼거리 . . . 장군목이 입구

높이  :  1,561m      

산행시간 :  6시간

지난 주말 정선의 가리왕산을 숙암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옆지기랑 정선 갔는데 

들머리인 숙암마을은 올림픽준비한다고 스키장건설이 한창이네요.

한적한 시골마을이 하루아침에 이런 공사판이 되었으니 ~~~

 

 

이곳도 낙엽송과 자작나무를 많이 심었네요.

몇년이 흘러 올림픽이 끝나면 관광명소로 조성될듯하네요.

 

 

 2시간 반에 걸친 지루하고 힘겨운 기~~~인 오르막후 중봉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이제 정상으로 갑니다.

오늘코스는 중봉까지는 정말 힘들고 그 후에는 편안한 코스입니다.

 

 

중봉부터 환상적인 숲길입니다.

야생화와 오솔길 마치 원시림에 온듯한 이끼 안은 나무까지 ~~~

 

 

 

 

 

이 숲길 너무 좋아서 멈추어 하루쯤 숲에 스며들어 머물고 싶어집니다.

 

 

정말 숲에서 벗어나기 싫습니다.

 

 

 

 

장장 4시간만에 정상에 닿았네요.

점심시간이 포함된것이지만 정말 옆지기가 많이 힘들어할만큼

어렵고 힘든 오름이었습니다.

정상에는 오를때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인증을 하려고 줄서서 기다렸습니다.

 

 

잠시 정상에 머무는 동안 산아래에서 구름이 몰려옵니다.

그 풍광이 더 이색적이고 아름답습니다.

물론 하늘이 맑아서 전망이 트였더라면 주변풍광을 볼수 있어서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이 모습도 황홀합니다.

 

 

이곳 주목은 제가 그동안 봐왔던것과는 사뭇 다르네요.

속은 텅비고 겉만 덩그라니 서 있는 모습이 슬픕니다.

 

 

이 주목도 뒷부분은 텅비어있습니다.

 

 

하산길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급경사인데다 전날 비까지 내려 돌이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옆지기는 두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졌는데 다행히 다치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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