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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 계곡물보니 발씻고 싶어 물에 담갔는데 아직은 너무나 차가운 물
그래도 풍덩 담그니 쌓였던 피로가 한번에 다 사라진다.
산행 날머리는 대흥사인데 지난번 왔을때와는 너무 다르다.
여기저기 새로운 건물을 짓느라 공사중이어서 웬지 사찰의 호젓함이 없다.
다행이 공사하는곳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산사의 풍경을 즐길수 있다.
돌아보니 멀리 두륜산의 웅장함이 한눈에 들어오고 ~~~
오랜세월 묵묵히 제 자리에서 손님을 맞는 유선관.
언젠가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다.
우선관을 나와 주차장까지 가는길은 참 지루하다.
처음에 산책로를 놓쳐 차도를 따라걸으니 더 ~~~
하지만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모르겠다.
산행중간에 컨디션이 다운되어 민폐끼칠까봐 걱정했는데
탈없이 무사히 마치고 귀가헐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