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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을 마치고 숙소에 들러 나들이 준비하고 다시 샤모니 시내로 나왔다.
이런 여유시간도 마지막이니 맘껏 즐겨야겠다.
외출하기전 베란다에서 다시한번 몽블랑을 바라본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잠시 휴식을 하려고 카페에 갔는데 처음으로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워 부담없이 마셨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내가 에스프레소를 마시다니 특별한 경험이다.
오늘 저녁식사는 이곳에서 했다.
아주 격식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다.
물론 음식도 아주 맛있었다.
푸아그라(거위간)라고 했다. 처음 먹어보지만 맛있게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베란다로 나가보니 오늘도 화창한 날씨에
주변 산군들을 온전하게 볼수 있다.
물론 몽블랑도 한눈에 다 들어온다.
마지막 일정을 이렇게 전망좋은 호텔에서 묵을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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