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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백두산 여행

여행기간 :   2013년8월 8~11일

 

3박 4일동안 백두산을 여행했습니다.

여행은 마음을 풍요롭고 너그럽게 해주지만 때로는 실망스런 출발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바뀐일정때문에 실망스러움과 아쉬움을 안고 출발합니다.

 

여행 떠나기전 공항에서는 여행의 설렘으로 탑승을 기다립니다.

 

 

장소 :   백두산

일시 :   2013년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스 :   북파.장백폭포.서파.금강대협곡

 

2시45분 비행기라 시간이 어중간해 점심도 먹지 못해 기다림끝에 먹는 기내식입니다.

좀 기름지지만 그래도 쥬스와 두부가 있어 괜찮습니다.

현지시간 3시 20분에 심양공항에 도착해 인솔자 만나니 6시 42분 기차라며

시간이 여유있으니 시내관광을 하자고 했습니다.

 

 

 

심양시내에 있는 쓰러질듯한 빌딩이 차창밖으로 보입니다.  (가분수)

 

 

박물관에 갔는데 5시에 문 닫는답니다.

5신데 지금이....ㅠㅠ

 

 

 

 

 

 

시내의 한인타운과 서가탑을 관광하고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북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러 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3~4층 높이로 운행하는데

하행은 없이 나란히 상행만 두개여서 이상했지만 반대편에 있는줄 알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열심히 인솔자 따라가면 다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이드 갑자기  큰 캐리어들고 에스컬레이터 올라간만큼 계단을 뛰다시피 내려왔습니다.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기차역을 잘못온것이었습니다.

남역인데 북역으로 ...정 반대쪽인데 기차시간은 얼마남지 않고 모두들 정신없이 온길을 되돌아 뛰어

가던 버스 불러 다시타고 남역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기사님.

역주행에 신호위반까지 할수 있는건 다 하며 남역까지 질주했습니다.

남역에 내리자마자 캐리어 끌고 정신없이 앞사람따라 열심히 뛰다시피 걸었습니다.

 

 

 

개찰구 통과해 플랫홈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 탔는데 기차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다시 가방들고 계단을 뛰어 간신히 탑승하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지친몸 잠시 쉬고나서 스릴있었던 시간을 되뇌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8시 10분 장춘역 도착하여 저녁식사후 호텔에 10시 10분에 도착.

 

 

 

백두산에 가기위해 새벽에 일어났는데 밖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천지를 봐야 하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첫날밤을 보낸 장춘의 호텔입니다.

 

 

 

이쪽지역은 온통 공사중입니다.

심양공항에서부터 가는곳마다 이지경입니다.

무슨 행사가 있다는데 준비하느라 그런가 봅니다.

 

 

 

 

 

 

백두산가는길은 오랜시간 버스를 탑니다.

몇시간을 가도 이런 옥수수밭이 끝나질 않습니다.

산도 없는 광활한 평야에 ~~~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아주 귀여운 아기사과입니다.

이렇게 작지만 사과맛이 나는데 조금 새콤합니다.

 

 

 

여자화장실이랍니다.

뾰족구두가....

 

 

 

두번째 휴게소.

드디어 조선족 자치구입니다.

우리글이 보이니 반갑고 마음이 조금 서글퍼집니다.

이땅의 주인이 될수도 있었다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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