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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신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후키다시공원으로 갑니다.

가는내내 차창밖 풍경은 하얗게 누덮인 들녘과 마을을 지나는데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여기는 날씨가 추운데도 눈꽃이 보이지않는것이었습니다.

 

 

 

 

사람이 다닐수있는길만 간신히 눈을 치웠습니다.

 

 

 

 

 

 

거리를 달리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표지가 가는내내 보이는데

정말 눈이 많이오나봅니다.

저 노란화살표가 눈이 정말 많이올때 도로임을 알려주는것같습니다.

 

 

 

 

후키다시공원에 도착해서 이제 명수를 시음하러갑니다.

마치 설국에 온듯한 풍경에 다들 좋아어쩔줄을 모릅니다.

 

 

 

 

 

 

 

 

공원의 설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흘러내리는 물과 바위마다 높게 쌓여있는 하얀눈이 마치 다른세계에 와있는듯합니다.

 

 

 

 

 

 

 

 

이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화산암반수물이 명수랍니다.

하루 8만톤에 가까운 용수는 인근지자체의 수원으로 쓰이고 시판생수로도 이용되고 있답니다.

가져간 빈명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바위마다 수북히 쌓인 눈이 정말 현실같지않았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만해도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어느새 다들 가고  아무도 없습니다.

인적이 없는 숲속이어서 날은 차가웠지만

이런자연환경을 좋아하는 저에게 꼭 맞는 여행지였습니다.

오랜시간 산책을 하며 이 겨울풍경을 맘껏 즐기고 싶었습니다.

추운날씨탓에 다들 서둘러 차로 갔지만 주어진 시간이 좀 남아서 우린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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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야호의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호텔에서 멀지않은곳에 선착장이 있는데 눈이 쌓여서 걱정이되었습니다.

벌써 여러대의 투어버스가 와 있었습니다.

도야호는 일본에서 9번째로 큰 칼데라호수이며

아름다운 일본의 겉고 싶어지는길 5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호수중앙에는 나카지마라는 작은섬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호수가 거의 원형에 가깝습니다.

신기하게 나카지마도 호수모양과 거의 흡사합니다.

 

 

우람선에 타자마자 어디선가 갈매기?가 날아듭니다.

 

 

 도야호 새들도 새우깡을 먹고 삽니다.

유람선이 출발할때부터 내내 따라 다니며 새우깡을 갈구합니다.

가죽장갑끼고 새우깡을 들고 있는데 와서 물고 갑니다.

 

 

호수가에 자리잡은 호텔입니다.

저중의 한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온천물도 좋고 탕도 크고 특히 노천탕이 정말 좋았습니다.

 

 

 

 

유람선주변을 계속 맴돌며 따라옵니다.

 

 

 

 

 

 

저 산꼭데기에 호텔이 있는데 G8 세계정상회담이 열린곳이랍니다.

스키장과 골프장이 있다니 아주 넓은곳인것같은데 멀어서 잘 보이지않습니다.

그곳에서는 도야호수와 태평양바다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전망이 유명하다니

호텔비도 물론 엄청 비싸겠지요.

 

 

 

 

 

 

 50분쯤 유람선을 탔습니다.

밤새 내린 하얀눈밭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호수를 배경을 인증 한컷합니다.

 

 

다시 버스로 사이로전망대에 갔는데 여기는 다른전망대와 달리

어디를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그냥 지대가 조금높은곳에서 도야호를 조망합니다.

역광이라서 사진은 좀 흐릿하지만

 높은곳에서 도야호의 모습을 온전히 볼수 있습니다.

조그만 상가건물을 지나면 이곳 전망대에 이르는데

그곳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요거트도 한병 샀는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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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신치토세공항을 나와 투어버스로 1시간쯤 이동하여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을 왔습니다.

이동중 눈발이 날리기도 했지만 주변풍경이 눈이 많지않아 조금 실망했습니다.

지옥계곡주차장에 내려서자마자 바로 옆에서 이렇게 뜨거운 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만 받는듯하네요.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만 받는듯하네요.

 

 

 

 

잠시 걸어가니 본격적으로 화산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마치 연기처럼 올라오는 수증기와 역겨운 유황냄새에

이곳이 화산지역이라는것이 실감났습니다.

 

지옥이 있다면 정말 이런모습일까요?

뜨거운 열기와 숨쉬기 힘든 냄새와 사람이 들어갈수 없는 그런곳 ~~~

화산가까이로 가는길은 얼음과 눈때문에 미끄러워

조심조심 이동하면서 주변풍광을 관람합니다.

 

 

 

 

수증기가 나오는 부분의 산등성이는 주변산과는 아주 다른모습입니다.

화산의 영향을 받는곳은 나무 한그루없는데  뒤의 산은 나무도 자라고 보통산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간헐천인데 아주 조용하게 물이 솟아납니다.

뉴질랜드 로토루아의 간헐천에 갔을때는 폭발하는 물기둥에 환호했는데

여기서는 그런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것같습니다.

그냥 물이 조금 끓어오를뿐입니다.

 

 

 

 

 

 

화산활동을 하는 산등성이는 색갈이 아주 다양합니다.

솟아나는 열기에 따라 변하는듯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특별한 모습이라서 여행온 기분이 듭니다.

관광을 마치고 이제 버스를 타고 도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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