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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행 마지막날 오전이 되었습니다.

오후 5시 항공이라 오전시간을 시내구경하고 쇼핑하면서 보냈습니다.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에 이른시간이라 사람들도 없고

관광하기 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강물이 얼마나 잔잔한지 마치 투명한 거울 같았습니다.

 

 

사진을 봐도 이게 반영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평소 반영을 좋아해서 많이 찍는편인데

이렇게 잔잔한 물은 처음이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으니 이런가봅니다.

 

 

 

 

지날때마다 늘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기다리던 다꼬야끼집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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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의 두번째 여행지 료안지에 왔습니다.

금각사에서 도보로 20여분쯤 걸어온것같습니다.

금각사앞에서 버스가 있는데 가깝다고 해서 걸었더니 생각보다 좀 멀었습니다.

그래도 헤매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내부로 들어가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다들 마루에 앉아 이 석정을 바라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보이지 않는 바위가 있는데

모두 15개라는데 꼭 한두개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입구에 마련된 이 작은 모형에서 전부 볼수 있었습니다.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고 뒤뜰에 있는 약수는 덤으로 마셨습니다.

시내에 이런 사찰이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특히 잘 가꾸어진 정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정원을 돌다보면 이렇게 특이하게 가꾼 나무가 나옵니다.

자라는 나무를 잘라 이렇게 일부러 키우나봅니다.

관광객입장에서는 특이한걸 보니 좋지만~~~

 

 

특이해서 눈길을 끄는데 나무에게는 얼마나 아픈 상처일지~~~

 

 

 

 

잔잔한 연못을 배경으로 한 건물의 모습도 편안해 보입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룰루랄라 즐거웠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다보니 다시 또 이렇게 자유로운 여행을 가고 싶어지네요.

언제쯤 다시 시도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지만 기대합니다.

 

 

 

 

조금만 더 늦게 왔더라면 단풍이 들어서 더 아름다웠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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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토 가는날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늦은 7시 숙소를 나서 난바에서 우메다로 그리고 교토행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우메다에서 교토가는법은 고베갈때와 같이 한큐기차를 타는데 3번 플랫홈에서 탑니다.

특급열차를 타면 빨리 갈수 있고 출근시간에 움직이니 통근특급열차도 있었습니다.

목적지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하니 8시 25분

one day pass를 사려면 역관광안내소에 들러야 하는데 8시 30분 열린다고 써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스타벅스가 있어 차 한잔하고 있는데 옆좌석에 앉아있던 외국인 기념사진을 찍어준답니다.

다시 안내소에 들러 오늘의 일정을 안내받고 버스표도 구입하고

우리는 통상 금각사라 부르는데 일본명으론 킨카쿠,로쿠온지라고 하네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사리전인 킨카쿠가 특히 유명하여 킨카쿠지라고 불리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라고 하며 임제종 소코쿠지파의 선사입니다.

이곳은 가마쿠라 시대의 사이온지 긴츠네의 별장 기타야마테이가 있었으나

아시카가 3대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마음에 들어

사이온지 가문으로 부터 물려받아 산장을 조영하였습니다.

요시미츠 사망후 유언에 의해 무소소세키 국사를 초대주지로 하여 

 요시미츠의 법호 로쿠온인도노에서 두글자를 따서 로쿠온지라고 명명하였습니다.

198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금각사는 2층과 3층은 옻칠을 한 위에 금박을 입히고

지붕은 널지붕으로 위에는 봉황이 빛나고 있습니다.

맨윗층은 불당식, 1.2층은 주택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도쿠가와 새대에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거나 이전되었고

킨카쿠만 유적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950년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1955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금박입은 건물하나가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네요.

이날도 학생단체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때문에 발걸음이 자꾸만 더디어졌습니다.

2007년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산책하듯이 돌아볼수 있었는데

이 날은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번잡스러웠습니다.

 

 

지붕위 반짝이는 봉황이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구름이 너무 신비롭습니다.

 

 

 

 

 

 

 

 

 

 

금각사를 둘러보고 가까운곳에 있는 료안지로 갑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걸어가니 20분이나 걸리네요.

참고로 금각사에서 료안지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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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차이나타운을 보고나니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아리마온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세계3대 온천중 한곳이라는데 온천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네요.

아뭏든 차이나타운에서 물어물어 아리마행 버스타는곳을 찾는데

쉽게 찾을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버스타는곳이 여러곳이어서 현지인들도 구분하기 어려웠던듯 합니다.

다행히 마지막에 물어본 청년이 친절하게  이곳저곳에 알아보고

버스타는곳까지 직접 데려다 주었습니다.

오늘 고베에서는 직접적인 도움을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다음에 서울에서 여행객들을 만난다면 꼭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잠시 기다리니 아리마행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리마까지는 50분쯤 걸렸고 차비는 700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고베에서 아리마온천을 가려면

고베 산노미야역 옆에 있는 4번버스 정류장에서 아리마온천행 버스를 탑니다.

 

아리마에서 우리가 들어간 온천입니다.

이렇게 금탕이라고 쓰여있는 온천은 철분이 많아서 물이 흙탕물처럼 보입니다.

물이 정말 미끈미끈 좋습니다.

 

 

운좋게도 그날이 이런 날이어서 목욕비 반값이었습니다.

그래서 붐빌줄 알았는데 별로 넓지않은 탕이었지만 많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마시는 온천수도 있고

 

 

족욕할수 있도록 밖에 족탕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하고 있습니다.

물색이 정말 붉지요.

 

 

 

 

한적한 시골마을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요거 이렇게 작아도 참 맛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줄서서 사 먹길래 따라 사먹었는데~~~

골목길 돌아다니며 어묵도 먹고 이것저것 군것질 했는데 다 맛있습니다.

특히 어묵 정말 쫄깃쫄깃 폭신폭신 맛있었습니다.

몇달전 지인이 보내준 삼진어묵 맛있게 먹었는데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다 돌아보고 나오는데 버스가 있어

다시 고베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리마에서 직접 오사카가는 버스도 있던데

갑자기 들르게 된 곳이라 고베로 돌아가야하는줄 알았습니다.

어쨋든 고베에서 고베규를 먹으려 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없었습니다.

일정에 없던 아리마 온천.

그날아니었으면 이번 오사카여행에서 온천을 하지 못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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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깐진관광을 마치고 걸어내려오는데 우리를 보더니사업상 한국을 자주 다닌다여

다음은 어디로 가느냐며 고베쪽으러 가면 태워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도보로 이동하면서 차이나타운을 보고 오려고 했는데 먼곳에 데려다 준다하여 여기로 왔습니다.

덕분에 이깐진에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먼저 고베포트타워에 도착했는데 타워오르는건 안하기로 하고

기념촬영만 합니다.

그분이 다시 모자이크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에 좀 쫓겨서~~~

 

 

저 하얀 그물망같은 곳은 이곳 해양박물관입니다.

 

 

몸소 흑기사가 되어 여러장의 인증샷도 남겨 주셨네요.

건너편 모자이크를 배경으로 한컷.

 

 

 

 

 

 

모자이크에 도착해서 항구쪽으로 가니 고베포트타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작 저 밑에서는 한컷에 다 담을수 없었는데 ~~~

 

 

모자이크인데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려고 시킨 샌드위치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물가가 비싸니 가격은 좀 있지만

 

 

가게도 분위기 있지만

우린 밖에서 먹었습니다.

 

 

 

 

 

 

모자이크를 둘러보고

차이나타운까지 걸었습니다.

특별한것도 없고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고베를 접고 아리마온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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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하는날입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준비하고보니 6시 40분에 숙소를 나섰습니다.

처음해보는 자유여행의 두려움은 웬만큼 극복되었지만

오늘은 오사카외각에 있는 고베를 가는데

우메다역에서 기차를 타고가야해서 서둘렀습니다.

고베를 가려면 한뀨우메다역 8번 플랫홈에서 탑니다.

한뀨기차를 타고 고베 산노미야역에 내려

지도보고 처음 찾은곳은 외국인들이 산다는 이깐진이었습니다.

이국적인 건물이 많고 고베의 관광지로 소개되어 갔습니다.

산노이먀역에서 도보로 20여분쯤 가면 이깐진에 도착합니다.

아침이라 거리가 너무 한산해서 우리만 걷고 있습니다.

아직 가게문도 열지 않았네요.

하긴 이때가 8시가 조금 지났을때니 당연하지요.

 

 

처음엔 과연 맞는길로 가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조금 더 오르니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 표시를 따라 오르면 바로 이깐진 초입에 들어섭니다.

 

 

이곳저곳을 다 둘러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마을이었습니다.

 

 

언덕에 자리잡은 마을 참 조용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주변도 아주 잘 가꾸어놓았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이어서 가게문 닫혀있었는데

사진찍는 우리보고 가게문열었습니다.

한적한 거리를 배회하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관광객한명없는 거리를 ~~~

 

 

 

 

 

 

 

 

 

 

 

 

 

 

마을을 다니는 동안 관광객이라곤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주민도 가게문여는 주인 몇분 빼고는 ~~~

그런데 이곳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던중 어느 신사분이 한국말로 인사를 했습니다.

나중에 제일교포라고 했는데 어찌나 친절하신지 ~~~

출근시간여유있다고 우리일행을 고베타워와 모자이크까지 태워주고

기념사진도 남겨주시고 과한 친절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일본인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후로도 많은 친절한 도움을 받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시간이 절약되어 예정에도 없던 아리마온천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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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 첫날은 우메다에서 보냈는데

길 찾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무리없이 잘 해냈습니다.

이제 좀 더 자신감있게 낼부터는 진행될것같습니다.

우메다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숙소가 가까운 난바로 와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는  게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이 집으로 정해  예약해 놓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래전 패키지로 왔을때는 아주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거의 기억나는것이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로 낙점된 메뉴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번잡하지 않고 이 거리는 웬일인지 아주 한가하네요.

 

 

 

 

 

 

이거리는 좀 북적거립니다.

휘황찬한한 간판들이 난립한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지 않으니 참 이상합니다.

 

 

 

 

 도톤보리에 기념촬영하기에 아주 적당한 크기의 글리코상이 있습니다.

다들 인증하는라 바쁘길래 저도 한컷~~`

 

 

저녁식사를 예약해둔 게집옆으로 오사카 강이 흐르는데

그 옆에 진짜 글리코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셔터누르느라 다들 바쁩니다.

배경이 계속 바뀌네요.

특별할것도 없는데 이곳의 명소가 된듯합니다.

사진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다리를 가득메우고 있습니다.

 

 

 

 

 

 

 

 

강에선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린 시간을 마출수 없어 탈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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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일본 오사카

여행기간 :   2015년10월 12~17일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오사카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자유여행.

몇달전 비행기표와 숙소를 정한후부터 설레이던 마음을 다잡고

일상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여행날이 다가왔습니다.

늘 꿈꾸며 언젠가 기필코 하고 말리라 다짐했지만

이렇게 빨리 쉽게 다녀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5박 6일동안 정말 많은 시간을 걷고 걷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왔습니다.

11시 공항에서 만나 출국수속 마치고 특별히 쇼핑할것도 없으니

위층으로 올라가 비빔밥으로 점심도 먹고 출발전부터 여유롭습니다.

인천공항에서 2시비행기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갑니다.

일주일전부터 지켜본 일기예보는 여행내내 맑음이어서 날씨 걱정은 접어두었습니다.

인천에서 2시에 이륙했는데 저가항공이어서

기내식이 달랑 생수 한컵입니다.

예보대로 기내에서 본 하늘은 정말 화창합니다.

간간히 하얀 뭉게구름만이 마치 빙하처럼 반짝입니다.

그래도 자유로운 여행에 들떠서 좋기만 합니다.

 

4시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와

숙소가 있는 닛폰바시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러 갑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공항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  좌측으로 들어가면

난까이선 기차를 타는곳이 나오는데 이걸 타고 난바역으로 갑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좌회전하면

 

 

난까이선 기차타는곳이 보입니다.

 

 

자판기에서 920원짜리 승차권을 뽑아서 차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난바역에 도착합니다.

대략 50분정도 걸린듯합니다.

 

 

오사카 난바역은 수많은 전철이 있어 처음에 적응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숙소가 닛폰바시역주변이라서 난바역에서 택시를 타고

메일로 받은 주소를 주었더니 근처라고 내려주었습니다.

구글로 검색하고 갔지만 701호라는데 7층건물이 없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서 다시 찾아도 없고

한참을 헤메다 결국 서울로 연락해 집주인이 마중나왔습니다.

집주인 왈 6개월전에 이사했는데 이전 주소로 유인한것입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주소지와 전혀 다른지역에 있었습니다.

어떤형태의 숙소인지 모르고 출발했는데 (친구아들이 대신해주었습니다.)

도착해보니 Air  B&B 였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숙소에 도착해 가방두고 저녁먹으러 도톤보리로 나갔습니다.

밖에 진열된 음식을 보고 스시집에 갔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도톤보리를 둘러보았습니다.

늦은시간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쇼핑천국이라는 말에 걸맞게 셀수없이 많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처음 인증으로 담은  움직이는 게 간판입니다.

 

 

이 골목은 한가하네요.

블럭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떤 골목은 사람이 넘쳐나고 잠시만 골목으로 들어서면 또 한가하고 ~~~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로손에서 아침에 먹을 방과 음료를 사고 나오는데

어묵이 넘 맛있어 보여서 사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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