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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가 자꾸만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이렇게 고운 꽃길을 걷기 위해 몽골트레킹을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다.

그 기다림을 보상받고 싶어서라도 천천히 천천히 즐기고 싶다.

 

 

 

 

 

 

 

 

 

 

 

 

 

 

 

 

 

 

 

 

 

 

일행중 한분 선두 가시다가 우리 사진찍어주신다고

꽃밭에 앉아 기다렸다가 커플사진을 찍어 주셨다. 

그 배려심에 감사하고 정말 고마웠다.

 

 

 

 

 

 

 

 

그렇게 야생화꽃밭에서 한~~~참을 놀고 있으니 

드디어 후미그룹이 오고있다.

후미랑 같이 있다 출발해도 되는데 옆지기 서둘러 출발 .ㅠㅠㅠ

 

 

 

점프하는 모습도 제대로 포착 못하고 ~~~

아쉬움을 안고 다시 하산길에 오른다.

 

 

 

 

 

 

 

기다렸다 사진찍어주신분과 옆지기 함께 룰루랄라.

 

 

6시간 30분이 걸린 오늘 트레킹의 종착지인 투르호르흐계곡.

여기서 발씻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1분을 서있기가 힘들었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힘들지도 않고

특히 내리막은 거의 경사를 느낄수 없을만큼 편안한 숲길이라 

꽃을 즐기며 걷다보니 어느새 산행이 끝났다.

행복하고 즐겁고 정말 아무생각없이 자연에 흠뻑 취해보낸 시간이었다.

혼자 낙오되어 일행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하던 옆지기도 

안전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더니 엄청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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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짊어지고 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

1,600m지점인 투르호르흐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어떤 길일지 궁금하다.

이정표가 있으나 글을 모르니 무용지물. ㅎ

 

 

바위틈새마다 예쁜 야생화들이 피어있어 눈길이 자꾸만 간다.

 

 

열심히 하산중인 일행들 천천히 이 풍광을 즐기며 하산하면 좋을텐데

다들 너무 서둘러 내려가는게 안타깝다.

난 아쉬움에 자꾸만 뒤돌아보며 모든걸 마음에 담는다.

 

 

 

 

올라올때보다 야생화가 훨씬 많이 피어있다.

눈길 닿는곳마다 꽃꽃꽃이다.

사진으로는 내가 본 야생화꽃이 제대로 나타나지않아 아쉽다.

실제로 봤을때는 꽃이 훨씬 더 예쁘고 많았는데 ~~~

 

 

 

 

 

 

 

내리막이 거의없는것처럼 편안한 숲길 하산로.

선두로 가는 일행들은 이제 흔적도 없이 멀리 사라졌다.

뒤에 오는분들이 몇분 계시니 나는 천천히 천천히 야생화를 맘껏 즐긴다.

옆지기도 여유를 갖고 주변을 감상하며 느리게 느리게 걷는다.

 

 

 

 

 

후미 가이드가 와서 한장 담아주었다.

 

 

 

 

 

 

 

 

 

 

 

 

 

 

 

 

 

 

 

 

 

중간 중간 쉬어갈수 있는 이런 공간이 몇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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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야생화밭인데 . . . 

 

 

 

 

 

 

 

저 멀리 체체궁산 정상이 보인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난이도는 아주 평이해서 어렵지 않다.

힘든산행일까봐 걱정하던 옆지기도 무리없이 잘 간다.

 

 

 

 

 

 

 

마지막으로 정상오르는길은 경사가 꽤 있다.

그래도 뒤돌아보면 풍경이 멋지고

바위틈새에 핀 야생화들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 도착했지만 높이를 알려주는 정상석도 없고

온통 높은 바위들만 있어서 어느곳이 진짜 정상인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헐 시내사진을 못찍었네.

능선에서 보고있는데 옆지기 사진찍으라고 부르는바람에 ~~~

여행사홈페이지에 정상의 높이가 2,256m라고 되어있다.

출발지점은 1,630m이니 600m높이를 오른것이다.

 

 

 

 

 

 

 

저 바위위에도 올라봐야하는데 가이드점심먹으라고 불러서

인증사진만 찍고 올라가지 못했네.

지금보니 얼른 올라갔다올걸. ㅠㅠ

 

 

 

 

 

 

 

 

 

식사후 단체사진을 찍은후 하산을 시작한다.

날이 좋으니 좀 더 오래 머물다 갔으면 좋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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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예쁜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발길이 자꾸만 늦어진다.

색감이 너무 예쁜데 사진에서 그게 다 표현되지않아 아쉽다.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걸까?

 

 

 

 

 

 

 

 

 

 

 

 

 

 

 

 

저 풀밭에 야생화가 만발했는데 꽃이 잘 보이지않네.ㅠㅠ

 

 

 

 

 

 

이 개는 만취르사원에서 출발할때 따라오기 시작하더니

정상까지 가려는지 계속 따라온다.

어찌나 순한지 만져도 가만히 앉아 있고 간식도 잘 받아 먹는다.

길도 편하고 꽃도 예쁘니 자꾸 발길 멈추고 인증을 하느라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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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식사후 8시에 호텔을 출발해 체체궁산으로 간다.

1시간 30분쯤 이동한다니 차창밖 풍경을 맘껏 즐길수 있겠다.

그런데 하늘에 구름이 좀 많아 걱정이네.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 . . 

높고 파란하늘을 기대하고 왔는데 ~~~

드넓은 초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체체궁산 트레킹을 시작하는 지점에 도착했다.

날씨가 특이하게도 한쪽은 쨍쨍 한쪽은 짙은 구름이 흐른다.

 

 

 

산행하기전 주의사항을 열심히 듣는 일행들.

그리고 가이드 지금부터는 화장실이 없으니 쉴때 왼쪽은 여성 오른쪽은 남성 . . . ㅎ

출발은 만취르 사원이라는데 사원사진이 없네. ㅠㅠ

1,630m에서 출발해 2,256m정상까지 오르니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

그러나 총 거리가 약 17km라니 만만치는 않다.

휴식시간 포함하여 7시간을 산행해야 한다.

 

 

출발하여 잠시 올라 뒤돌아보자 조망이 트이며

좀전에 보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번 트레킹을 함께할 일행들 단체사진을 찍고.

지금 다시보니 하늘이 너무 이쁘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는 편안한 잣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정상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이정표.

하얀색 숫자가 54가 되면 정상에 도착한단다.

 

 

 

 

여긴 쓰러진 나무들이 참 많다.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야생화들이 설레게 한다.

쭉쭉 높게 뻗어 자란 나무들이 너무 보기 좋다.

 

 

 

 

마음 졸이던 옆지기도 조금씩 트레킹을 즐기기 시작한다.

그런데 추울까봐 간절기옷을 입었더니 좀 덮다.

정상에 오르면 괜찮겠지?

 

 

 

 

 

 

 

 

 

 

 

 

 

작고 앙증맞은 풀꽃같은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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