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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일 : 2017년7월 13일
광장옆 중세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맛도 있어서 더 좋았다.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진 내부환경에 적응하기위해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
촛불만 켜 있어서 ~~~
중세식이라고 하는데 지금 먹어도 아주 맛있다.
이들은 중세부터 이렇게 맛있는걸 먹고 살았나보다.
식사후 다시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미처 보지못한곳을 찾아 다녔다.
비예보가 있더니 드디어 비가 내린다.
우리가 떠나는것이 아쉬워서 그런건 아닐까 ???
비내리는 탈린 구시가지를 걷는것도 운치있고 특별했다.
그러나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어디론가 다 사라졌다.
우리도 신시가지로 가서 대형 쇼핑몰 구경하고 차를 마시며 미팅시간을 기다렸다.
이제 탈린에서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다.
맥도널드앞에서 만나 공항으로.
아름다운 발트여 안녕.~~~
터키항공 기내식.
처음으로 막내동생과 함께한 여행
기내에서 다리아파해 주물러 주는것마져 행복했던
우리만의 여행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다만 호텔에 묵을때 아침저녁으로 함께 나가준다면 더 할수 없이 좋겠다.
이번 여행중 가장 아쉬웠던점이다.
매번 혼자서 산책을 나가니 두려움이 앞서 멀리가지못했던것.
그것 말고는 더할수 없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다시 함께 할 여행을 꿈꾸며 발트여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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