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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지루한 도로를 따라 평창동마을길을 걷는다.
걷는구간이 포장도로일때가 가장 힘들고 지루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특이한 집이 있어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시던 마을 어르신 여름에 너무 더워서
집 지은이는 팔고 이사갔다고 말해주셨다.
지대도 높아 전망이 좋을듯한데 창문이 거의 없어 답답해 보인다.
여기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운곳이었다.
오늘도 또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야할듯한 예감이 든다.
다행이 15분쯤 걸으니 명상길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 나왔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마을길 구간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추운날씨에 걸어서 다행이었다.
더웠더라면 훨씬 힘들었을 구간이다.
오늘도 무사히 또 즐겁고 행복한 걷기를 마쳤다.
다시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코로나가 바꿔버린 일상이지만 그나마 걷는것이나마 할수 있어 기쁘다.
형제봉입구에서 내려와 버스로 불광역에 왔다.
처음가본곳이라 어느쪽으로 가야할지를 몰라
그나마 알고있는곳이 불광동이어서 왔는데 가장 최선이었다.
친구들은 지하철로 가고 나는 좀 편하게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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