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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까지 오려니 평소보다 1시간이나 일찍 출발했지만 

12가 넘어서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장소 : 금산 보리암

일시 : 2023년3월15일

코스 :  두모주차장 . . . 부소암 . . . 단군성전 . .  금산 . . . 보리암  . . . 쌍홍문 . . . 금산 주차장

높이 :  705m

시간 :  4시간20분

정상까지 꽤 긴 코스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편안한 숲길로 들어서니 산행코스로는 정말 맘에 드는곳입니다.

진달래도 피고

 

 

 

 

 

 

얼레지 군락지가 있어서 활짝 핀 얼레지꽃 정말 많습니다.

 

 

 

 

 

 

 

 

 

갑자기 조망이 트이면서 멋진 풍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다들 그냥 지니치지 못하고 인증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부소암에서 본 풍경 그런데 나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공사중이라 위험하다며 관리인이 빨리 나가라더니 바로 문을 닫아버리네요.

다행이 나는 이곳저곳 다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헬기장에서 늦은 간식을 먹고 상사바위로 갑니다.

일부는 그냥 정상으로 간다는데 다시는 못올지도 모르니

나는 무조건 갈수 있으면 다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 멀리 바위아래 보리암이 보이네요.

 

 

 

 

 

 

 

 

 

 

 

 

 

 

 

 

 

 

 

 

 

 

 

 

 

 

 

 

 

 

 

 

보리암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냅니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식으로  멸치회와 조림 그리고 장어로 푸짐하게 한상.

정말 머~~언 길이지만 도로가 잘 되어있어 하루만에 다녀올수 있다니

이제 남해도 그리멀게 느껴지지않을듯합니다.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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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종목적지 추월산 정상.

정상 양지에서 많이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하산을 시작한다.

우리는 추월산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비교적 편안하다.

 

 

 

 

 

 

 

 

 

 

 

 

 

 

 

 

 

 

 

 

 

 

 

 

보리암에서 하산하는길은 정말 급경사의 계단이 이어진다.

아찔할만큼 경사가 심하다.

 

 

 

 

 

 

산자락에 걸쳐있는 보리암.

 

 

 

보리암 가는길 

그런데 보리암에서 배터리 방전되어 더 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연리지를 마지막으로 ~~~

 

 

 

산행을 마치고 잠시 이동하는동안 충전하여 하산식은 찍을수 있었다.

삼겹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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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머나먼 남쪽으로 산행을 오니 산행시작시간이 많이 늦다.

오늘도 11시 10분쯤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마을에서 등산로 입구로 접어든다.

몇년전에 다녀온곳인데도 앞사람만 따라다니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많이 힘든 코스였다는것만 생각난다.

 

 

장소 : 담양 추월산

일시 : 2022년12월7일

코스 :  복리암마을 . . . 수리봉 . . . 하늘재 . . . 추월산 . . . 상봉 . . . 보리암 . . . 주차장

높이 : 731m

시간 : 5시간 

역시 생각나는 그대로이다.

입구부터 산객들의 발길이 뜸한곳이라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아간다.

그렇게 잠시 오르니 조금 편안한 길이 나온다.

 

 

 

 

하지만 곧 급경사의 오르막과 낙엽이 쌓여 희미해진 길을 오른다.

힘든 코스에 다들 가쁜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열심히 ~~~

 

 

전망좋으니 잠시 멈춰 물한모금 마시고 인증도 남긴다.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폭신한 낙엽길이 나온다.

이런길은 정말 하루종일 걷고싶어진다.

 

 

 

 

그렇게 좋은 순간도 잠시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곳 이정표가 있는곳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많이 힘든코스다.

다행이 나는 꾸준히 산행을 하기때문인지 많이 힘들지 않았다.

 

 

 

능선에 오르자 조망이 트여 가슴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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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정상으로 가는 능선에서 내려다본 산골짜기의 풍경은 온통 단풍일색이지만

뿌연공기때문에 그 선명한 빛을 볼수 없다.

 

 

 

 

 

담양호가 바로 눈앞인데도 그 모습이 희미하다.

 

 

 

 

 

보리암정상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은 아찔한 급경사의 계단이 있다.

정말 조심해서 한계단씩 내려가야 하는데 끝이 없을것처럼 많다.

 

 

 

 

 

보리암가는길 완전히 무르익은 가을속으로 스며드는것같다.

 

 

보리암앞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은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각양각색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그 느낌 완전히 담아지지않았다.

 

 

 

저 아래 평평한 곳이 보리암을 볼수 있는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보리암전경.

 

 

 

 

 

 

 

 

 

 

 

 

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하산식을 먹으니 새로웠다.

이제 가을단풍산행도 이번주로 마지막이지 싶다.

오늘은 우리 산악회에 온지 얼마되지않은분들과 얘기도 했는데

나이를 물어와서 당황스러웠고 새삼 다시한번 나이를 돌아보게 되었다.

놀라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어느새 이렇게 많은세월을 살았나싶다.

결론은 아~~ 모든걸 더 열심히 하며 즐거운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감사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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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워낙 멀어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했는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11시 40분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내리자 먼저 활짝 핀 목련이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장소 :   남해 금산

일시 :   2017년3월 29일

코스 :  갑오고개 . . . 단백봉 . . . 신선봉 . . . 암릉 . . . 미인봉 . . . 능강교

높이 :  단백봉 : 900m . 신선봉 : 845m. 미인봉 : 590m

시간 : 3시간 40분

 

보리암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우리는 산악회이니 당연히 산행을 합니다.

 

 

몇년전 새해일출을 보러왔을때는 오로지 랜턴불빛아래만 볼수 있어서

잘 몰랐는데 주변에 바위가 참 많네요.

 

 

 

 

여기까지 오르는 동안은 별로 볼것이 없어 열심히 올랐는데

보리암에 가까워지자 기암괴석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쌍홍문을 오르려면 좀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합니다.

경사가 심해서 숨이 좀 찹니다.

 

 

쌍홍문은 좀 특이합니다.

커다란 바위에 두개의 구멍이 뜷려 있습니다.

 

 

 

 

 

 

쌍홍문앞에 바로 장군암이 있습니다.

바위를 타고 자라난 나무가 특이하네요.

지금은 잎이 지고 줄기만 남았는데 마치 머리카락같아 보입니다.

 

 

 

 

쌍홍문에서 본 장군암입니다.

바위 정상에서 자라는나무들이 그져 신기할뿐입니다.

단단한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저 나무들이 경이롭습니다.

여기부터는 볼거리가 많아 발걸음이 자꾸 늦어지네요.

 

 

 

 

쌍홍문을 향해 오르는 일행들의 모습이 아주 조그많게 보이는걸보니

경사가 아주 심하긴 합니다.

 

 

 

 

 

 

갑자기 끼기 시작한 안개가 점점 짙어지더니 보리암에 오르니 더 심해졌습니다.

아스라이 보리암이 보이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날 일기예보에서 남해안에 비가온다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안개만 자욱합니다.

오히려 운치있습니다.

 

 

 

 

 

 

 

 

금산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편안하게 정비가 되어있네요.

경사도 심하지않고 바닥재도 깔아놓아서 아주 편합니다.

 

 

 

 

 

 

 

 

남산정상에서 하산해 상사바위로 갑니다.

안개때문에 시야가 좋지않아 조망을 할수 없지만 그래도 그냥지나치면 아쉬우니 ~~~

 

 

 

 

다행이 잠깐씩 조망이 트여 남해바다와 바위군상을 볼수 있었습니다.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두모마을로 하산합니다.

부소암으로 가는데 여기까지 연등이 있네요.

 

 

 

 

부소암아래 절벽에 서있는 대장님입니다.

정말 아슬아슬해보입니다.

 

 

 

 

 

 

 

 

 

 

 

 

 

 

 

 

 

 

 

 

하산길 만난 얼레지군락지는 지금까지 본것중 가장 많았습니다.

날이 맑지않아 활짝 핀 모습을 볼수는 없었지만 정말 많았습니다.

 

 

 

 

 

 

봄이 정말 문앞에 왔음을 실감하도록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색감이 너무 좋아사 한컷 ~~~

 

 

 

 

짧은 산행시간이었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아쉽지않습니다.

이제 산행을 마치고 두모마을로 유채꽃을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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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전망이 좋은 이곳에서 좀 많이 쉬었습니다.

2시간이면 하산한다는데 시간이 남아서입니다.

조망도 좋고 햇빛도 화창하니 앉아 쉬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주차장까지 2시간 예상으로 하산합니다.

 

 

 

산죽도 많은데 가물어서인지 별로 싱싱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그 길을 걷는사람의 뒷모습이 멋있네요.

 

 

 

 

 

 

 

이곳 바위도 조망이 좋아서 좀 오래머물렀습니다.

 

 

 

보리암정상을 지나 전망대에 이르면  담양댐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전망을 하고 보면 바로 아주 급경사의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워낙 경사가 심한 곳이라서 그런지 계단이 정말 많이 설치되어있네요.

예전엔 어떻게 올랐나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보리암으로 가는길입니다.

 

 

 

보리암은 남해 금산에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무지하지요.

똑같은 이름의 암자가 많은건 알았지만 보리암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참 공손한 부탁이지요.

어디를 가든 이런 마음가짐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려고 애는 쓰지만 ~~~

 

 

아주 작고 소박하지만 정갈합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했는데 계속 흘러내려 목을 축여준

약수는 정말 감로수였습니다.

올라오는 산객마다 그 물을 달게 마셨습니다.

 

 

저 가마솥은 임진홰란때 밥을 했던 솥이라고 하더군요.

저리 큰 솥에 밥을 하면 몇명이나 먹을수 있겠냐고 어느분이 묻던데

짐작도 할수 없을만큼 큽니다.

 

 

 

이런 연리지는 처음이네요.

대부분 연리지는 가지를 뻗어 올라가다가 엉키는것만 봤는데 ~~~

 

 

 

 

하산길이 많이 난코스입니다.

계단이 아니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덕분에 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와 계단에서 올려다본 보리암전경입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에 세웠습니다.

사진이 너무 작고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

 

 

이런 계단을 수없이 내려오고

 

 

 

좀 난해한 하산길도 있지만 오르기보다는 쉬우니

조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옆에 있는 밧줄을 이용하면 더 쉽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이제 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한참 내려오다 계곡물소리가 들려 잠시 들어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씻었는데 날은 더운데 물은 차가워 발시려웠습니다.

그래도 산행후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면

힘들었던 몸이 다 풀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잠시 담양댐길을 둘러보았습니다.

일찍 하산하면 산책하라고 했는데 별로 걷고 싶지 않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저는 이런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그대로가 더 좋아 숲에 더 머물기 위해서였습니다.

 

 

 

 

 

5시 출발이었는데 5분쯤 늦게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잠실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서 새벽 5시 40분에 나왔으니 참 오래걸렸습니다.

집에 도착했을때는 11시가 다되었으니 ~~~

이렇게 고단한 하루를 보내지만 산행의 즐거움이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으니

시간날때마다 배낭메고 따라나서게 됩니다.

특히 지금처럼 봄꽃이 만발하고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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