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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충고사

여행일    :   2017년6월 12일

 

야딩에 왔는데 야딩마을은 차창밖으로 지나치고 숙소는 야딩을 나가야있으니

야딩촌을 직접 걸어보고 티벳인들의 삶을 엿볼수없어 아쉬움이 크다.

야딩에서 묵으면 주변경관을 돌아보고 아침,저녁 산책을 할수 있을텐데 ~~~

야딩행 셔틀버스를 타고 50분후 하차하여 충고사가는길로 들어선다.

충고사입구까지 10여분을 오르는데 고도가 높아서 빨리 가기는 어렵다.

고산적응이 완전히 된것같았는데 오르막을 오르니 여전히 숨이차고 힘이 든다.

 

 

버스는 계속해서 들어왔는데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충고사가는길이 한산하다.

다른길이 있는건 아닌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계곡을 따라 산책로가 있었다.

다음날 하산길에 그 길을 따라 내려왔다.

 

 

충고사입구에서 간단히 준비해간 점심을 먹는데

별로생각이 없어 조금 먹고 먼저 일어나 주변을 돌아보았다.

 

 

황금빛지붕의 충고사가 보이는데 잠시 오르막을 올라가야한다.

해발 3900m에 자리한 충고사 티벳인들의 신심을 생각해본다.

 

 

동티벳에 오니 어딜가나 돌탑과 마니차 그리고 타르초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큰지 감히 상상할수조차 없다.

 

 

 

 

여전히 하늘은 구름이 많아서 진주해에 갔을때 호수를 제대로 볼수 없을까봐 걱정이 된다.

 

 

예쁜 꽃들도 있는데 아직 이른봄같다.

좀더 있으면 더 많은 야생화들이 필것같으니 7월쯤 오는게 좋을듯하다.

혹시라도 한번 더 올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꼭 7월에 와보고싶다.

 

 

 

 

 

 

 

 

진주해로 가기위해 충고사로 오른다.

이제부터 또 오르막을 올라야하는데

고산이라 속도를 내지못하니 시간이 자꾸만 늦어진다.

 충고사를 돌아보고싶어 일행들보다 조금 일찍 출발해 힘을 내본다.

 

 

 

 

 

 

작은 사찰인데 비해 입구는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다.

비록 너무 오래되어 낡은 모습이긴 해도 라마불교를 느낄수 있다.

 

 

 

 

 

 

이 오래된 사찰도 증축을 했나보다.

옆에 이어붙인 건물은 아직 칠도 못하고 장식을 하지도 않은걸보니.

머지않아 야딩도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지않을까 걱정이된다.

 

 

 

 

 

 

안으로 들어가기위해 들어선순간 그 화려함과 정교함에 깜짝 놀랐다.

지금생각해보니 붙인것인지 그린것인지 궁금해지는데

그땐 그걸 확인해볼 생각을 못했다.

그린것이라면 정말 그 기교가 대단하다.

 

 

 

 

트레킹을 위해 뒷문으로 나서니 수많은 타르초가 있다.

 

 

 

 

뒷문으로 나와서 본 사원모습인데 고산아래 고즈넉히 자리잡은 사찰이

한없이 평화롭고 편안해보여서 참 좋다.

 

 

 

 

 

 

 

 

 

 

 

 

 

 

진주해로 가는 트레킹로는 데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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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20분 야딩풍경구로 들어가는 일와의 매표소에 도착했다.

여기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야딩으로 들어가 오늘은 진주해를 트레킹한다.

설레임으로 가슴이 벅차다.

몇년동안 동티벳을 사진으로만 접하다 직접 트레킹을 하게되니 더 감동스럽다.

여기서 야딩가는 셔틀버스비와 입장권을 구입한다.

가이드가 사서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표를 구입해 대합실을 나가면 많은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고

순서대로 타고 사람이 가득차면 버스는 출발한다.

 

 

버스를 타고 야딩으로 가는길은 높은 고산을 오르고 돌고 돌아 거의 1시간쯤 간다.

나중에 가보니 전망대에서 구경하라고 세워줘서 그만큼 걸렷다.

고개길을 돌고 돌아 가는길 뒤돌아본 조금전 표를 샀던 마을이다.

경사도 심하고 커브길인데도 차가 잘 달려서 제대로 사진을 담기 어렵네.

 

 

차창밖풍광은 또 전혀 다른모습으로 다가온다.

울산바위처럼 거대한 바위산이 차창밖을 스쳐간다.

 

 

구불구불한 길인데도 매일 다니는곳이어서인지 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네.

차안에서 바깥풍경을 담기가 쉽지않다.

 

 

굽이진 길을 돌고돌아 거의 정상부분까지 오르자

거대한 고산들이 내 눈높이에서 함께 스쳐간다.

설산과 신비로운 산의 모습에 버스안이 시끄러워졌다.

 

 

 

 

 

 

 

 

 

 

 

 

셔틀버스가 전망대에 멈췄다.

눈앞에 펼쳐진 고산에 하얗게 눈이 쌓여있어 신비스럽다.

멀리서만 보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니 가슴이 벅차다.

 

 

 

 

 

 

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해 야딩으로 가는길

야딩촌이 보인다.

마아도 이곳은 관광객을 맞이할 새로운 숙소가 아닌가 싶다.

 

 

밑에서 본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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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공령사

여행일    :   2017년6월 12일

 

중간에 몇곳을 들르긴 했지만 하루종일 달리고 달려 드디어 도성의 호텔에 도착했다.

고산지역이 많은 오지의 도시에 있는 호텔이라고 하기엔 아주 좋은 곳이네.

우리가 머문곳은 2층인데 거기서 내려다본 아래층모습.

깔끔하고 쾌적한 곳이었다.

 

 

어김없이 오늘도 가방만 두고 시내관광에 나섰다.

어제 함께 해준 일행과 셋이서 도성시내를 저녁먹을시간까지 돌아다녔다.

특별히 살것도 없고 볼것도 없었지만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늘 이러고 다닌다.

이곳도 커다란 쇼핑몰 입구인데 아직 입점안된곳이 많아

특별히 볼것은 없었지만 곧 번잡해질듯하다.

 

 

오는길에 노점에서 내일 일행들에게 나누어줄 과일을 샀는데 맛있었다.

 

 

도성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드디어 야딩으로 출발하는아침이다.

 

 

 

 

 

 

호텔로비에 우리가 가야할곳의 거리와 높이가 한눈에 볼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온산이 보랏빛 꽃으로 뒤덮여있는데 끝이 없다.

우리나라에선 상상할수 없을만큼 크고 길게 이어지는 ~~~

 

 

공령사라는 사원에 잠시 들렀다.

작은 마을에 있는 사원이지만 여느사원못지않게 화려하다.

 

 

 

 

 

 

기둥하나에도 이렇게 화려한 장식과 문양이 있으니 ~~~

 

 

문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티벳냄새가 물씬 나는 건물이 다가오네.

 

 

 

 

 

 

 

 

아주 오래된 사원인듯 그 고색창연함이 숙연해지게 한다.

 

 

 

 

 

 

순례자한분이 기도중이었는데 우리가 다가가자

일어서서 보고 있다.

 

 

 

 

 

 

 

 

 

 

사원입구엔 어김없이 많은 마니차가 있는데

마을 어르신인듯한분이 마니차를 돌리고 있다.

지금 든 생각인데 매일 마니차를 돌리는것만으로 기도도 하고

건강도 챙길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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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해자산

여행일    :   2017년6월 11일

 

도성으로 가는길에 마치 다른행성에 온듯한 풍광을 만났다.

어느 이름모를 혹성에 온것처럼 온통 바위에 호수가 즐비하다.

 

 

 

 

 

 

그리고 조금 더 달리자 해자산이 나온다.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도 그일원이 되어본다.

 

 

 

 

 

 

 

 

 

 

 

 

이곳이 지질공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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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토끼봉전망대

여행일    :   2017년6월 11일

 

 

다시 길을 나섰는데 많은 무리의 야크떼들이 무리지어 있다.

푸른 초원위에 검은 야크의 모습이 마치 동물의 왕국에 온듯하다.

마치 세렝게티의 누떼가 이동하는것처럼 보인다.

2006년 아프리카의 세렝게티에서 만났던 누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언젠가 다시한번 그곳에 갈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본다.

 

 

 

 

 

 

 창밖풍경은 다시 또 다른모습으로 바뀌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다.

 

 

 

 

 

 

고산들사이에 평원처럼 펼쳐진 거대한 농토에서 트렉터가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넓은 땅에서 농사를 지으니 농산물값이 쌀수밖에 업다는 생각이 든다.

 

 

 

 

휴게소 들렀는데 중국인들은 도로에 앉아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

아마 무슨 의미가 있는듯 하다.

바닥에 앉아서 찍는걸 보면 ~~~

 

 

다시 차가 달려 토끼봉 전망대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정말 쫑긋한 토끼귀와 똑같이 닮았다.

 

 

 

 

해발 고도가 이렇게 높은데 이젠 평지에서처럼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으니

완전히 고소에 적응된것같다.

 

 

어디를 가나 타르초가 휘날리는 이곳 티벳은 진정 불교의 천국같다.

 

 

 

 

 

 

토끼봉을 막 떠났는데 야영을 하려는 캠핑족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도 저렇게 했으면 ~~~

 

 

 

 

흐릿해서 눈에 잘 보이지않지만 이 산은 온통 보랏빛꽃으로 뒤덮여있다.

빠르게 달리는 차안에서 담아서 약간 붉은빛으로만 나타나 꽃인지 분간이 안간다.

끝없이 이어지던 이 꽃밭 무엇이든 너무나 많아서 입이 다물어지지않는다.

마치 보라색 융단을 깔아놓은듯 가도가도 끝이없는 그 꽃들을 잊을수 없다.

언젠가 만개할때 다시한번 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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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리탕사

여행일    :   2017년6월 11일

 

세계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도시

리탕의 리탕사에 들렀다.

사찰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범상치않은 이곳의 화려함에 다시한번 놀랐다.

물론 대부분의 티벳 사원들이 화려하긴 했지만 이곳은 특히 더 그런듯하다.

아마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비교적 구름이 많지만 파아란 하늘은 정말 너무나 파랗다.

 

 

 

 

 

 

 

 

 

 

 

 

 

 

경내는 건축자재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 지저분하고 어수선하다.

아마 사찰 보수공사중이 아닌가 싶다.

 

 

 

 

 

 

 

 

 

 

 

 

 

 

 

 

 

 

 

 

 

 

 

 

 

 

순례자들이 사찰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어디서 왔을까?

얼마나 먼길을 걸어왔을지 상상이 되지 않다.

 

 

 

 

 

 

 

 

 

 

구석구석 좀더 돌아보고 사찰뒷산도 걸어보고 그런시간을 갖고 싶지만

나머지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 발길을 돌리다 아쉬움에 다시한번 돌아본다.

 

 

 

 

 

 

 

 

 

 

 

 

 

 

 

 

 

 

 

 

 

 

 

 

 

 

해발 고도 4000m의 드넓은 초원위의 도시 리탕이다.

라싸보다 더 높은곳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도시라고한다.

리탕시내를 관광하지는 않고 그냥 지나가는 도시다.

단지 리탕사를 둘러보기위해 잠시 들렀다.

도시는 아주 현대적인 건물들이 대부분이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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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라산을 출발해 이제 점심식사 할곳으로 갑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렇게 높은 고산에서 생선요리를 먹는답니다.

상상할수 없는 일이지요.

아무튼 식당을 향해 버스는 다시 열심히 달립니다.

차창밖 풍경은 여전히 시선을 끌고 ~~~

 

 

푸른초원웨 자리잡은 아름다운 사원 들를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쳐서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봐도 굉장히 커 보이는데 얼마나 화려하고 장엄할지 궁금합니다.

 

 

 

 

 

 

 

점심은 메기같은 생선을 푸~~욱 끓인것인데 사골국물처럼 뽀얗습니다.

졸여지니 어찌나 맛있는지 이렇게 많은 양을 6명이서 다 먹었습니다.

보양식을 먹는듯했습니다.

옆테이블은 현지식에 적응하지 못한사람이 많아 고역을 치루고 있는데도 ~~

 

 

 

 

 

 

 

 

유명한 식당인듯 현지인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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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카즈라산

여행일    :   2017년6월 11일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 더없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리탕을 향해 달리고 달린다.

 

 

 

 

카즈라산에 도착했습니다.

4718m라는 높이가 이 표지석에 쓰여있습니다.

이렇게 높이 올라왔는데도 어지럽지않으니 완전히 적응된것이지요.

표지석이 너무 커서 옆으로는 도저히 담을수 없습니다.

 

 

인증을 마치고 눈앞에 펼쳐진 평원에서 다같이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천상의 나라에 온듯 눈앞에 펼쳐진 고산풍경과

끝없이 드넓은 평지같은 너른 초원

그리고 믿을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하늘아래서 ~~~

 

 

 

 

 

 

 

 

 

 

 

 

다들 넋을 잃고 자연과 하나되어봅니다.

 

 

그리고 그 품에 완전히 안겨 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피어있습니다.

 

 

 

 

 

 

 

 

저분의 발걸음은 어디서 끝나는것일까요.

걷고 걷고 걷다보면 산아래 어딘가 멈출수 있는곳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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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 도성을 촐발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도시 리탕으로 향합니다.

해발이 4000m라니 정말 높은곳에 위치한 도시네요.

높은곳으로 오르려니 멀리 보이는 도로만 봐도 실감이 납니다.

구불구불이어지는 오르막이 산중턱까지 이어집니다.

 

 

구불거리며 오르지만 경사가 심하지않아 차안에선 올라간다는 느낌이 많이들지 않습니다.

 

 

자전거여행자들 오르막이 힘들어 잠시 쉬어갑니다.

어디까지 가는지 뒤에 실린짐을 보니 아주 멀리가는듯하네요.

그래도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좋고 부럽기까지 합니다.

 

 

잠시 쉬었으니 이제 다시 길을 떠나야지요.

 

 

전망대에서 잠시 쉽니다.

내려다보니 구불구불 아찔한 오르막 많이도 올라왔네요.

 

 

 

 

 

 

저리 큰 배낭메고 걸어서 라싸까지 간다는 청년 힘든 여정에도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자신이 원하는것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이 청년이 무탈하게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쯤은 도착하지않았을까요?

먹을거 있는거 나누어주었습니다.

 

 

다시 버스로 좀더 올라 더 높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고산들이 저의 눈높이와 같아졌습니다.

파란하늘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사랑하는 친구와 우리평생 다시할수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일행들과도 ~~~

이젠 다들 고산에 완전히 적응되어

평지처럼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적을 남기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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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야장

여행일    :   2017년6월 10일

야장호텔에 도착했는데 계곡물이 흐르는곳 옆에 덩그마니 건물만 있습니다.

주변은 온통 높은 산만 있을뿐 그러나

 우리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가방만 두고 로비로 나오니 아직 가이드가 있어서

외출해서 가볼만한곳을 물어보니 가능하면 나가지 말라네요.

하지만 안내데스크에서 마을에 대한 정보를 얻어 산책에 나섭니다.

호텔을 나오니 일행중 한분이 있어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정문앞에서 길거리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맛있어보여 하나먹어보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더 사먹고 싶었지만 1시간쯤 후 저녁식사가 예정되어있어 그걸로 만족하고 길을 나섭니다.

이곳이 해발 2,500m인데 며칠만에 고소에 적응되어 평지를 걷는것과 같습니다.

 

 

5분쯤 걷다보니 마을이 나오는데 이렇게 편안한 모습의 여인들이 보입니다.

길가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보입니다.

 

 

 

 

 

 

티벳전통가옥들 참 단순한듯 하지만 독특하고 이곳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맑은 하늘때문인지 창문의 문양들이 눈길을 확 잡아 끕니다.

 

 

 

 

 

 

 

 

 

 

 

 

이미 저녁때인데 대낮처럼 하늘이 눈부시게 파랗습니다.

 

 

 

 

팝콘사들고 가는 사람에게 물으니 알려줘서 사려고 왔는데 맛있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팝콘아저씨가 있네요.

 

 

 강건너편으로 올라와 본 조금전 마을입니다.

이곳에 와보니 대부분의 마을이 이렇게 산아래 조금 평평한 땅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을중심지로 들어왔습니다.

이곳도 어김없이 공사중인데 도로포장을 하느라 어수선하네요.

 

 

 

 

세계어느나라든 아이들은 오락을 좋아합니다.

옜날 생각이 나는 풍경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다 크고나니 이런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요.

 

 

앉아서 쉬는동안에도 끊임없이 마니차를 돌리고 염주를 세며 기도를 합니다.

 

 

 

 

 

 

마을뒤는 고개들어 올려다보기도 힘들만큼 높은 산이있습니다.

 

 

도로공사장에서 일하는 분인데 정말 멋쟁이이지요.

예쁜 레이스모자에 화려한 원피스 그리고 선글라스 ~~~

작업복으론 좀 아닌것같지만 개성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자한 모습으로 미소지으시던 할아버지

공사장옆에 앉아 역시 염주를 돌리고 있습니다.

 

 

 

 

 

 

거리 한복판에서 노름을 하기도 하고~~

 

 

이젠 아무리 오지를 가더라고 스마트폰은 기본이 되었습니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겠지요.

 

 

 

 

 

 

 

 

 

 

집집마다 다른 문양의 문이 눈에 들어와 담아봅니다.

 

 

 

 

 

 

 

 

 

 

 

 

 

 

 

 

 

 

 

 

한 트레커가 커다란 배낭을 메고 목적지를 향해 힘든 걸음을 옮깁니다.

 

 

 

 

 

 

 

 

호텔로 돌아가는길 현지여인과 함께 ~~~

 

 

 

 

 

 

푸드트럭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무슨일인가 다가가보니 우리 일행들이네요.

 

 

호텔 경비아저씨도 사진 찍으라고 손 들어주고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레스토랑에 들어서니 아주 근사한 식탁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릇도 여느식당과 다른 고급스런것으로 ~~~

음식도 최고급이었는데 아쉽게도 담지 못했네요.

 

 

 

 

다같이 앞으로의 일정도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기원하며 건배 ~~~

전 술을 못하니 물로 대신합니다.

 

 

이번 여정중 가장 깨끗하고 좋았던 호텔로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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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을 떠나 다시 야장으로 가는길입니다.

하늘은 여전히 맑고 투명하며 그 아래 펼쳐진 들판은 야생화와 곡물로 더없이 푸르고

산위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타르초는 더욱더 이색적입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숲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저 소는 

부족함이 없을것입니다.

이렇게 평화롭고 한적한곳에서 사니~~~ 

 

 

 

 

 

 

 

 

험난한 고개를 넘어 내려오니 이런 끔찍한 시설물이 서 있습니다.

도로가 굽이진 내리막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이런 사고를 당할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각심을 주기위한것같습니다.

 

 

 

 

 계곡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아주 특이하게 나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내려가는중입니다.

그런데 저 교각들 어찌나 허술해보이는지 내려오는동안 무너질까봐 약간 겁났습니다.

교각도 너무 약해보이고 마무리도 깔끔하지않아서 ~~~

 

 

 

 

 

 

 

 

 

 

 

 

 

 

 

 

 안전하게 무사히 잘 내려와 열심히 야장으로 달립니다.

 

 

그렇게 달려 야장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왜진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규모도 커다란 호텔이 턱 버티고 있습니다.

 

 

호텔로비는 신을 경배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호텔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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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이고 이해할수 없을만큼 많은 글이 새겨진 바위와 산에 펄럭이는 타르초를 보며 달리다

 

 

 

 

이름모를 사원에 멈추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현지가이드가 탄력있게 좋은곳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많이 줍니다.

동티벳의 청명한 하늘과 이국적인 사원이 어우러져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타르초롤 뭔가를 만들었는데 수선중인듯합니다.

높은 곳에 앉아 열심히 수선중인 사람들입니다.

 

 

 

 

 

 

 

 

 

 

 

 

 

 

 

 

 

 

사원밖을 한바퀴돌아보는데 문 안쪽에서 아낙네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 들어갈수 없어 멀리서 사진만 한장 찍는데

 

 

아이가 문앞으로 다가와 먹을걸 주었더니 이분이 와서 문을 활짝 열어주십니다.

 

 

 

 

사원에 쓸 물건인듯한데 긴 천을 붚이는 바느질중입니다.

 

 

저도 잠시 그일을 체험하고 경험하기위해 동참했습니다.

 

 

 

 

아이 덕분에 특별한 추억하나를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도 할수 없는 일에 동참을 했으니 ~~~

 

 

 

 

 

 

 

 

 

 

사원마당에서 한참을 시간을 함께 보내고 나와 버스로 가는길마니차를 돌리는 일행들입니다.

다들 무엇을 기원하는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이곳 티벳의 집들은 아주 특별합니다.

평범한 집같은데 특별한 장식이 없고 단지 아름다운 색으로 칠한 건물이 참 이쁘네요.

 

 

 

 

 

 

 

 

수행하러 가는분같은데 잠시 쉬는중인가봅니다.

얼마나 먼길을 가려는지 ~~~

혹시 라싸까지 가는건 아닌지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겁났습니다.

지금 돌이켜생각해보니 다가가 먹을거라도 좀 드리고 올걸하는 후회가 듭니다.

 

 

 

 

 

 

 

 

 

 

 

 

다들 뭘 보고 있는것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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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사에서 야장가는길입니다.

그동안 보이던 풍경이 바뀌어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위마다 알지못할글과 그림들이 있습니다.

이또한 불경이나 기도를 표현한것이겠지요.

저렇게 많은 바위마다 누가 그리고 쓴것인지 놀랍습니다.

우리가 다른곳에서 이런 글들을 보았다면 낙서라고 보기싫다고 생각했을텐데

이곳은 신성한 땅이라고 생각되어서인지 모든것이 경이롭습니다.


 

계곡에 있는 돌에도 어김없이 그려져있습니다.

 

 

글씨가 그림처럼 예쁘네요.

달리는 차안에서 찍었더니 많이 흔들렸습니다.

 

 

 

 

 

 

 

 

 

 

 

 

돌에사 이렇게 부처님을 그리는것을 탕카라고 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탕카는 순수하고 평평하다는 뜻이랍니다.

얼마나 오랜시간 수련을 하고 배우면 저런 그림을 바위에 그릴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들의 신을 경배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짐작도 할수 없습니다.

 

 

 

 

 

 

기사님 잠시 차를 세워주었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에도 많은 롱다가 펄럭입니다.

다리앞에서 이걸 팔고있었는데 안산다고 사진도 못찍게 하네요.

 이곳도 이제 상업적으로 변해서 순수함이 사라질까봐 우려됩니다.


 

 

 

 

 

 

 

 

 

 

 

 

 

 

 

 사진 한장찍으려는데 못하게 하네요.

손에든 불경을 라는데 그걸 사라는것입니다.

 

 

 

 

 잠시 차를 타고 이동하다 야생화가 너무 아름다워 차를 세우고 여유롭게 풍광을  즐깁니다.


 

 

 

 

 

 

 

 

 

 

 

 

 

 

 

 

 

농사에 여념이 없는 농부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즐기다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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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타공사

여행일    :   2017년6월 10일

 

 발트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컴퓨터를 켰는데 먹통입니다.

아무것도 뜨지않고 컴퓨터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정말 난감한 일이지요.

마침 큰아이가 일요일에 와서 봐 주었는데 해결못하고

결국 노트북사기로 하고 이곳저곳 둘러보다

우연히 컴퓨터수리점이 보여 얘기하니 가져오라해 가져갔더니

뚝딱 10여분만에 해결 접촉불량이랍니다.    헐~~~

거금 70만원을 주고 사려던 노트북 그렇게 또 안사고 지나갑니다.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

 

타공초원에서 잠시 이동해 타공사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네요.

정문은 단단히 닫혀있고 옆에있는 작은문으로 들어갑니다.

황금빛과 빨강 그리고 검은색의 문이 화창한 날씨와 어울려 더 화려해보입니다.

 

 

 


 

 

사원안으로 들어서니 화려한 황금빛 지붕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동티벳에서 가장 인상적인것은 라마사원의 화려함입니다.

물론 우리 절도 화려하긴하지만 이렇게까지 원색적이진 않은데 . . 

 

 

오른쪽 스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그 입구로 들어가면

문성공주가 티벳으로 올때 가져왔다는 금색모자를 쓴 석가모니가 모셔져있는곳입니다.

점심시간이라 하마터면 못볼뻔했는데

마침 식사를 마친 스님께서 오셔서 열어주셨습니다.

내부 촬영을 할수없는 곳이라 사진은 없네요.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아서 산과 사원의 모습이 덜 돋보입니다.

 

 

 

 

 

 

 

 

가운데사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내부촬영이 허락되었는데 기도중인분이 있어 조심스러웠습니다.

겨우 한장만 살짝 담았습니다.

이번여행중 사원에 들를때마다 가장 열심히 한 기도는

올해 태어난 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비는것이었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지길 정말 간절히 빌었습니다.

 

 

사원내부에 다녀온 사이 하늘이 환해졌습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하늘과 화려한 사원이 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습니다 .

미세먼지와 매연때문에 늘 우중충한 하늘에 숨쉬기조차 힘든

우리나라에 있다 이곳에 오니 눈이 다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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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타공초원

여행일    :   2017년6월 10일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는 긴 여정을 떠납니다.

차창밖풍경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다 타공초원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좀 더 많이 열리고 날씨는 더할수 없이 따뜻합니다.

이렇게 넓은 초원이 있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타공은 보살이 좋아하는 땅이라는 뜻이랍니다.

이곳의 해발이 3750m네요.

 

 

 

 

 

 

타공초원 무야진타뒤로 하얀 눈을 쌓여있는 야라설산입니다.

 

 

 

 

 

 

전망대에서 보이지않던 야랴설산이 이곳에 오니 보입니다.

정상부근은 여전히 구름에 덮여있지만 설산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도 과일과 야채를 파는 트럭이 있습니다.

수박, 사과,복숭아등등 복숭아를 샀는데 저울로 달아서 팝니다.

일행과 함께 먹으려고 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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